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독일월드컵 G조 조별리그 첫 경기 상대인 토고의 오토 피스터 감독이 전격 사퇴했다.
보너스 문제를 둘러싼 팀 내분이 결국 감독 사퇴로 이어졌다.
독일 통신사인 dpa와 축구 전문매체 키커는 토고 대표팀 피스터 감독이 현지시간으로 어제 밤 늦게 방엔의 토고 대표팀 숙소를 떠났다고 보도했다.
토고 대표팀 주치의인 요아힘 슈베르트는 "피스터 감독이 피에트 함베르크 코치와 함께 호텔을 떠났다"면서 "토고와 피스터 감독은 좋은 콤비였는데 서로 갈라진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현재 상황이 피스터 감독을 더 이상 견딜 수 없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피스터 감독이 갑자기 팀을 떠남에 따라 오는 13일 우리와의 첫 경기에서 누가 토고 대표팀을 이끌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최근 토고는 보너스 지급문제로 축구협회와 불화를 겪어 훈련을 거부하는 등 최근 심각한 내분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토고는 보너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날 에뎀 코죠 총리와 아유터 우영가 체육부장관이 직접 방겐을 방문했으나 본선 첫 경기를 사흘 앞두고 사령탑이 대표팀을 떠나 심각한 혼란에 빠질 전망이다.
첫댓글 제사보다 젯밥에 신경을 더 쓰면 조상님이 노하십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