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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02 |추천 2012.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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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後來者三倍盃 후래자삼배
後來者三盃 후래자삼배
요즈음은,
이따금씩 찾아오는 술자리에서 좌상 차지가 자주 온다.
나는 술을 좋아해 자주 마시지만.
여럿이 어울리는 자리보다는
두세 명, 서너 명, 대 여섯 명이 모이는 자리를 더 좋아한다.
나는 '후래자 삼배'라고 해서,
늦게 당도한 사람에게 막무가내로 석 잔을 내리 마시게 함으로써
그 술자리 모든 참석자들의
취한 정도를 순식간에 평준화시키는 악습을 싫어한다
열외 없이 함께 망가지자는 수작이기 때문이다.
나는
한두 잔을 마신 후에는 ‘지부지처’의 주의자다!
‘지가 부어서 지가 처마시자’‘ㅋㅋㅋ
많이 마시지 못하는 사람을
억지로까지 마시게 해야 직성이 풀리는 풍습은 아직도 없어지지는 않았지만,
이 악습의 풍습은
꼬리뼈 흔적 같이, 마실 때마다 무슨 빌미든 만들어내고
"위하여 !" "위하여 !" 를 번번이 하면서
술잔을 부딪치는 것도 악습이라고 말 하고 싶다!
한번, "위하여 !"하고 부딪쳤으면 되었지,
번번이 물 흐르듯이 잘 흘러가던 대화를 이로써 원점으로 되돌릴 것은 없다고 본다!
위하여~~!ㅋㅋㅋ
술자리를 하다보면
남에 얘기 하는 것이 안주꺼리로 많이 등장하기도하고
서로 다른 종교 얘기도 나오기도 하는데,
이런 얘기는 술자리에서는 피해야 하는 것이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가 잔 돌리기 술자리 풍속이다.
위생도 위생 이지만
술 주량까지 평준화해야하는 짓 같아서 그렇다.
취하면 말이 많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나는 남의 술잔 채우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컨디션에 따라
완급을 조절해가면서 자기가 손수 채워 마시면 되는 일이다.
말이 많아지는 이유는 평소에 하지 못했던,
가슴속에 담아 두었던 말들이 튀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정말 자신의 마음속에만 간직해온 그런 말들이
그냥 아무 거리낌 없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했던 말 또 하고 했던 말 또 하고.........ㅋㅋㅋ
그 말을 여러 번 듣는 사람은 미쳐 환장 하죠 ^^
어떤 때는
우리 아이들 하고 술 한 잔을 할 때도
‘아버지, 그 얘긴 전에도 하셨어요!’
‘이런 얘길 언제 했냐?’
‘한번만 더 하시면 백 번째예요!‘
‘ㅋㅋㅋ 그렇게 많이 했냐?’ ㅋㅋㅋ
‘아버진, 술을 드시면 말씀을 참 잘 하십니다!’
‘그려~! ㅋㅋㅋㅋ’
술을 마신다고
모두 말이 많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술을 마시면 목소리 톤도 올라가지요!
평소에 말수가 적었던 사람이 많은 말을 하게 되고
술을 마시면
항상 말이 많아지는 것이 보편적 이지요!
술이 말을 많아지게 하는 이유는
바로 알콜과 분위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알콜에는 사람의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성분이 있기에,
기분이 '업 되어서 오버하게 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왁자지껄한 술집 분위기가 한 몫을 거들기도 합니다.
또한 알콜은 사람에게 용기를 주기 때문에 평소에 감추어 두었던
마음속의 말도 주저 없이 하는 것입니다.
술버릇에 대해 이런 글들이 있어 같이 올려 봅니다!
* 술만 마시면 우는 사람
술만 마셨다 하면 눈물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가슴에 쌓인 것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남들에게 쉽게 털어놓기 어려운
집안문제라든가 인간관계에서 부딪히는 문제,
또는 오랫동안 품어온 열등감이 술로 인해 폭발하는 것입니다
다만, 평소엔
잘 지내던 사람이 술자리에서 눈물을 보인다면
처음에는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상담자가 되어 주겠지만 그것이 매번 반복된다면
단순한 술버릇으로 간주하고 말 것입니다.
