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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은 이회창의 정계 복귀를 원한다" | ||||||
김대중 발언 이회창의 정계복귀를 은연중 시사 | ||||||
김대중이 민주-열린당 분당을 비판하며 정계개편을 서두르라 했다. 이제 다시 또 결심할 때가 됐다는 이 말을 생각하면 국민이 무엇을 바라는지 답이 나올 것이라 말한 것이다. 무엇보다 노무현의 깽판 정국이나 시정잡배들이 우글거리는 국정운영에 대한 김대중식 반노무현 성토인 것이고 더 이상 노무현에게 들러리를 서지 않겠다는 반격인 셈이다. 그러면서 김대중은 그 특유의 전라도 사람들의 단합을 강조했다.
여기에서 필자는 이회창을 생각한다. 김대중의 정계개편은 이회창과 맞물려 있는 것이다. 김대중은 정치를 해도 좋고 이회창은 더 이상 정치를 하면 안 된다는 것이 노무현식 정치라면 김대중의 정계개편 발상은 그것이 비록 민주당을 복원하는 것이라 할지라도 이회창의 정계복귀와 맥을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면 끼리끼리 하는 정치판에 다름 아닌 것이기 때문이다. 김대중은 민주-열린당 분당 사태와 관련, "노무현 대통령도 민주당의 공천으로 당선시켰다고 했다. 정치란 상대가 있는 것이다. 더구나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치란 상대적인 것이며 이때 상대적인 당사자란 이회창을 두고 하는 말인 셈이다. 이회창의 정계은퇴는 개인적인 것이다. 그러나 국민이 원한다면 이회창도 정계복귀를 해야만 하는 것이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정치 행태이다. 이회창의 법과 원칙이 싫어서 이회창의 상식과 순리가 싫어서 이회창을 지지하지 않았던 전라도에서 이회창의 당선은 곧 바로 전라도 사람들을 다 죽인다고 하는 유언비어가 횡행했으며 법과 원칙보다는 막말과 깽판정국이 될 줄 몰랐던 젊은 세대들에게 오늘의 도적놈 노무현 사태는 참으로 좋은 본보기가 되었을 줄은 김대중도 몰랐을 터였다. 김대중은 "민주당 창당시 내세운 민주주의, 평화통일, 시장경제의 3원칙이 얼마나 자랑스러운가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 민주주의가 민주주의이며 지금 평화통일로 가고 있느냐고 확고하게 말할 자격이 있으며 지금 이 나라가 시장경제 원칙을 소유하고 있는지 우리 국민이라면 다 알고 있지 않는가?
김대중은 많은 정치인을 보면 국민 이야기는 말로만 하고, 내 이해와 국민이해가 다르면 내 이익을 택하는 것을 봤다"며 "중대한 기로라고 생각되는데, 민주당도 둘째이고, 대통령도 둘째다. 국민이 무엇을 바라는지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회창의 정계복귀를 은연중 시사하고 있는 김대중의 발언은 정계개편을 앞둔 시점에 나왔다는 점에서 이회창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이러한 김대중의 정계개편은 민주당만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 정가에 일파만파의 파문을 예고하게될 김대중의 이러한 정계개편 발언은 한나라당에도 그 여파가 몰아칠 전망이다. 김대중이 왜 이 시점에서 이회창의 정계복귀를 민주당 복원과 동시적으로 언급할 수밖에 없느냐 하는 점은 정치적 통시성에 근거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김대중은 노무현에게 실망했으며 이러한 실망은 한나라당의 3빅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회창의 정계복귀와 함께 한나라당의 새판짜기가 새로운 변수로 등장하게 될 날을 기대한다. 이러한 기대란 자유민주의를 지키고 시장경제를 통한 새로운 파라다임을 건설할 수 있는 웅비의 한국건설을 위해서라면 강한 리더십에 의한 법과 원칙의 지도자가 필요한 대한민국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 ||||||
2006/12/27 [10:13] ⓒ브레이크뉴스 |
첫댓글 이회창이 나오면 만만하니까 김대중이 도발하는 중입니다. 이젠 정치공작 좀 안하면 안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