내꺼중에 최고?인 재희에게
안녕?
좋은 아침이야..이젠 하루의 시작을 재희와 아침인사로 하게 되었네...저녁에는 컴퓨터 켤 여유가 없으니 말이야...^^
방법을 생각했지..
이것도 넘 좋다..졸린 눈을 비비고, 우리 딸이 생활하는 모습을 보다 보면, 어느새 눈이 초롱 초롱해진다...^^
내꺼중에 최고라하면 아빠께 대한 예의가 아닌 거 알고 있지..ㅎㅎ 당근으로 엄마한텐 아빠일 수 밖에 없단다..아빤 0순위이니까 재희가 최고야~~ ^^
수영하고, 자습하고...바쁜 하루 일과를 잘 적응해 가고 있는 재희를 보니 역시 최고이당~~^^
재희가 없는 지난주 내내 비가 무척이나 많이 쏟아지더니, 어제 부터는 불볕 더위 시작이란다..장난이 아니야~~
비는 엄마가 대전으로 이사 온 이후 처음으로 그렇게 많이 쏟아진 거 같아...대전은 원래 폭우와 폭설이 많지 않아서 좋다고 할 정도였는데...정말 많은 비가 쏟아져서 갑천이 넘쳤었단다...ㅎㅎ
어제 수학선생님이 재훈이가 다니는 축구교실 연락처좀 알려달라고 하셔서 잠깐 통화했었는데..수진이도 아침 8시정도부터 와서 제일 먼저 수업한다고 하시더라...각자 열심히 실력을 쌓아서 만나면 참 좋겠지...^^ 서로 보고싶겠지만, 보고싶은 마음을 참았다가 만나면 더욱 소중한 것을 알고...더욱 더 좋은 우정을 나눌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수학선생님이 안부전해달라 하셨어~~우리 재희는 이쁨 받는 곳이 많아서 참 좋겠네~~^^
자습할땐 재훈이랑 마주보고 하던데...재훈이도 잘 지내고 있는거지...그래도 누나니까 한번씩 챙겨봐 주고...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면 옆에서 알려주기도 하고...잘 돌봐주렴~~^^
오늘 하루도 행복한 마음으로 출발해 볼까~~
화이팅~~^^ 사랑해~~^^
2011. 7. 19.
대전하늘 아래에서 내꺼중에 최고?인 재희를 그리워하며 엄마가
첫댓글 편지를 전달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