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수학 계절을 경희대에서 들은 나이 많이먹은 문과생입니다.
팀티칭수업으로 박창훈 김성희교수님이 하셨는데요......
들으실 분들.....특히 어버버버...하시는 나이 많고 수학 자신없고 뭐가 뭔지 전혀 모르겠는 분들......김성희 교수님꺼 들으시길....
저 일주일 두번 수업에 집에 올때마다 매일 고민했습니다. 이걸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박창훈 교수님 수업 힘듭니다. 물론 이건 수학 전혀 기억안나는 나이 많은 문과생 경웁니다.
불꺼놓고 피피티 로 수업하시는데, 전혀 못알아듣겠는데 졸리기까지 하니 정말...
그리고 교수님 상당히 깐깐하고 매정하십니다. 봐주시고 이런 거 전혀 없습니다.
반면 김성희 교수님,,.....아주 젊은 분이십니다.
아무래도 젊으시다 보니 친절하시고,,,,뭣보다 수업내용을 대충 알아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박창훈교수님 수업 듣다 김성희교수님 수업 들으니 빛이 보이더군요 김교수님 첫 시간후 학생들끼리 진작 이걸 들었어야 했다고
어쩌고 하는 소릴 들으니 저만의 생각은 아닌듯...
수업을 백퍼 다 이해하진 못해도 대충 뭔소린지 알아먹을 만 합니다. 물론 시험은 그닥 쉽지는....제 경우에....생초짜라...초짜
가 적분을 이해할 만한 능력은 전혀 안되는지라....
중간고사셤지 보시면서 본인 셤보단 좀 어렵다고 하시긴 하던데 제가 중간과 기말의 수준을 평가할 만한 능력치가 안되서..
그리고 박교수님 수업 첫시간에 인생에 실패가 어쩌고 약사가 그리 좋은 직업이 아니라는 등의 말씀에 크게 상처받지 마시길...
사회생활 좀 해본 사람으로서 첫날 상당히 울컥 했다는.....내가 내돈내고 수업듣는데 인생실패가 어쩌고 .. 경희대
입학하겠다는 것도 아닌데 어디서 일반인에게 .....이러면서 .....ㅋㅋ
통과안될까 진심 걱정중이었는데 턱걸이로 수료했네요 그 기념입니다.
여기 의외로 이런 정보가 너무 없어서 수강신청시 고민했었습니다. ^^
박교수님은 경력있는 나이드신 교수님포스에 교수 특유의 그런 분을 생각하시면 될거고 김교수님은 젊고 열정적인 그런 분을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현직 학생들(?)의 경우는 박교수님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그래야 알아서 떨어져나가는 사람도 있고 학점 깔아주는 사람도 있고 그럼 아무래도 성적이...ㅋ
첫댓글 근데 성적 뜨고 난 후에 학점 수료 인증을 받으셨어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 잔화해보니까 4월달에 있다고 하던데 그럼 그전에는 가만히 있어도 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