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생활 총 3년여 하는 동안
이런 저런 농사를 지어봤다.
No.2 - Knockin' On Heaven's Door
결과는 완전 흉작이다. 흉작도 보통 흉작이 아니다.
토양에 문제인지? 종묘에 문제인지 ???
그나마 큰 풍작을 이룬 것은 역시 작은아들 넘 농사가 아닌가 ? 싶다.
고2 때 내신 1등급이던 아덜넘은 강남등지에서 쳐들어온 2등급 아이들에게
고마 ~ 1등급을 내 주었다.
내 뺏은 말은 있고... SKY 와 각군 사관학교, 그리고 경찰대학이 아니면
호적에서 파 버린다고 했는데...
이것저것 아다리를 낼려고 했는지?
내 주변상황도 심상치가 않았다.
그래~`
이 핑계로 저`~~ 그 중국이나 함 나가보자 고 했던 것이
고만 폭 ! 불랙 홀 이었다.
큰 넘 걱정은 애시당초 하덜 않았다.
명문고에 명문대학 성격도 이상하리 만큼 명문이다.
문제는 늘 작은 넘이다.
뭔 넘에 자슥이 꼭 머릴 돌게하는 습성을 지녔다.
도무지 인정하는 것이 없다. 무조건 핑계고 이유다.
난 그런 것 정말이지 ! 질색인데, ~~~헐 !
이것 저것 깊은 생각 끝에
好 不好도 모르는 넘을 끌어다 중국 학교에 내다 던졌다.
학비는 정말로 엄청 ㅎㅎㅎ~~
기숙사라는 곳을 중국학교 사감이 자랑하듯이 보여 주는데.
ㅋㅋㅋ 이~넘 너 지대로 걸렸다. 고생 좀 해 봐라 ! 라고 괘재를 불렀다
작은 방에 총 2층 침대로 8인실 침대 나무라고는 공사판 기래빠시 주어다
했어도 그 보단 좋겠다. 가시가 삐쭉삐죽 ㅎㅎㅎ
혼자
운동장을 걸어나오는데.
웬지모를 눈물이 흐른다.
야~~아 미안~~혀! 내가 부족하여 남들처럼 좋은나라 좋은학교 못 보내서~~
그리곤
일요일과 방학 때도 집에도 오지 못하게 했다. 가슴에 한이 서린단다.
서리거나 말거나 !! ^*^
1년 6개월 후 꺼내와 보니 이~~기 뭔 사건 중국넘이 되어 버렸다.
피골은 상접하고...
대학진학 문제로 한바탕 나와 전쟁을 치루고... 생고집은 내가 진다.
다행이
고려대 출신 현직판사가 청도에 왔을 때
작은넘 이야길 했다.
자기도 그랬는데.
혹 도움이 될지 모르니 책 한권을 권하여 드릴께요. 한다.
바로 자기의 선배로 고려대를 나와 검사생활 하다가 무언가에 염증을 느껴
청에서 나온 후 이젠 글을 쓰는 분이라면서... 아이고 쎄세니 입니다.
책을
권하였다. 아이구 두~~야!
이젠 고려대 법학대학을 간다고 날리를 친다. 니 쥑을 래 !
그냥 중국대학 좀 가라 ! 나 ~~ 돈 엎~~~다 이넘아 ~~ !
내 머리에 원형탈모가 생길 정도였다.
제발 좀 떨어져라 ! 절대로 안된다. 되는 날에는 난 ~~~~ 죽 된다고...
ㅋㅋㅋ 희망은 이루어졌다. 괘재다 !
정시에서 보기 좋게 딱 떨어졌다. ^*^
세상에 나 같은 애비도 없을 것이다.
중국 해양대 법대를 지원했는데.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또 떨어졌다!
이게 뭐 !! 취미 붙쳤나 ???
결국은 1년 머물고 북경대 법대를 응시하였다.
