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세 대학생입니다.
10년이상 제 인생의동반자였던 축구와 영원히 안녕해야될지도 모르기에 글올립니다.. ㅠ
6개월전에 축구를하다가 상대편과 공을 사이에두고 강하게 맞부딪혔습니다.
걸을수 없을정도로 발등이 아파서 병원에갔더니 엑스레이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하더군요
인대나 뼈에 강한충격이 갔기때문에 충분한 휴식이 유일한 치료법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2주정도 반깁스한 후 한달정도 축구를 쉬고 점점 나아지는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이 나아지는 기간에도 발등으로 강하게차면 통증이 느껴져 안쪽으로만 찼구요 ..
그런데 이틀전 또다시 부상이 찾아왔네요 ㅠ 이번엔 상대편 정강이와 제 발등간 충돌이었는데
너무 아파서 그대로 주저앉아버렸습니다. ;
바로 병원에 갔고 또 뼈에는 이상이없다고 했습니다
매번 같은 대답에 답답해져서 CT를 찍어보자고 했고 - 결과는 발등쪽 '설상골 ' 골절이네요 ..
뼈의 일부가 떨어져나와있는 상태였습니다. 조각이 아주 작긴 하지만 이제서야 알았다는게 너무 후회됩니다 ..
이틀전 충돌로 골절이 된것 같지는 않구요 처음 다쳤던 6개월 전이 골절시점 같습니다.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살아가는데 지장이없고 운동선수들도 이런경우 수술없이 그냥 지내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저는 살아가는게 문제가아니라 축구를 해야되기때문에 ;; 앞날이 까마득하네요 ..
병원측에서는 유일한 치료법은 수술이라고 하는데 조각이 작아서 수술도 까다롭고
수술 후에도 통증이 없어질지는 미지수라고 하더군요 ; 그래서 수술결정도 못내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
알싸여러분 중 저와같은 부상경험이 있거나 치료법을 알고계신분은 꼭 저좀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ㅠ
혹 이런수술을 잘하는 병원이라도 알고계시면 꼭 소개시켜주세요 당장 수술일정 잡을수있습니다 ㅠ
비록 선수는 아니지만 축구를 진심으로 좋아하기때문에 - 정말 마음이 답답하네요 ㅜ
그럼 많은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ps. 참을만한 부상이면 그냥 몇일쉬고 다시 축구하시는분들 많으신것 같은데요 .. (저도 그중 1人 .. )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가지시고 꼭 !! 반드시 !! 무슨일이있어도 !! 완쾌후에 축구하시는게
훨씬 현명한 길 같습니다. 알싸여러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ㅠ
첫댓글 저도 참을만해서 계속참고하다가
아킬레스건부터 허벅지 중간부분쯤까지 양쪽 발 반깁스를하고다니고있습니다
매우불편합니다 특히 대변볼때 식사할때 굉장히불편합니다
2주째하고있는데
2주더하면 완쾌된다고하는데
뭐 축구하실수있다고 믿으셔야죠 믿고 열심히노력하면 뭐 못할게뭐있겟어요 ㅋ
완쾌되서 즐축하셧으면좋겠네요
의사들 병원갔을때 쉬는게 약이라고할때 정말짜증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