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이후면 수원에는 약 세가지의 철도노선이 지나가죠. 경부, 수인, 분당선 요렇게요.(이것들이 확실히 2010년 개통이라고 보장은 못하지만 그렇게 써있으니 써진것을 기준으로 합니다.)
그리고 수원은 서수원버스터미널을 만들어서 노선이 아직은 미비하지만, 시외고속버스터미널의
2개운영체제를 갖췄습니다. 그리고 시내버스는 오래전에 용남고속이 수원여객과 더불어서
수원시의 중요 시내버스사로 운영중이구요.
일반 대중들이 많이 이용하는게 시내 시외버스와 전동열차인건 아실겁니다.
그리고 서울을 보시면 아시지만, T-Money 시스템으로 시내버스와 지하철간에 통합교통요금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차후에 경기도도 시행한다고 하지만, 서울시와는 다르게 운영을 하는 상태라 아마 지금 상태로 유지된다면, 환승할인제를 적용을 고사하고, T-Money처럼은 운영을 절대 할수가 없을겁니다.
아시지만, EB와 한국스마트카드사가 서로 으르렁 대니 말이죠. 물론 정부가 통합시스템을 만든다지만 이건 아직 교통카드에 국한 된것이니 제외 하겠습니다.
우선 예를 들겠습니다. A라는 시민이 안양에 살면서 수원 시청 인근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A라는 시민은 현행 상태라면 안양에서 수원 지하철 900원, 수원역에서 시청까지 시내버스비 850원 입니다. 합이 1750원이죠. 왕복이라면 3500원이군요. 물론, 지하철은 정기권을 쓰면되지 않냐, 택시도 있지 않냐 하실 수도 있지만, 아주아주 일반 서민들의 표준적이고 많이 이용하는 것을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건 기준을 정한 예시 입니다.
참고로 2010년이후에라면 교통비가 어느정도 올라가지만, 이는 빼고 현행 금액을 표준으로 하겠습니다. 오르나 안오르나 제 설명에 기준은 같으니깐요.
아무튼 한번에 1750원이죠. 그런데, 여기서 2010년이후면 이사람에겐 선택권이 하나 더 늘어납니다.
분당선이 수원역까지 확장되고 개통운행을 하니깐요. 그럼 이 사람은 굳이 추가로 850원을 버리면서 까지, 시내버스를 탈 필요가 없어지게 됩니다. 왜냐고요? 수원시청까지는 분당선으로 환승 하면 되니깐요. 그리고 현행 수도권전철은 통합거리비례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여전히 수원시청까지는 안양서 단돈 900원이면 해결이 됩니다. 그럼 A라는 사람은 앞으로 850원을 더 벌게 되는 셈이죠.
근데 여기서 이것을 가슴아프게 울게 되는 기업이 생기게 됩니다. 바로 시내버스 업체죠.
어느 누가 수원시청까지 850원 더내면서 시내버스를 탈까요? 간단하게 환승에 다가 돈 더 안내고 수원시청 까지 가니깐요. 이렇게 되면 시내버스 업체들이 분명히 난리를 피우게 됩니다ㅋㅋ 그쵸?
그럼 이는 경기도 전체에 영향을 줘야기 때문에 경기도에서 문제 해결에 나서게 됩니다.
버스업체 입장 생각하면 아주 저 노선 없애야 버스업체 살죠?ㅋㅋ 그런데 버스노선이 저거 뿐이랍니까?
이외에 구간도 있는거고 지하철도 그외에 구간도 버스랑 마주치는곳이 있으니깐요.
그리고 사람들이 어딜가다 보면 버스랑 지하철 환승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럼 결국엔 지하철과 버스간에 절충이 필요한데요. 저둘은 하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교통시스템이 달라서 문제죠. 어느 한쪽이 한쪽의 것을 따를 수 밖에 없죠.
현재 기준으로 따지자면, 경기도가 서울시의 T-Money 시스템을 도입을 해야 한다는 소리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을수 밖에 없는 답이죠. 그렇다고 또 개발을? 서울시가 과연 할려고나 할까요?
