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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에돔에 대한 말씀이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데만에 다시는 지혜가 없게 되었느냐 명철한 자에게 책략이 끊어졌느냐 그들의 지혜가 없어졌느냐
49:8 드단 주민아 돌이켜 도망할지어다 깊은 곳에 숨을지어다 내가 에서의 재난을 그에게 닥치게 하여 그를 벌할 때가 이르게 하리로다
49:9 포도를 거두는 자들이 네게 이르면 약간의 열매도 남기지 아니하겠고 밤에 도둑이 오면 그 욕심이 차기까지 멸하느니라
49:10 그러나 내가 에서의 옷을 벗겨 그 숨은 곳이 드러나게 하였나니 그가 그 몸을 숨길 수 없을 것이라 그 자손과 형제와 이웃이 멸망하였은즉 그가 없어졌느니라
49:11 네 고아들을 버려도 내가 그들을 살리리라 네 과부들은 나를 의지할 것이니라
49:1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술잔을 마시는 습관이 없는 자도 반드시 마시겠거든 네가 형벌을 온전히 면하겠느냐 면하지 못하리니 너는 반드시 마시리라
49:1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노니 보스라가 놀램과 치욕 거리와 황폐함과 저줏거리가 될 것이요 그 모든 성읍이 영원히 황폐하리라 하시니라
49:14 내가 여호와에게서부터 오는 소식을 들었노라 사절을 여러 나라 가운데 보내어 이르시되 너희는 모여와서 그를 치며 일어나서 싸우라
49:15 보라 내가 너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작아지게 하였고 사람들 가운데에서 멸시를 받게 하였느니라
49:16 바위 틈에 살며 산꼭대기를 점령한 자여 스스로 두려운 자인 줄로 여김과 네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네가 독수리 같이 보금자리를 높은 데에 지었을지라도 내가 그리로부터 너를 끌어내리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9:17 에돔이 공포의 대상이 되리니 그리로 지나는 자마다 놀라며 그 모든 재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리로다
49:1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이 멸망한 것 같이 거기에 사는 사람이 없으며 그 가운데에 머물러 살 사람이 아무도 없으리라
49:19 보라 사자가 요단 강의 깊은 숲에서 나타나듯이 그가 와서 견고한 처소를 칠 것이라 내가 즉시 그들을 거기에서 쫓아내고 택한 자를 내가 그 위에 세우리니 나와 같은 자 누구며 나와 더불어 다툴 자 누구며 내 앞에 설 목자가 누구냐
49:20 그런즉 에돔에 대한 여호와의 의도와 데만 주민에 대하여 결심하신 여호와의 계획을 들으라 양 떼의 어린 것들을 그들이 반드시 끌고 다니며 괴롭히고 그 처소로 황폐하게 하지 않으랴
49:21 그들이 넘어지는 소리에 땅이 진동하며 그가 부르짖는 소리는 홍해에 들리리라
49:22 보라 원수가 독수리 같이 날아와서 그의 날개를 보스라 위에 펴는 그 날에 에돔 용사의 마음이 진통하는 여인 같이 되리라 하시니라
◈ 주해
1. 모압은 자신의 업적, 보물, 오랜 평안, 군사력이 있다는 헛된 착각으로 교만함으로 심판을 받는다.
1) 교만한 모압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은 또한 모압 때문에 통곡하고 애곡하신다(렘 48:31).
2) 모압을 심판하신 하나님은 “마지막 날”에 모압의 포로를 돌려보내신다.
3) 모든 문제의 뿌리는 “교만”이고, 모든 문제의 근원적 치료는 예수 그리스도다.
2. 암몬은 이스라엘의 갓 지파 땅을 점령한 후 자만하였고, 자랑하였다.
1) 암몬은 모압과 마찬가지로 멸망이 임하기까지 자긍하며 교만함으로 심판을 받는다.
2) 암몬은 “비옥한 땅과 재물”이 안전을 보장한다는 교만에 빠졌다.
3) 암몬도 모압처럼 교만하여 이스라엘이 재난을 당할 때 기뻐하며 멸시하였다.
3. 오늘 본문은 에돔의 썩은 지혜와 교만에 대한 심판의 말씀이다.
1) 에돔은 이삭의 장자이자 야곱의 형인 에서의 후손들이 세운 나라로 사해 남동쪽에 있었다.