씩씩거린다. 학비 내 놓으라고 ~~ 헐 !~~~
ㅎㅎ 학비 무쟈게 싸다.
1년에 11,000 위안 정도 기숙사비 반년에 8.000 위안 ㅋㅋㅋ 돈 벌었다.
그렇게 2년이 지났는데.
얼마 전 전화가 왔다.
한국으로 전화를 하니 안되더라고 ㅎㅎㅎ ~~ 아쨔씨 언제부터 절 찾으셨나요 ?
지 ~~ 자랑먼저 한다.
1학년 입학시 외국인은 총 17명 그런데 반년도 안되어서 3명 탈락 2학년 되면서
총원 9명 3학년 올라가면 몇 명이나 남을까 ?
이번 방학때 한,중, 일 국립대학 법률학술회의가 일본서 열리는데.
중국학생 2명과 외국학생은 자기가 되었단다. 그리고 인솔교수가 몇 가고
비용은 전액 학교측에서 ~~ 그래서 나 보고 어쩌라고???
ㅎㅎㅎ
일본을 가니 쪈 좀 달라는 눈치다.
^*^ 돈 ~~~읖~~다 ! 니 알발트 해서 챙겨가라 ! ^*^
중국법대생들 부모들은 대부분 한국과 마찬가지로 그쪽 계통 사람들이 많다.
울 작은 넘에게 단단히 일러둔다.
아~~야 웬만하면 넌 내 걱정말고 그냥 중국색시 얻어라 ^*^ 괜찬~~여
난 ~~ 딸이 없지만 ㅋㅋㅋ
걱정이 없다. 이젠 딸 만드는 것 포기 할란다.
그냥 다 큰 딸 둘 데려다 내가 애비 노릇하고, 그들이 내 딸이 되면 된다.
시간날 때 나이트도 같이 가고, 짜이브도 함께 추고. ㅎㅎㅎㅎ
라이브에 가서는 함께 이 자슥들 흉도 좀 볼란다 ^*^
사실보면
큰 넘보단 작은 넘이 인정이 더 많다. 큰넘은 냉혹하다고 할까 ? 겉은 따뜻해 보여도...
중국에서 보며는
힘들고 어려워도 자식들 크는 맛에 또 그애들 학업 시키는 대업으로 버티는 사람이 참 많은데
간혹
국제학교니 뭐니 하면서 ~~ 힘든 사람을 더 힘들게 한다.
학업 ! 그리고 명문대!
인생에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보며는 그런 코스를 나온 이가 이 사회에 적응하기가
쉬운 것이 아닌가 ? 생각한다.
현실적으로 그런 것 마저 못한 애가 이 치열한 경쟁 사회속에서 버티기란
낙타가 바늘구멍을 지나는 것 과 같을 것이다.
이젠
작은넘 1년 후 한국의 법학전문대 가며는 농사 끝인데...
그 뒤론 또 무슨 농사를 지어야 하나 ? 생각해 본다....
중국 - 국제학교- 고액학비 !
옆 사람들 너무들 힘들게 하셨어 !!! ^*^ㅠㅠ
첫댓글 좋은 결과 기대합니다
그리 되겠지요. 감사합니다. ^^
흐~ 아버님을 뛰어넘는 인재.... 혹시 다른데서 씨를..흐흐~~... 돌맞을라 후다닥 튀자!@!
아니예요. 내 씨에 내밭이 맞자요. 나의 나쁜 점만 유전되었는지 ?
둘째가 아버지 닮았네보네...그만하면 농사 잘 지었습니다.엣지있는 글~
ㅎㅎ 글쎄말입니다. 이 농사라도 망쳤으면 나 못살지 .. ^*^
검독님 입가에 미소가 여기서도 보입니다.ㅎㅎ멋진 아드님을 두셨군요~!
어~~휴 멋지긴요. 어~~휴 절대 아~~녀 !! 갸는 공포여 공포 ~~ 휴 ~~
고마워요 ^*^ 늘 건강하세여 ~~행복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