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앙숙 에돔
렘49.1-6 & 7-22
시 작 기 도
주님이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 서로 사랑하라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주님의 제자인 줄 알게 하라고 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소서. 십자가 아래에서 믿는 사람들은 서로 사랑하고,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예수님의 증인으로 서도록 생명을 부어 주소서.
본 문 내 용
암몬과 에돔의 심판의 예언입니다.
암몬:
“이스라엘은 몰렉신을 믿는 자들이 갓 지파의 유업으로 받은 성읍들에 살도록 내버려 두었느냐? 보아라. 그 날이 오면 암몬 백성이 전쟁의 휘말리고 이스라엘은 땅을 돌려받들 것이다. 암몬은 통곡하고 울부짖어라. 너희 신 몰렉이 제사장들과 고관들과 함께 포로로 끌려갈 것이다. 너는 비옥한 골짜기를 자랑하고 재물을 의지하지만 내가 적을 데려와서 너를 칠 것이다. 그러나 내가 사로잡힌 암몬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겠다.”
에돔:
“그 유명한 에돔의 지혜자들은 어디갔느냐? 너희들은 피하고 숨어라 내가 에서에게 재앙을 내릴 것이다. 도둑이 들어올 때 필요한 것만 가져가지만 에돔은 숨을 곳도 없이 샅샅이 뒤져서 모든 백성과 자손을 망하게 하겠다. 네 고아와 고부들은 내가 맡아서 돌보아 주겠다. 너는 절대로 벌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 반드시 폐허가 되어 놀람과 저주의 대상이 될 것이다.
( 주님께서 세계 만민에게 그를 치라고 하신다.)
에돔아 보아라. 내가 너를 민족들 가운데 하찮은 자로 멸시를 받게 하겠다. 네가 바위와 산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차지하고 살며 교만하게 살고 있지만 너는 스스로 속는 것이다. 내가 에돔을 끌어내려서 파괴하여 사람들의 놀람과 비웃음 거리로 만들 것이다. 소돔과 고모라와 근처 도시와 같이 멸망시킬 것이다. 내가 사자처럼 갑자기 푸른 목장에 뛰어들어서 주민을 몰아내고 내가 택한 지도자를 세울 것이다. 그 누구도 막지 못한다. 잘 들어라 아주 어린 것까지 끌로 갈 것이니, 에돔이 망하는 소리 땅을 흔들고 그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저 바다까지 들릴 것이다. 적이 독수리처럼 날아와 두 날개를 펼치고 에돔의 용사들이 해산하는 여인의 마음처럼 공포에 사로잡힐 것이다.“
주 해
모압은 사해의 정동쪽에 위치해 있고, 암몬은 모압의 북쪽 넓은 지역, 에돔은 모암의 남쪽 넓은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나라들입니다. 암몬은 롯과 두 딸들사이에서 태어난 자식들이 각각 세운 나라이고(창19.3—38), 에돔은 야곱의 형 에서의 후손의 나라입니다(창36.1-19).
암몬은 밀곰 우상의 몰렉신을 섬기는 나라이고 솔로몬이 그것을 이스라엘에 들여놓았습니다.(왕상11.5). 그러나 암몬도 주님이 회복시킬 것을 선언하십니다.
에돔은 이스라엘을 미워하는 나라로 계속이어져 왔습니다(겔35.5). 출애굽하여 가나안 입성을 위해 에돔 땅을 지나가려하는 것을 거부하였습니다(민20.14-21). 그들은 산과 바위틈에 자리를 잡고 안전하게 거하였다고 했는 데(16절) 그곳은 셀라로써, 오늘 날의 페트라를 말합니다. 에돔은 지혜자들로 유명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심판과 멸망을 방관하였을 뿐만 아니라, 멸맘을 기뻐하고 약탈을 한 나라입니다(오바댜 10-14). 오바댜 서는 예레미야의 예언과 거의 동일하게 에돔의 멸망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자기들이 한 대로 당할 것이라고 심판을 선언하고 있습니다.(오바댜15, 겔3511). 그들의 지혜와 교만이 스스로를 속여서 재앙을 자초하였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심판을 받을 때 기뻐하고 약탈을 함을 통해서 오랜 악연의 종지부를 찍었고, 신약시대에는 이두메 사람들이라 불렸는데, 아기 예수님을 살해하려고 영아살해를 했던 사람 헤롯대왕이 이두메 사람입니다.