2) 지금의 요르단 남쪽 지역으로, 유네스크 유산으로 등재된 페트라로 유명하다.
- 페트라는 “반석”이라는 뜻이며, 빽빽한 바위로 둘러싼 천혜의 요새다.
4. 에돔의 심판은 이사야(21:11-12), 에스겔(25:12-14), 아모스(1:11-12)와 오바댜의 전반부(1-14절)에 자세히 나온다. 오늘 본문은 오바댜와 병행하는 구절이 많다.
1) 오바댜에서 에돔에 대한 심판은 스스로 안정을 구하고 형제 나라 유다에 임한 재난을 조롱하고 경멸한 것이다.
2) 에돔은 “마음의 교만”에 속임 당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다.
“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바위틈에 거주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옵 1:3).
5. 에돔의 주요 도시 데만과 드단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다.
1) 데만은 지혜로 유명하며 욥의 친구 엘리바스가 데만 사람이다(욥 2:11).
2) 지혜의 도시로 알려진 데만에 심판이 임하고 그들이 자랑하는 지혜와 책략이 끊긴다(7절).
-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면, 인간의 어떤 지혜나 경험도 무용지물이 된다.
3) 에돔에 임하는 재앙은 하나님이 벌할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4) 자신의 지혜와 책략을 자랑했던 에돔은 놀램과 치욕거리와 황폐함과 저줏거리가 된다.
6. 포도를 노획하는 자들도 몇 송이는 남겨두고 도둑들도 전리품만을 원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에서를 샅샅이 뒤지시고, 그가 숨을 수 있는 곳들을 다 들추어내실 것이다.
1) 그들은 숨을 곳이 없고 그의 자손이 다 망하고, 그의 친족이 모두 망하고, 그의 이웃이 모두 망한다. 아무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2) 에돔의 옷을 벗긴다는 것은 그들이 의지하던 안전한 요새, 재물, 지혜가 모두 강탈당한다는 것이다.
3) 아무도 살아남지 못해 고아나 과부를 돌보아주는 사람조차도 없다.
7. 보스라는 당시 예돔의 수도였는데, 영원히 폐허가 된다.
보스라는 폐허가 되어 참혹한 꼴을 당하리라. 사람들의 조소를 받으며 악담을 들으리라. 거기에 딸린 모든 성읍도 영원히 폐허로 남으리라. 이는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13절, 새번역).
8. 하나님은 에돔이 심판받는 결정적인 이유를 직접 밝히신다.
1) 에돔은 여러 나라 중에 작아지겠고 사람들 가운데서 멸시를 받게 된다.
“네가 바위 틈 속에 자리잡고 살며, 산꼭대기를 차지하고 산다고, 누구나 너를 무서워한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그러한 너의 교만은 너 스스로를 속일 뿐이다. 네가 아무리 독수리처럼 높은 곳에 네 보금자리를 만들어 놓아도, 내가 너를 거기에서 끌어내리겠다”(16절, 새번역).
1) 에돔은 빽빽한 바위산 속, 산꼭대기를 차지하고 있었고, 교통의 요충지로 부유했다.
- 페트라는 그들이 얼마나 안전한 요새에 거하며, 이집트와 앗수르(바벨론)으로 가는 교통의 요충지였는지를 알게 한다.
2) 그들은 천혜의 요새에 거주함으로 인하여 사람들이 자신들을 두려워한다고 여겼다.
9. 하나님은 에돔에게 “너의 교만이 너 스스로를 속였다”고 책망하신다.
1) 교만한 에돔은 천혜의 요새를 가진 자신들을 누구나 두려워한다고 착각했다(스스로를 속였다). 그래서 바벨론조차도 자신들을 공격하지 못하고, 점령하지 못한다고 착각했다.
2) 그러나 하나님은 독수리처럼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만들어도 그들을 끌어 내리신다.
10.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여 복을 얻겠다고 했다가 애굽에 내려가지 말라는 말을 듣고 거역한 유다 백성에게도 “너희 마음을 속였다”고 했었다.
렘 42:20 너희가 나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보내며 이르기를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고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우리에게 전하라 우리가 그대로 행하리라 하여 너희 마음을 속였느니라
1) 거짓되고 부패한 마음이 교만해지면 “나의 교만이 나 자신을 속인다.”(렘17:9)
2) 그리하여 분별하고 정확한 판단을 하지 못하고 착각과 오판으로 인하여 망한다.
