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국내 세륜기 No.1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기 | ||
---|---|---|---|
게시일 | 2018-07-09 | 작성자 | 고유미 |
국가 | 중국 | ||
기업명 | 대금지오웰 | ||
- 국내 세륜기 No.1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기 - 대금지오웰 □ 대한민국 최초 이동식 자동 세륜기를 개발하다 1989년 발표된 주택 200만호 건설 계획으로 분당, 일산 등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국토 개발의 고동소리가 울려 퍼지던 시기. 창조의 이면으로 괴로워하는 이들이 있었다. 건설현장에서 나오는 소음과 분진에 시달리는 주변 거주자들이었다. 주민의 민원이 계속되자, 관련 공무원은 세륜기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세륜기는 건설현장을 오가는 대형 차량의 바퀴에 묻은 흙 등 이물질을 세척하는기계. 환경오염원 제거에 꼭 필요한 장비지만 당시 대기업은 시장성이 없다는이유로 나서지 않았다. 이 소식을 접한 나는 개발을 자처했다. “‘대금엔지니어링(2007년 ‘대금지오웰’로 상호변경)’ 이승우입니다. 우리가 세륜기를 개발하겠습니다.” 호기로운 선언은 1991년, 국내 최초의 ‘롤구동 방식의 이동식 자동 세륜기’ 개발로 이어졌고, 우리 회사의 기술력은 세상을 놀라게 했다. □ 뿌리 깊은 역사에서 나오는 기술력 ‘이동식 자동 세륜기’ 개발의 비결은 오랜 역사에 있다. “승우야, 열정과 도전은 희망의 미래를 만드는 부품이다. 가슴에 열정 에너지가 넘쳤던 아버지 (이종필 대표) 는 끊임없이 기술 개발에 도전하셨고 우리 회사는 가정용 소형 미싱 부품 생산을 시작으로 1975년에는 공업용미싱 부품을, 1980년에는 중장비 부품을 생산하며 기술력을 발전시켰다.
□ 최초를 위한 도전 물론 최초의 길은 쉽지 않았다. 제품의 방향이 잡히자 필요한 기술도 연이어 개발됐다. □ 계속된 기술 행보 & 최고의 성능과 품질로 압도적인 국내 1위 ‘이동식 자동 세륜기’로 기술 기업으로 각인된 ‘대금지오웰’은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1998년, 특장차 세차기 완전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고, 1999년에는 철도 화물차량용 제동장치의 핵심 부품인 막판식 제어벨브 (KRF-3) 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그 결과, 국내 세륜기 시장 점유율 1위, 국내 제일의 건설기계용 부싱 (BUSHING) 제조업체로 성장한 ‘대금지오웰’은 GS건설, 현대건설, 삼성중공업, 포스코건설 등 국내 굴지의 건설업체부터 세계 3위의 건설장비전문기업, 영국 JCB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과 일하며 2000년 수출유망중소기업, 2001년 100만불 수출의 탑, 2004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2009년 수출 유망 중소기업, 2011년 기술혁신대전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2014년에는 강소기업 선정, JCB주관 품질 베스트상, 3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트리플 크라운 활약을 펼쳤는데 가장 빛나는 시기, ‘대금지오웰’은 거대 시장을 열기 위해 KOTRA 지사화사업을 신청했다. □ KOTRA 지사화사업으로 중국 시장 개척 가속화를 “이승우 대표님, ‘대금지오웰’은 중국에 이미 진출한 회사인데 올해, KOTRA 난징 무역관 지사화 사업에 가입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중국 시장 개척의 속도를 높여주십시오. 세계 최대 규모의 세륜기 공장도 있고, ‘대금지오웰’이 중국 시장에 진출한 것은 2012년이었다.
“대표님, 지난 2년간 하도 돌아다녔더니 더 이상 발품을 팔 곳도 없습니다. 이제 어떻게 하죠?” □ 난징 무역관, 중국 대륙의 빗장을 열다
양쯔강 삼각주 경제개방지역의 핵심, 장쑤성 진출이라는 목표를 제시한 ‘대금지오웰’을 위해서 난징 무역관은 시장 조사부터 착수했다.
“지역내총생산(GRDP)이 34개 지방정부 가운데 난징 무역관의 신속하고, 정밀한 정보는 맞춤형 진출 전략 수립의 든든한 토대가 됐다. 난징 무역관의 적극적인 자세에 중국 기업들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우리 회사와 미팅 약속을 잡고, 제품에 관심을 가졌다. 만남을 가진 기업들은 ‘대금지오웰’의 ‘이동식 자동 세륜기’가 장쑤성의 환경개선사업과 완벽하게 부합한다는 확신을 얻으며 계약 체결에 나섰다. □ 중국 국영기업, MCC17의 선택은 ‘대금지오웰’ ‘MCC17’과의 만남은 2017년 8월, KOTRA 난징 무역관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다. 당시 ‘MCC17’은 중국 안후이성 (安徽省) 의 건축현장에서 사용할 세륜기 구매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MCC17’의 구매 담당자는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 품질은 국내 (중국) 제품과 큰 차이가 없는데 가격 격차가 크다는 이유였다. “중국 세륜기의 품질도 좋지만 ‘대금지오웰’의 ‘이동식 자동 세륜기’는 월드 베스트입니다. 대형덤프트럭의 고하중과 어떤 건설현장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내구성도갖췄고, 현장 설치 후에도 정기적인 점검과 사전·사후 서비스로 10년 이상 끄떡없는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두 손에 꼭 쥔 열정을 놓지 않는다면, 무대는 온전히 나의 것이 된다고 했던가? ‘MCC17’의 결정은 기회이자 위기인 양날의 검이었다. 혹시라도 실수가 발생하면 ‘MCC17’과의 거래는 물론 ‘대금지오웰’의 평판도 위험해지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움직이지 않으면 기회는 오지 않는 법. 나는 기꺼이 도전을 받아 들였고, 피말리는 1개월의 테스트 시간이 흘렀다. “이승우 대표님, ‘MCC17’ 구매부입니다. 매일 600차례 이상 가동했는데도 끄떡없습니다. ‘대 금지오웰’에 대한 믿음이 생겼습니다. 저희와 계약하시죠.” 우리 회사의 ‘이동식 자동 세륜기’를 극찬한 ‘MCC17’은 ‘대금지오웰’의 세륜기 5대를 구매했다. KOTRA 지사화사업을 통해 ‘MCC17’과 거래한 금액만 40만 위안(약 6500만원) 이 넘는다. 우리의 품질 경쟁력과 KOTRA 무역관의 공신력이 하나되어 빚어낸 결실이었다.
□ 새로운 꿈과 도전
2017년은 ‘대금지오웰’이 창립된 지 60년이 되는 해였다.
|
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댓글
검색 옵션 선택상자
댓글내용선택됨
옵션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