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35코스 : 사천 삼천포대교공원 - 각산(408m) - 실안노을길
일시 : 2024년 3월10일 일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경남 사천시 대방동, 삼천포대교공원을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삼천포대교공원 - 대방사 입구 - 대방사 - 안부 삼거리 - 각산산성 - 각산 전망대 - 각산(408m) 봉수대 - 대방사 삼거리 - 전망데크(산불감시초소) - 송신탑 - 헬기장 - 체육시설 안부 갈림길 - 능선 - 임도 - 305m - 각산 활공장 갈림길(임도) - 활공장1 - 활공장2(345m) - 가족묘지 갈림길 - 임도 - 임도 삼거리(산불감시초소) - 누리원 하늘공원 - 노을빛공원(실안노을길 시작) - 해양관광로쉼터 - 산분령항 - 실안항 - 노을전망교 - 삼천포대교공원.
교통 : 경남 사천시 대방동, 삼천포대교공원 무료주차장에 차량주차. 원점회귀 산행.
경남 사천시 대방동, 삼천포대교와 사천바다케이블카가 멋지게 보이는 삼천포대교공원에서 남파랑길 35코스를 시작합니다.
삼천포대교공원 주차장에서 사천바다케이블카 매표소 오른쪽 담장을 따라 남파랑길 35코스 시작점인 대방사 입구로 올라갑니다.
대방사 입구에 이르면 넓은 주차공간과 해병대동지회 건물이 있고, 남파랑길 35코스 안내판 오른쪽으로 산자락의 주택을 바라보며 대방사로 올라갑니다.
잠시 계곡을 낀 포장길을 따라 오르면, 대방사 큰법당과 미륵보살 반가상이 있는 대방사를 잠시 둘러보고 각산산성 쪽으로 올라갑니다.
대방사 옆 갈림길에서 잇단 이정표를 지나 대나무숲을 지나면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됩니다.
대방사 옆 갈림길 : 각산산성0.8km, 봉화대1.28km - 약수터0.2km - 탕건바위0.3km
대나무숲을 지난 가파른 오름길은 "대방 - 실안 갈림길" 능선 안부에 올라 다시 가파른 오름길을 합니다.
대방 - 실안 갈림길(해발215m) : 각산산성 전망정자0.4km - 대방사, 사천바다케이블카 - 실안산책로 입구900m, 실안마을 갈림길0.3km
가파른 오름길은 "임도 끝점"을 만나지만 능선을 고수해 오르면 각산산성 망루가 바로 앞에 보이는 각산산성 남문지에 이릅니다.
사천 각산산성은 삼천포항 서북쪽을 병풍처럼 두른 각산(408m)의 서남쪽 능선에 돌로 쌓은 성입니다.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사천 앞바다와 남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각산산성(해발330m) : 실안, 대방 갈림길0.4km - 각산 봉수대0.4km
각산산성에서 북문지로 나와 울창한 숲길을 따르면 산길은 사천바다케이블카 아래를 지나갑니다.
사천바다케이블카 아래를 지나며 삼천포항과 남해 창선도를 잇는 아름다운 삼천포대교와 창선대교를 봅니다.
사천바다케이블카 아래를 지난 가파른 오름길은 이내 각산(408m) 정상 전망데크에 이릅니다.
사천 각산(408m) 정상 전망데크에 서면, 남해바다 사천만 푸르른 물결 위로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삼천포항과 남해 창선도를 잇는 삼천포대교 - 창선대교가 줄을 서고, 멀리 남해 금산(701m)까지 조망됩니다.
삼천포대교 오른쪽으로는 나중에 휘돌아 가야할 경남 사천시 실안동, 실안노을길의 실안항과 산분령항이 내려다 보입니다.
실안항 앞 푸르른 사천만에 점점이 떠있는 마도, 저도 뒤로는 남해 구두산(371m) - 남해대교 - 하동 금오산(875m)이 펼쳐집니다.
사천바다케이블카 상부승강장 뒤로는 골을 이룬 사천만이 펼쳐지고, 사천만의 비토섬 - 사천대교 뒤로는 하동 금오산(875m)과 멀리 지리산 주능선까지 조망됩니다.
사천 각산(408m) 정상부에는 횃불과 연기를 이용하는 옛 통신수단인 봉수대가 복원되어 있습니다.