3) 유다도 이방 나라들도 교만함으로 심판을 받는다. 그리고 교만이 자신을 속이기 때문에 심판을 받을지를 전혀 모르고 자만하다가 심판을 받는다.
약 1:26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11. 그 어떤 자들도 감히 공격하지 못하리라고 자만했던 에돔은 참혹하게 파괴되어, 그곳을 지나는 사람마다 그곳에 내린 모든 재앙을 보고 놀라며, 탄식한다(17절).
1) 에돔은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이 멸망하였을 때와 마찬가지로, 더 이상 그 땅에 자리 잡고 사는 사람이 없을 것이며, 그 땅에 머무르는 사람도 없게 된다(18절).
12. 19-21절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에돔의 고통에 대한 말씀이다. 그리고 이 부분은 바벨론의 멸망인 50:44-46절에서도 그대로 반복된다.
1) 사자가 푸른 목장으로 달려들 듯이 하나님이 에돔으로 달려 들어 가신다.
- 하나님은 “누가 나와 같다는 말이냐? 감히 나에게 따지며 대들 수 있는 자가 누구이며, 나에게 맞설 수 있는 목자가 누구냐?”라며 주제파악을 하라고 하신다.
2) 20-21절, 에돔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확고하다. 아무도 돌이킬 수 없다.
13. 에돔에 대해서도 모압과 동일한 심판이 선고된다(48:40-41).
렘 49:22 보라 원수가 독수리 같이 날아와서 그의 날개를 보스라 위에 펴는 그 날에 에돔 용사의 마음이 진통하는 여인 같이 되리라 하시니라
1) 바벨론은 모압은 물론 에돔도 독수리같이 날아와서 덮친다.
14. 에돔은 페트라와 같은 강고한 요새, 그리고 그들의 지혜를 자랑하였다.
1) 바위로 되어진 페트라 요새는 견고하긴 하지만 농사나 목축을 하기엔 적합하지 않다.
2) 그런데 도리어 페트라 주변은 척박하기 때문에, 애굽과 북방 나라의 무역을 할 때 페트라를 지나야 하는 요충지여서 경제적으로 풍족하였다.
3) 에돔은 견고한 성읍을 건축하고 풍부한 경제 운영을 하는 지혜를 자랑하였고, 그로 인하여 교만했다. 그 교만이 자신을 속여 전혀 예상하지 못한 심판으로 멸망하게 된다.
4) 에돔, 모압, 암몬은 모두 교만하였고, 그로 인하여 이스라엘의 재난을 기뻐하였다.
- 에돔은 형제 나라가 당하는 심판을 비웃고 멸시했다는 책망을 듣는다.
15. 블레셋, 암몬, 모압, 에돔은 각자 자신들의 장점으로 인하여 교만함으로 심판을 받는다.
1)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주신 은사, 재능, 기업은 교만을 위함이 아니라, 섬김을 위함이다.
2) 그런데 우리도 하나님이 주신 장점과 은사로 인하여 겸손히 섬기기보다는 우리의 비참한 존재를 가리는 무화과 잎으로 만든 치마로 여기는 경우가 허다하다(창 3:7).
- 하나님은 그런 에돔의 옷을 다 벌거벗기시듯이 우리의 옷도 벗기신다(10절).
3) 하나님이 주신 선물에도 겸손하면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고,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존귀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선물로 교만하면 남을 괴롭히고 결국 심판을 받아 패망하게 된다.
16. 벌거벗음으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 겸비한 자는 도리어 가죽옷을 입혀주시는 하늘 아버지의 돌보심을 받는다.
1) 우리 곁에 두신 말씀을 가까이 하고 친밀히 함으로 그 말씀이 우리를 이끄시기를 기도한다.
