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포스팅 하네요~
왜케 바쁜지....
지난주에 신랑 생일이었다고 말씀드렸지요~
조금 일찍 퇴근해서 집에 돌아오니 3시가 넘었네요~
방학 중인 우리 서율이 공부방 보내고 다시 데려오고 했더니
4시~~`
이제 음식 만들기에 돌입해야겠어요~
저녁에 8시넘어 집에 도착하니 시간도 없고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밀푀유나베입니다.
어른들이 늦은 시간 드시기에도 소화도 잘 될 듯해서요
주말에 가족들이 모여서 드마리스에 가서 먹고 오긴 했는데
그냥 지나치기 마음에 걸려 준비했어요~~
프랑스말로 밀푀유는 천겹의 잎사귀, 나베는 일본말로 냄비라는 의미를 말하죠~
켜켜이 겹쳐 올려 꽃처럼 냄비에 펼쳐지는...
맛은 샤브샤브지요~~~
소고기 냄비전골 밀푀유나베 함께 만들어 보아요~
육수: 물 머그잔으로 8컵, 다시마 사방 10cm 2장, 대파 한대, 양파 1개,
통마늘 10알, 멸치 한줌 (저는 멸치다시티백 2개 사용), 무 1/3개
밀푀유나베 재료: 숙주 1봉지, 알배추 1통, 청경채 한줌,
소고기 샤브용 300g (불고기감도 얇게 썰어서 먹으면 더 좋아요), 깻잎 40장, 표고버섯 3개, 칼국수 2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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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해야할 일은 육수를 만드세요~
육수를 만드시는 조리시간 동안 야채는 쌓아 올리면 됩니다.
냄비에 물을 넣고 육수 재료를 몽땅 넣고 물이 끓어 오르면 약불로 줄여
30분 정도 끓여 주세요~~
2. 다 끓어 오르면 건더기는 건지고 깨끗하게 육수를 걸러 주세요~
?
3. 육수가 끓을 동안 30분이라는 시간이 있어요.
가장 좋은 건 전날 미리 준비하시면 좋구요~
(육수가 좀 싱거우면 국간장을 조금 넣어 간을 해두시면 더욱 좋아요)
그동안 청경채는 잎을 하나씩 떼어서 깨끗이 씻어서 준비해 주시고
숙주도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그 다음 전골 냄비에 숙주와 청경채 먼저 담아서 준비해 주세요~
이유는
너무 정신이 없~어서~~~
4. 배추는 잎사귀 마다 떼어서 깨끗이 씻어주시고
깻잎도 씻어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소고기는 키친타올로 핏물을 닦아주시면 되는데 미리 닦아두면 지들끼리 붙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배추잎 깔기 ->깻잎 두장 올리기-> 소고기 핏물닦아 깻잎 위에 올리기
이 방법을 여러차례 해서 쌓았어요~
알배추 한통 다 들어가요
5. 쌓아 올린 것들을 이제 4등분 ~`4등분으로 잘라주세요
그리고 예쁘게 전골 냄비에 돌려주세요~
모양 정말 환상이네요~
가운데가 비어서 저는 그냥 숙주로 채웠어요~~
그래도 좋네요 ㅋ ㅋ
그 위에 표고버섯을 예쁘게 올리면 준비 끝
냉장고에 잠시 들어가 있으라 하구요~~
소스 많이 중요하죠~
땅콩 소소를 좋아해서 저는 그냥 샤브샤브처럼 땅콩소스로 준비했어요~
소스를 되직하게 만들어야 찍어먹었을때 맛이 좋아요
그리고 넉넉히 준비하는 센스....
부랴부랴 시판 오징어전이랑 호박을 썰어 전을 부쳤어요~
서율이는 전 통을 끼고 다니면서 호박전을 먹어치우고 있지요
그래도 저는 그 옆에서 연어샐러드 준비하고 간단 카나페도 하고...
신랑이 시어머니를 모시고 오고 있다네요~
부랴부랴 준비
육수를 부어 끓이기 시작했어요
끓어 오르면 건져 야채 숨이 살짝 죽으면 건져서
소스 찍어 드세요
사진은 못 찍었는데 끓여서 남은 숙주도 다 담궈 먹었어요 ㅋ
그리고 칼국수도 넣어서 끓였구요
간단하니 정말 좋아요~~
이러니 육수를 넉넉히 끓여야 하는거죠~ㅎ
신랑이 정말 담백하고 맛있다고 칭찬이에요~
그리고 고맙다고...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밀푀유나베 어떠세요?
소중한 오늘도 행복한 시간되세요~^^
서율맘의 행복가득 사랑가득한 밥상
http://blog.daum.net/bks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