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춘에게 양심은 있는가.
유시민의 누나인 EBS 이사장 유시춘의 아들이 다량의 마리화나를 밀수입한 것이 적발되어 징역 3년을 선고받고 그 형이 대법원에서 확정이 되었다. 교육방송의 수장인 유시춘의 아들이 이러한 범죄행위를 저지른 것에 대해 교육방송의 수장으로 남아 있을 명분이 없다는 이유로 사퇴를 해야 한다고 한다.
소설가로 알려진 유시춘은 문재인 대선캠프에서 일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시춘이 글을 좀 쓴 것인지 몰라도 교육과 거의 관련성이 없는 인물이다. 이런 인물을 EBS의 이사장이 된 것은 문재인 캠프에서 일을 한 것에 대한 보은차원에서 이루어졌을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문재인이 자신에게 도움을 준 유시춘을 EBS 이사장이 되도록 하였든 아니면 EBS 이사회에서 유시춘이 교육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알고서 이사장이 되도록 하였든 관심이 없다. 다만 아들이 국가가 금지하고 있는 마리화나를 밀수입하였다는 것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 것이다.
지난 정권에서는 투표에 의해 선출된 사람도 자식이 범죄를 저지르면 좌파들을 그 직에서 물러나라고 아우성을 쳤다. 하물며 EBS 이사회에서 이사장으로 세운 사람이고 어린 아이들의 교육을 하는 방송의 이사장이 이러하다면 좌파들은 EBS 앞에 가서 멍석을 깔고 물어나라고 농성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이상하다. EBS 앞에 좌파들은 눈을 닦고 봐도 보이지 않는다. 과거 정권의 작은 흠에도 닦달같이 달려들던 자들이 한 순간도 그 자리를 지켜서는 안 되는 유시춘에 대해서는 어찌 이렇게 너그러운지 물어보고 싶다. 아마도 소리 드높던 환경단체가 미세먼지에 입을 닫고 있는 것과 뱔 다를 것이 없다.
인간이 짐승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인간은 인간답다는 것이고 짐승은 짐승답기 때문에 짐승이 인간이 될 수 없고 인간은 짐승 같은 짓을 하면 안 된다는 것에서 다르다. 인간이 양심이 없고 먹이만 쫒아 다니면 그것은 인간의 탈을 쓴 짐승이다. 제발 인간다운 인간이 되자고 말을 하고 있다.
보도에 의하면 유시춘이 EBS 이사장으로 추천될 당시에 아들 신모씨가 대마관리법위반으로 기소가 된 상태라고 한다. 어머니라면 아들이 얼마나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른 것임을 알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EBS 이사회가 이사장으로 추천을 하더라도 고사를 했어야 했다. EBS 이사장 자리가 그리도 좋은 것인가. 이제 이사장 맛을 봤으니 물러나심이 어떨까.
첫댓글 그 누나에 그 동생 그 집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