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껄쩍지근 한상태로 하루를 시작한다
" 친구야 ! 빨랑 넘어와 "
" 왜?
" 새로운 현장 나와서 같이 가보려구"
" 어딘데?
" 우리가 예약해놓은 현장 근처야 "
그렇게 서둘러서 친구를 만나 향동리로 향했다
이번 6월말부터 작업을 시작하는 그현장 근처였던 것이다
현장소장 만나 명함을 주고 우리 토사 반입장이 김포 라고 하니까 거리도 가깝고 좋다면서 다음주에 구체적인 사항을 이야기 하기로 하고 그렇게 눈도장을 찍고 나온 것이다
모 그렇게 않하더라도 우리현장으로 토사를 보내지 않을수 없는 상황이라 선택의 여지조차 없는 것이다
점심때가 되어 몰먹을까 하다가 사무실에 어제 오리탕 끓여 놓은거 있으니 그거나 먹자해서 사무실로 들어가 오리탕으로 점심을 해결 하는데
참 그탕한번 맛깔스럽게 끓여냈던 것이다
" 어때?
" 죽이는데 좋아 밥 더먹으라고 독립군은 한번 먹을때 이빠이 먹어야 한다며 "
그렇게 배터지도록 점심을 먹었다
잠시후
음악이 흘러나오고 강습생들이 하나둘씩 들어온다
" 어머 ! 오빠 넘올만이다 "
" 한 열흘된거 같은데 "
결국 배도 부르고 해서 그녀를 부등켜 안고 춤을 땡기기 ...
쉬지않고 시간넘게 춤을 추다보니 온몸이 땀으로 뒤범벅 되어 난리다
오늘 날씨가 좋다보니 더더욱 땀이 ...
옷이 다젖을 정도로 흠뻑
그렇게 어느정도 옷이 마를쯤 잠시 만나야 할사람을 만나 차한잔 하고 서둘러서 집으로 돌아오니 어느새 어두컴컴 ...
부랴부랴 저녁준비를 한다
오늘의 메인메뉴는
김치, 버섯, 그리고 햄과 뎀뿌라 넣고 끓여낸 잡탕 찌게 였다.
이렇게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보낸다
아침식전 부터 재수없게 옆집인간과 시비아닌 시비로
오늘일진이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다행이 별탈없이 하루를 보낸것이다
잠시 시간이 되서
어제 애엄마의 부탁도 있고 해서
아래집에 내려가 단호박과 수세미 여주가 줄타고 오를수 있도록
끈작업을 해놓고 올라오려는데
옆집 동생이
" 형님 ! 저인간 완전 무대뽀 네요"
" 우리가 하루이틀 격어보냐 "
" 저인간보다 얌전떠는 저여편네가 더밉더라구요 "
" 나도 그런생각이야 "
" 식사는요?
" 금방 먹고 내려왔지 "
" 아~ 올라가 쉬세요"
" 오케이 "
이렇게 하루를 ....
첫댓글 오늘하루도 수고 하셔쎼요... ^,^
기탄 은제 배우셨데유 ㅎㅎㅎ
일복은 타고난 듯하네요
부지런한 모습은 느끼고 왔는데
댄스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하는 듯싶어 다행입니다
그거라도 가끔씩 해서 스트레스를요 ㅎㅎ
일복 먹을복 운동복
역시 주어진 삶을 잘 누리심이
보기에도 좋습니다~~♡
팔자려니 해야지요 ㅎ근데 요며칠 아프셨아요
지존님께 꼭 배워야 할 것 하나,
무슨 일이 있어도 식사 거르지 않는 것!!
하나 더하자면,
큰 틀에서 보는 것 . . . .!!
딱 알아맞추셨네요
진수성찬 입니다
여자보다 더 챙기시는 모습에 ㅉㅉㅉ
에고 ㅎㅎ
독립군이면서 독립군같지않은 밥상이 끼니마다 차려지네요.
열무물김치가 제대로 맛들은거 같아 침 넘어가유 ㅎ
오기로 라도 잘먹으려구요
무대뽀에 내숭 여편네 들과도 어차피
이웃 잉께로 잘어울려 살아 가시길요
건강한 6월의 출발이 되시기 바람니다
감사합니다
땡겨서 힘빼고 맛나게 해드시고 ᆢ
잘하십니디ㅡ 인생 뭐 별것 있나오ㅡ
그리살다 가는 것이지오ㅡ
그럼요 ㅎㅎ
프리한 독립군 ~
여군과 바디 렝귀지 는 활력소 일듯요~~
맞아요 ㅎㅎㅎ
어느집 반찬보다 나은 독립군의 음식이에요
여자들은 밥, 반찬 하기가 다 싫다는데 대단하세요
오기로 해먹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