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외국인선수 선발 방식을
기존의 자유계약에서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로 변경하기로 했다.
2003~2004시즌 이후 자유계약을 시행한 KBL이 3시즌만에 다시 드래프트로
복귀했다. 이에 따라 올시즌이 끝나면 각 구단은 기존의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할 수 없다. 10개 구단은 내년 여름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를 통해 용병을 다시 선발해야 한다.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한 선수의 재계약은 2시즌으로 제한됐다.
또 외국인선수 연봉 상한액을 2명 합계 28만달러 이하에서 40만달러 이하로
상향 조정했다. 이전까지는 용병 1명 몸값이 20만달러를 초과할 수 없었지만
이 규정은 폐지됐다. NBA 최근 3시즌 로스터 및 출전경력선수를
선발하지 못하게 했던 조항도 삭제됐다.
하지만 신장제한(2명 합계 400㎝·1인 상한 208㎝), 보유인원 및 출전 제한
(2명 보유 2명 출전, 2·3쿼터에 한해 1명 출전)은 현행대로 하기로 했다.
드래프트 순위 결정방식은 전 시즌 정규경기 최종 순위에 따라 3개그룹으로
나눠 추첨확률을 다르게 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그룹은 1그룹이 7~10위, 2그룹이 5·6위, 3그룹이 1~4위다.
KBL이 외국인 제도를 바꾼 것은 자유계약에 따른 구단간의 과도한 경쟁
때문이다. 좋은 선수를 선발하려는 구단간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용병에게
뒷돈이 오간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또 재정적으로 넉넉지 못한 구단은
높아지는 용병의 몸값에 선수 선발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번 외국인 선발 제도 변경을 놓고 KBL이
명분과 실리를 모두 잃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KBL이 이전에 드래프트 제도를 시행할 때도 용병 몸값에 뒷돈이 존재했는데
이것을 막을 제도적인 보완을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KBL 출범 당시 국내선수 보호를 위해 10시즌째가 되면 용병을 1명으로
줄이겠다는 취지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출처 : 스포츠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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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프로농구, 용병 드래프트제로 바꿔
메어리포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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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2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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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금 이것때문에 장난아니더라구요..나 케텝팬인데 내년에 맥기 못보는거냐규..
저두 케텝팬이어요!!!ㅋㅋ 용병 데려오는 것도 감독의 역량 일텐데 ....우리 추감독님이 제일 손해일것 같아요~ 나는 이 제도 반대!!!
솔찌. 추감독 용병뽑기 천재 아니냐규~ㅋㅋ 올해 리치 갠츈하이 좋잖아열ㅋㅋ추감독짱!
전 KCC팬인데, 누구누구 땜에 올해 삽질 했으니 내 년엔 왓주장 부터 다 잡자!!!!!!
난 모비스 팬인데... 우리 윌리 아무대도 보낼 수 없다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