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법회 아이들과 5월 어린이 달을 맞이하여 놀이 동산에 놀러 가기로 하였습니다.
어린이 청소년들은 두달에 한번 백팔순례를 가기로 했는데 겸사겸사 일정을 같이 잡았습니다.
놀이 동산을 알아보니 에버랜드나 롯데월드가 가장 좋긴하나 너무 멀고 대구에 우방랜드도 좋을듯한데 약간 멀구
가까운곳은 통도환타지아와 경주월드네요...
아이들 놀기엔 경주월드가 더 좋다는 사람이 있어 경주월드를 선택했습니다.
아침 8시에 출발하여 동리, 목월 박문관을 먼저 찾았습니다.
등신불, 무녀도,사반의 십자가, 을화 등의 명작을 남긴 김동리와 송아지등의 동시를 쓴 국민시인이라불리는 박목월의 기념관입니다.
이런 문학김기념관을 방문하여 그들의 생애을 보고 느끼면 아이들에게 문학의 씨앗이 심어지지 않을까요?
두번째 들른 곳은 불국사입니다.
불국사 측에서 문화해설을 해주셨습니다. 친절하게 여기저기 다니면서 고생해주셨는데 우리아이들이 7살부터 고 2학년까지 다양하다보니 아이들이 많이 산만해서 해설하기 무척 어려웠을 것 같았습니다.죄송스럽더군요..
어른들도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용어가 많은 것도 아쉬웠는데요, 아이들에게 맞는 문화해설이 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나무 밑에 둘러앉아 도시락을 먹고는 경주월드에 왔습니다.
불국사와 동리목월박물관에서는 몸을 비틀던 아이들이 살판 났습니다.
여기저기 뛰돌며 지칠줄 모르고 뛰다니는 것을 보면 신기할 정도입니다.
저는 경주월드 도착하기전에 뻗어버렸는데 말입니다.
어들들 순례는 누워 떡먹기더군요.. 어린이 지도교사들이 존경스러울 정도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저도 놀이 시설을 탔습니다.
토네이도, 파에톤, 높은데서 떨어지는것, 빙빙도는것 등등..
무척 재미있었는데 몇개타고 나니 멀미나서 픽쓰러질 지경입니다..
1시부터 6시까지 아이들은 5시간이나 뛰놀았는데 더 놀고 싶다네요..와~
돌아오는 차안에서 지도교사가 퀴즈를 냅니다.
국보와 보물의 창는?
불국사의 국보는 몇개일까요?
송아지의 작사자는?
불국사 금돼지의 위치는?
등등....
여러가지 문제를 내던데 저도 잘 모를 정도로 어렵던데 아이들은 잘 맞추네요.
첫댓글 참 좋은 시간이었군요. 아름다운 미소의 아이들은 그대로 세상을 환하게 밝히고 그 아이들의 가슴 속에 불법의 씨알이 꿈틀거림을 보는 것 같습니다.
경주! 따뜻한 곳이지요. 저도 남편과 3일 간 머무르며 이곳저곳 걸어다닌 적이 있는데.. 황룡사는 참 행복하겠습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동감합니다...참행복한 절입니다...
초등학교때 소풍가던 옛날이 생각나 잠시 기억을 더듬어봅니다. 멋진 추억이라 여기며 아이들의 신난모습이 너무 좋아보여요. 잘생긴 후배아들도 보여 반가웠어요.
표정들이 너무 이쁘고 발랄해요 찍사 솜씨도 대단해요
삼보귀의하옵고 스님 감사드립니다. 사진속 천진불들 불법 만남에 감사하고 이제 하얀 도화지에 스케치를 시작 하네요.멋진 그림 그릴 수있도록 포교사로서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바쁘다는 핑게로 포교사란 이름만 달고있었네요.제 할 일을 찿아 하지못해 참회합니다.어린이 청소년 포교에 온 정성 기울이시는 스님 두손모아 삼배 예올림니다.
스님 인재불사가 원만하게 잘 진행되고 있는것같아 뿌듯합니다.스님의 노고에 경배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