각산 봉수는 남쪽으로 남해 대방산봉수, 서쪽으로 곤양 우산봉수, 북쪽으로 용현 안점봉수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각산 봉수대 위에는 사천 와룡산(801m)이 멋지게 조망되는 사천 각산(408m) 정상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고려 공민왕 9년(1360) 4월에 왜구가 각산을 공격하였다는 고려사의 기록으로 보면, 왜구의 침략에 대한 방어 목적의 산성이였습니다.
사천 각산(408m) 정상의 환상적인 조망을 둘러본 걸음은 데크계단을 따라 능선을 이어갑니다.
내림길 데크계단의 전망대에 서면, 휘돌아 가야할 낮은 능선 위 두 곳의 각산 활공장 뒤로 사천대교를 봅니다.
휘돌아 가야할 낮은 능선 오른쪽으로는 사천 와룡산(801m)이 멋지게 조망됩니다.
사천 각산(408m) 정상에서 데크계단 내림길은 이내 대방사 삼거리(해발395m)를 지납니다.
대방사 삼거리 : 봉화대0.20km, 대방사1.38km - 대방사1.01km, 대방약수터0.63km - 문화예술회관1.85km, 각산약수터0.92km
대방사 삼거리에서 데크길과 숲길로 이어지는 능선은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전망대에 이릅니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전망대에 서면 경남 사천시 삼천포항이 역광으로 내려다 보입니다.
삼천포항 주변으로는 삼천포화력발전소, 사량도, 수우도, 두미도, 신수도가 펼쳐집니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전망대를 지나면 이내 송신탑 갈림길에서 임도가 시작됩니다.
송신탑 갈림길 : 정상(봉화대)0.6km, 각산 전망대0.17km - 문화예술회관1.30km, 누리원 하늘공원5.2km, 약수터0.5km - 용운사 방면0.98km
송신탑에서 임도가 휘돌아 내려가면 바로 헬기장인데, 헬기장을 지나 능선을 고수해 내려가면 앞에 멋진 사천 와룡산(801m)이 조망됩니다.
헬기장에서 가파른 내림길이 임도 옆의 체육시설 안부 갈림길(해발300m)에 이르면 계속 능선을 고수해 올라갑니다.
체육시설 안부 갈림길 : 모충사 방면4.62km, 누리원 하늘공원3.7km - 정상(봉화대)1.12km, 송신탑0.52km - 문화예술회관1.30km, 약수터0.13km
체육시설 안부 갈림길에서 작은 오르내림의 능선을 고수한 걸음은 임도를 만나지만 능선을 고수해 어느새 와룡지맥 305m 봉을 지납니다.
305m 봉을 지난 능선은 다시 오름길로 이어지고, 각산 활공장 갈림길에서 왼쪽 임도로 올라갑니다.
각산 활공장 갈림길(해발320m) : 송신탑(종점)3.0km - 누리원 하늘공원1.9km - 각산 활공장200m
각산 활공장 갈림길에서 잠시 오르면 벤치쉼터가 있는 첫 번째 옛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멋진 전망을 보며 점심시간을 보냅니다.
벤치쉼터가 있는 첫 번째 옛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왼쪽으로는 푸르른 사천만을 가르는 사천대교와 사천시가 펼쳐집니다.
또한, 첫 번째 옛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경남 사천시의 명산인 멋진 사천 와룡산(801m)이 사천시 좌룡동 뒤로 펼쳐집니다.
첫 번째 옛 활공장을 지나 능선을 고수하면 이내 두 번째 새로이 건설한 패러글라이딩 활공장(345m)이 있습니다.
좌우로 활공장이 있지만 푸르른 사천만과 사천대교가 내려다 보이는 오른쪽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두 번째 패러글라이딩 활공장(345m) 오른쪽으로는 바로 아래 황톳빛의 모충공원과 푸르른 사천만, 사천대교, 사천시가 시원스레 조망됩니다.
두 번째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을 지나 능선을 고수해 내려선 가족묘지 갈림길에서 오른쪽 송포동2.1km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가족묘지 갈림길(해발250m) : 송포동2.1km - 봉화대3.7km - 실안동2.0km
가족묘지 갈림길(해발250m)에서 잠시 내려서면 나무사이로 푸르른 사천만이 보이는 임도에 내려서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걷기좋은 임도 내림길은 울창한 편백나무숲을 보여주며 어느새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임도 삼거리(해발190m)에 이릅니다.