그리고 경기도는 또한, 통합거리비례제를 2010년이후에도 여전히 도입을 하기엔 경기도 전체로 따지면은 도민들의 생활에 너무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치적으로도 힘들어지죠.
아무튼 2010년이후면 수원 안산 용인 등등에 지하철과 연결로 인해서 버스와 지하철간에 환승할인 아니면 통합교통시스템이 필요한데, 과연 어떻게 될런지가 궁금하군요.
현재로 따진다면 경기도가 손을 들어야 하는데 들을지도 미지수구요.
회원님들에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ㅋ
첫댓글 올려주신 글은 잘 읽어 보았는데 결론을 파악하기가 조금 어렵네요..^^;; 간단히 설명드리면 이비카드와 스마트카드사의 갈등이나 경기도 교통요금체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경기도 버스에 구형 인텍크단말기를 사용한다면 모를까 작년말부터 이비카드에서 제작한 신단말기로 교체해 사용하고 있고 서울과 같은 대중교통 통합요금제를 적용하는데에는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교통요금제는 교통카드 사업자가 주관하는게 아니라 시,도별로 다르기 때문에 협의하는데 있어서 갈등이 있는 것이죠. 여담으로 안양에서 수원시청까지 구간은 범계역에서 1번국도를 따라 빠르게 운행하는 좌석버스(300번)도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도 교통문제 해결에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이번에 취임한 김문수 도지사께서도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통합요금제와 관련된 문제는 서울시의 사례(주로 단점)를 들어 더욱 합리적인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내심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만(서울시도 연동지어 2차 요금체계 개편이 예상됨) 언제가 될지는 의문인 상태죠. 인천시 정도의 노력만 보여줘도 좋을 듯 싶네요.. 가망이 없어 보이긴 하지만 경기도가 이토록 커진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관할의 도시철도는 언제나 생길런지.. 철도공사 노선들은 서울-경기를 이어주는 역할이라 경기도 내에서 이동하는데 오히려 더 불편한 경우가 많다는..ㅡ.ㅡ;;
그리고 도시철도가 생긴다고 해서 비슷한 구간을 운행하는 버스가 무조건 망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물론 수요감소에 따라 어느 정도 감차는 불가피하겠습니다만 틈새시장을 파고들면 생존할 수 있죠..(4212, 9502번 등) 한가지 예를 들어 부천시에 보시면 경인선 부천, 송내역에서 중,상동 신도시를 연계하는 마을버스급 노선거리의 5-x, 7-x 시리즈의 단거리 시내버스가 있습니다. 향후 계남대로 7호선 연장시 예상대로라면 상당한 타격을 입을 노선들이지만 이 노선들을 마을버스로 전환해 차량을 중형버스로 교체 후 요금을 인하하고 노선을 조금만 손질한다면 도시내 이동수단으로써 지금보다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영동선 승부역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대중교통 통합요금제를 적용하는데는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습니다. INTEC 시절에는 단순요금제(!)밖에 기능이 없었지요. 또한 철도가 생긴다고 해서 버스가 축소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지금 301번 버스만 해도 좋은 수입을 얻고 있지요. 300번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전철을 이용하면 더 빨리 갈 수는 있겠지만, 그건 전철을 탔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배차간격이 길다면 차라리 버스를 타고 가는게 낫습니다. 분당선 오리-수원 구간의 배차간격은 그리 짧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 머리아퍼...ㅠ
안양-수원간은 수원역쪽이 아닌이상은 이동네에서 버스를 타는게 일반적이랍니다..;; 뭐 안양도 안양 나름이겠지만.. 동안구쪽에서 수원갈라고 전철타는사람은 일부러 타지 않는이상은 없다고 보시는게;;
제가 안양에서 오는 버스가 잇은지 등은 모르기에 ^^;; 제가 아는 한에서만 쓰니 몰랐던것도 많았네요;;ㅋㅋ
결과적으로 통합교통시스템 마련이 가장 큰 문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