그들이 이스라엘을 그렇게 미워한 것은 주를 주로 여기지 않았던 이유에서였습니다.(겔35.9,15), 표면적으로 민족적 적대감이지만 사실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적대하는 세력이 된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전혀 모르는 백성이 아니라, 에서의 후손으로서, 하나님 나라 유업을 버리고 주님을 정반대하는 민족들이었습니다. 십자가에서 “저들을 용서하소서. 저들은 저들이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릅니다”하신 주님의 용서의 기도에 해당하지 않는 걸까요“ 에돔은 오바댜에서도 에스겔(35장)에서도 예레미야49장에서 회복의 약속이 없습니다. 그들이 알면서도 거부하는 의지적인 하나님과 그 나라에 대한 반대가 그들의 회복을 힘들게 만드든 것 같습니다.
나 의 묵 상
(비참함)에돔처럼 스스로 판단자가 되어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대상을 보며 나도 심판하고 잘되었다고 생각하는 반역자의 마음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나 스스로도 하나님을 두고 마음으로부터 우상을 섬기면서 다른 신자나 세상이 우상숭배로 인해 심판 받는 것을 달갑게 여겼습니다. 이 정죄와 심판의 마음은 적그리스도의 마음임을 알고 회개합니다.
(구원)주님을 주님으로 알아보고 모든 은혜와 구원과 심판의 주님으로 모셔들이게 되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장사되어 심판을 받고 그 분이 부활하실 때 나도 그분의 생명을 받았습니다. 주님은 몸소 겪으시고 나는 그 모든 것을 당하지 않고 영적 부요함을 받았습니다. 주님의 크신 은혜로 구원받고 생명을 받은 나는 이제 통치자요 주인이시오 심판자는 오직 주님 한 분임을 알고 살아갑니다.
(아버지 품)주님 품에 안겨 살면서 그 은혜를 받고 통치를 받고 심판은 그 분에게 맡기는 것이 나의 삶입니다.
기 도
내가 값없이 구원받았음을 인식하고 정죄자 심판자의 마음을 모두 버리게 하소서. 오직 은혜ᅟᅳᆯ 감사하며 서로 사랑하고 증인으로 서는 사람되게 하소서.
주님의 모든 교회들이 주님이시오 심판자이신 분은 오직 한 분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소서..
모든 민족들에게 값없이 주는 주님의 구원의 은혜를 알게 하소서. 정죄는 그리스도가 받고 구원은 믿는 자들이 받는 놀라운 은혜를 보게 하소서.
생 명 일 기 (8월10일 토)
‘나쁜 인간’들을 향해 기도하고 그들의 죄가 내 죄다라고 생각하기로 결심하고 하루를 보냈습니다. 한결 마음이 편해지고 생명과 은혜가 흐르는 느낌이듭니다. 그러나 아직도 이권에서 밀려서 시기 질투하는 마음과, 일하며 운전하며 욕이 튀어 나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무도 없고 주님만 보실 때 마음과 생각 그리고 말이 주님을 경외하는 것들이 흘러 나오기를 기도합니다.
주일에 예물을 드리고 예배를 드리고 특히, 강병두님을 데리고 같이 예배하는 것이 기다려지는 하루였습니다.
생 명 일 기 (8월11일 주일)
피곤해서 아침에 묵상과 기도를 할 시간 없이 교회에 갔습니다. 주일 아침은 보통 이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강병두님과 교회로 가는 차 안에서 회사 이야기를 하다가, ‘나쁜 인간’들 흉을 보고 그들의 숨겨진 비리와 잘못을 나누면서 그들이 얼마나 나쁜지 내가 얼마나 억울한지를 공유하고 확인하는 대화를 하였습니다. 그들 죄악에서 내 죄를 보고 회개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기로 한 것을 잊어 버리고 내 육신이 원하는 일을 했습니다. 말하는 중간에 주님이 그런 것을 말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시는 것 같았는데도 이미 흘러나온 대화가 멈춰지지 않았습니다. 차에서 내리는 데, 곧바로 육신의 생각과 말을 한 것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예배를 시작하려는 데 마음에 부담감과 주님을 향한, 예배를 향한 열정이 식은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아 내 마음과 입술이 얼마나 간사하고 완악하게 흘러버렸는지 모릅니다. 십자가에 죽은 ‘나’가 어느새 살아움직이며 나를 주님께로부터 멀리 떨어뜨리려고 합니다.
다시 이 문제에 대해서 회개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다시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