임도 삼거리에서 남파랑길 35코스는 모충사 입구 방향에서 누리원 하늘공원으로 변경된 것 같습니다.
산불감시초소 임도 삼거리 : 모충사 입구0.5km, 삼소원1.2km - 송신탑(종점)4.6km, 약수터 갈림길2.9km - 누리원 하늘공원667m
임도 삼거리에서 "누리원 하늘공원667m" 방향의 왼쪽 임도를 따르면 오른쪽으로 경남 사천시 송포동, 광포선착장이 내려다 보입니다.
경남 사천시 송포동 광포선착장과 푸르른 사천만 뒤로는 사천 비토섬과 하동 금오산(875m)이 펼쳐집니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임도 삼거리에서 누리원 하늘공원667m 방향으로 잠시 내려서면, "각산 MTB 도로" 안내판이 있는 누리원 하늘공원의 자연장지에 이릅니다.
사천시 누리원 하늘공원 자연장지는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조성된 사천시 누리원 공설 자연장지입니다.
푸르른 사천만과 사천대교가 내려다 보이는 사천시 누리원 하늘공원에는 화장장과 봉안당, 자연장지가 있습니다.
사천시 누리원 하늘공원을 지나 도로길을 따른 걸음은 오른쪽 아래로 경남 사천시 송포동 영복마을과 가축농장인 영복원을 봅니다.
영복마을과 푸르른 사천만 뒤로는 사천 비토섬과 하동 연대봉(447m) - 깃대봉(503.8m) - 금오산(875m)이 펼쳐집니다.
사천시 누리원 하늘공원을 지난 도로길은 사천시 누리원 입구인 해안도로로 나와 실안노을길로 향합니다.
잠시 해안도로를 따른 걸음이 경남 사천시 실안동 바다가 멋지게 보이는 산분령 소공원인 노을빛공원에 이르면 실안노을길이 시작됩니다.
산분령 소공원인 노을빛공원 : 해양관광로 쉼터0.2km - 영복마을0.5km
노을빛 공원은 인생을 노래하는 "장구의 신" 트롯 가수 박서진의 고향으로, 박서진 어머니가 운영하는 "서진이네 건어물(055-835-4724)" 가게가 요즘 인기 만점입니다.
노을빛공원을 지나 이내 만나는 해양관광로 쉼터에서 오른쪽 산분령항으로 내려갑니다.
해양관광로 쉼터 : 산분령0.1km - 산분령 소공원 노을빛공원0.2km
산분령마을의 좁은 골목길을 내려선 걸음이 사천 각산(408m) 정상과 저 멀리 삼천포대교가 보이는 산분령항에 이르면 가야할 실안노을길이 한눈에 조망됩니다.
신분령항에 내려선 걸음은 신분령항 낚시펜션 뒤로 남해 구두산(371m) - 남해대교 - 하동 연대봉(447m) - 깃대봉(503.8m) - 금오산(875m)을 봅니다.
신분령항을 지나 실안노을길을 따른 걸음은 잇단 전망대를 지나며 사천만 "저도" 앞 사천의 명소인 실안 낙조의 죽방렴을 봅니다.
실안 낙조의 죽방렴은 물살이 드나드는 좁은 바다 물목에 대나무발 그물을 세워 물고기를 잡는 전통적인 어구입니다.
이어진 걸음은 실안항을 지나 해안에 조성된 실안노을길의 무지개색 길을 지나며 가까워진 삼천포대교를 봅니다.
노을 품은 실안노을길은 "희망의 빛" 청룡 조형물이 시선을 잡는 실안노을과 어우러진 "노을전망교"를 건너가 삼천포대교공원으로 약4시간30분의 산행으로 원점회귀 합니다.
삼천포대교 옆에 설치된 실안해안의 환상적인 노을과 어우러진 "노을전망교"는 2021년 8월 준공 된 길이 324m, 폭 2.6m의 보도교량입니다.
두 마리 청룡이 꽈리를 턴 형상의 "희망의 빛" 조형물은 아름다운 노을과 여의주의 빛깔을 보고 승천하는 용의 기상이 사람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어 준다는 의미의 작품이랍니다.
노을전망교는 해질녁에는 노을이 내려앉은 바다를, 저녁에는 조명으로 빛나는 밤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관광명소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