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인터넷 소호사업자들이 많다.
퇴직자나 실직자들이 많고 미취업자.주부들도 관심이 크다.
자기만의 사업을 준비하거나 투잡(two job)을 원하는 직장인들도 많이 뛰어 들고 있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혼자라도 사업할 수 있다는 것이 인터넷 소호사업의 매력이다.
이들의 사업방식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포털에서 사이버공간을 빌려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사이버 장터에 상품을 올려 경매 등의 방식으로 물건을 파는 것이다.
경매방식을 이용한 소호사업자는 옥션 등에 많은데 포털이 마련해 놓은 사이버장터에 물건 리스트를 올릴 때나 거래가 이루어졌을 때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소호사업자들이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다음.야후.네이버 등 대표적인 포털에 입점한 소호몰이 약 4천개에 달한다.
매출도 상당하다.
다음의 한 의류 쇼핑몰은 하루에 남성의류 1천6백만원어치를 팔기도 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가게를 차려야 하듯이 소호몰도 접속자가 많은 곳이 유리하다.
다음.야후.네이버에 소호몰이 많은 것이 그런 이유다.
이들 3개 포털 소호몰의 구매층을 보면 ▶다음은 10대 후반~20대 초반이 많고
▶ 네이버는 20대 후반~30대 초반의 주부가 많은 편이다.
야후는 10대에서 40대까지 고르게 분포돼 있다.
포털에 쇼핑몰을 개설하려면 포털업체에 보증금격인 입점비(12만4천~20만원)와 함께 매월 소정의 유지비를 내야 한다.
매장을 처음 내는 사람들은 돈을 좀 더 내더라도 입점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이버쇼핑몰 개설에 도움이 되는 기술.운영 교육도 해준다.
정보통신부도 여성을 대상으로 소호몰 비즈니스 교육을 하고 있다.
월 5만원을 내고 하루 두시간씩 한달 동안 웹사이트를 만드는 법과 관련 법규 등을 배운다.
전국 2백26개 학원에서 진행하는데, 학원 위치와 교육 내용 정보 등은 www.womenbiz.co.kr에 나와 있다.
두루넷 쇼핑(02-2188-2700, 2800)과 코리아센터닷컴(www.makeshop.co.kr)도 소호몰 상담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쇼핑몰 사이트는 잘 꾸미는 것이 접속자의 눈길을 끄는 데 도움이 된다.
그래서 그래픽 프로그램인 어도비 포토샵 등을 잘 다루면 유리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소호몰을 세운 뒤 초기에 인터넷 배너 광고를 너무 많이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처음 소비자를 끌려는 것이지만, 내용이 없이 광고만 있으면 오히려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
야후에서 여성 의류매장을 열어 월 8천만원 매출을 올린다는 이희주(여.27) 씨는 "사이버 몰에서는 고객들이 직접 상품을 만져볼 수 없는 만큼 제품을 상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앞.위.옆 및 주요부 확대 사진을 올려 놓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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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및교양자료
[뉴스]국내 소호쇼핑몰 4000개…하루 1600만원어치 파는 곳도
칭기스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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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01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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