◈ 나의 묵상
“네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다”는 말씀을 더 깊이 성령의 조명으로 알기를 원한다. 왜냐하면 나는 나를 모르고, 나의 죄인됨을 모르고, 나의 교만함을 모름으로 인하여 심판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겸손해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랜 세월, 왜 이렇게 나를 모를까를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지적으로 분별하고 객관화를 아무리 시켜도 정확한 분별이 되지 않고, 분별한다고 해도 그 깊이가 너무 얕아서, 나의 존재까지 분별력이 침투하지를 못했다. 깨달음은 있지만, 그 깨달음이 무언가의 방해로 깊이 파고 들어 근원을 드러내지 못한다. 이런 문제가 내 이성의 부족함보다는 “교만이 나를 속이기” 때문이라고 하신다. 결국 아무리 분별하고, 깨닫고, 통찰하고, 분석하고, 자신을 성찰해도 “교만이 나를 속이면” 선명하게 나를 알지 못하고, 그로 인하여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
나도 남도 지혜롭다고 한 에돔도 교만에 속아 썩은 지혜가 되었다. 내가 최선을 다하여 얻는 분별과 통찰과 깨달음도 교만에 속으면 썩은 분별, 썩은 통찰, 썩은 깨달음이 되고 만다. 그래서 교만한 자리에 있는 이상, 복음을 통하여 생명을 얻고, 겸손히 복종하는 사랑으로 주 안에 거하는데 큰 장애가 있다.
그러나 겸손의 길은 참으로 어렵다. 비참해진다고, 벌거벗겨져도 겸손해지지 않는 유다와 열방이 그것을 확인시켜 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교만한 에돔을 벌거벗기심으로 겸손할 기회를 주신다. 벌거벗기는 비참함에도 고집부리면 여전히 교만하지만,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을 바라본다면 소망이 있다.
주일 말씀에 “예레미야(말씀)을 곁에 둔 것이 최고 최대의 은혜”라고 나누었다. 겸손으로 가는 유일한 길에 곁에 둔 말씀을 마음으로 함께하는 것이다. 예레미야에게 묻고, 교제하고, 도움을 구해야 한다. 불안하고 고집을 부리게 되면, 그런 나를 예레미야에게 토로하고 더욱 도움을 구해야 한다. 어떤 처지, 어떤 마음이 들던, 예레미야와 그 모든 것을 나눈다면, 교만하고 황폐하고 소망 없는 백성들에게 소망은 있다. 예레미야에게 도움을 구한다고 한 순간에 변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결국 하나님이 그들을 치유하고 심고 세우실 것이다.
그러기에 곁에 두신 말씀을 감사하고, 말씀을 내 곁에 두심으로, 하나님이 내 곁에 계시고, 그분의 인자와 신실함이 내 곁에 있음을 감사한다. 마음으로 말씀 앞에 나아가지만, 성령님께서 마음의 눈을 열어 곁에 계신 말씀, 곁에 계신 주님을 밝히 보게 하시기를 간구한다. 믿음의 눈으로, 마음의 눈으로 말씀을 보고, 주님을 보는 은혜를 구한다. 십자가로 보혈로 악한 양심, 돌같은 마음, 교만한 마음을 씻어 맑게 한다. 주의 보혈로 씻은 새 마음에 성령께서 말씀을 새겨 주시기를 간구한다. 교만한 마음을 낮추시고, 부활의 주님의 통치를 구한다.
◈ 묵상 기도
주님, 어제도 수 백가지의 죄악 중에서 주님은 “교만”을 책망하시며 심판하였다는 고백을 했습니다. 저의 죄가 많지만, 교만의 죄가 가장 큰 죄요 영적인 암임을 알게 하시고, 이 교만을 다루시는 주님의 사랑과 말씀으로 역사하여 주십시오. 곁에 두신 말씀을 관성적으로 대하지 않게 하시고, 언약적 복을 위해서 끝까지 말씀을 곁에 두신 그 은혜와 주님의 마음을 알게 하여 주십시오. 그리하여 그 말씀을 말씀으로 대하는 마음을 부어 주십시오. 말씀이 우리 가운데 거하는 그 은혜와 사랑, 그 가치와 존귀를 깨달아 알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말씀을 묵상하는 제 마음의 태도가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고 듣는 제 마음이 부드러워지게 하옵소서. 모든 상황속에서 말씀을 존중히 여기고 말씀 앞에 서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 감당할 수 없고 버틸 수 없는 상황속에서도 주님이 나의 목자요 나의 안식이요 쉼임을 누리게 하옵소서. 재정적인 손실에도 문화사역을 이어가는 비유와 단원들을 주님의 손으로 축복하여 주십시오. 레바논 교회와 성도들을 두고 떠나야 한 유누라, 임미라 선교사님을 주 품안에 안아 주십시오. 목요일에 전교인 엠티와 세례식이 있습니다. 머리되신 주님이 친히 함께 하여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