* 술 마시며 큰 소리 치는 사람
평소에는 주눅이 들어 말도 잘 못하던
사람이 취중에는 큰소리를 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소심한 사람들이 이런 부류인데,
이런 사람들은 취중에 하는 말이 더 진실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평상시에
그 사람의 속마음을 알고 싶었다면
술자리에서 그 궁금증을 풀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취중진담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유형으로
이것저것 물어보면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술만 마시면 상사를 비방하는 사람
직장인이라면
누구든지 술자리에서 상사에 대한
불만 혹은 험담을 말해 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업무 지시를 주고받는 사이지만
서로 부딪치는 일이 있을시 에는 부하직원이 참아야 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자연히 스트레스가 쌓이고
그 돌파구를 술좌석에서 상사를 비난함으로써 해결하는 것입니다.
물론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
인신공격을 하는 것이 정도를 넘지 않겠지만, 만약 술자리 초반부터 끝날 때까지
상사를 욕하는 사람은 문제가 있습니다.
즉 자신의 능력이
인정받고 있지 못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유형의 사람은 상사와의 문제가 심각할 수도 있으니 지켜보아야 할 것입니다.
* 이미 취했는데 2차 3차까지 가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이것은 술자리를 바꿈으로써
분위기를 새롭게 하자는 뜻도 있지만
상대방이 술을 사면 자신도 대접을 해야 마음이 흡족해지기 때문인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좋은 일이 있어서
작정을 하고, 잔뜩 취할 때까지 마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술만 마셨다 하면 얼큰하게 취한 정도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2차, 3차까지 반드시
완주를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2차, 3차까지 가는 것을 습관화하다 보니
한자리에서 마시고 일어서면 왠지 허전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무절제하고 겉치레를 중시하는 사람들입니다.
일처리에 있어서도 책임감 있게 진행하지 못하고
대충대충 마무리하는 것이 습관화 되어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많이 마셔도 태도에 변화가 없는 사람
술을 마시면 점차 감정이 절제가 안 되어
말이 많아지고 흥분하게 됩니다.
독선적인 사람은 남의 얘기를 가로막고 자기 얘기만 되풀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술을 마셔도
평상시와 차이가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확고한 신념이 있고 스스로를 잘 조절해 나가는 부류로써
믿을 만한 듬직한 사람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술을 마실 때 가장 바람직한 유형이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소타 12.12.23. 17:21
후래자 삼배는 권장 할 만합니다. ㅎㅎㅎ
늦게 온 벌이기도 하고, 미리 와 얼큰해진 이들과 미안함을 털고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다소 강압적인 배려인 것이지요.
지부지처에는 함께 합니다.
처먹자고 하니, 고상한 표현은 못되는 듯하지만, ㅎㅎㅎ,
막무가내로 상대방으로 술을 들이키게 하는 것은 일종의 폭력입니다.
'위해서'는 어수선한 분위기를 일신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적당한 때, 그런 기미를 눈치 낸 이가 먼저 내는 경우에 한해서는 유용합니다.
그렇지 않고 기계적으로 돌아가면서 '위해서'를 한다면,
참으로 바보스러운 짓입니다.
가급적 피해야 할 주제로써 종교, 정치 등의 이야기는
득 로 12.12.24. 12:14
무슨 후래삼배가 권장사항 입니까?ㅋㅋ
“지부지처” 천하에 명언이죠!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
내가 마실 적에는 딴 척 피다가 자기가 마실 때는 잔을 부딪치자 합니다!
방금 마시고 숨 고르고 있는데........!
“나! 방금 마셨어~!”
“그래도 한잔 더 마셔~!” ㅋㅋ
소타 12.12.23. 17:23
꼭 언급이 필요해진 상황에 간단히 하고,
대화 자체가 중심이 그런 것이 되었을 경우에도
자신의 주장을 최대한 적게 하고 상대방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듣는 편이 좋습니다.
일부러 화제를 삼을 이유는 없습니다.
특히 술자리에서 행해진 그런 화제는 전혀 유익하지 못한 듯하더군요! ㅎㅎㅎ
득로 12.12.24. 12:21
그러게요~!
술 마시며 사업적인 얘기일시는 메모를 하며 하는 것이 바람직 한 것 같습니다!
술이 몇 순배 돌기 전에 얼른 마무리를 해야지요!
친한 친구들 만나면 어렸을 적 얘기 하느라고 그런 일은 없지만.......!
나경주 12.12.23. 18:54
하하하하하 나경주는 어떤 유형에 속하던가요?
사람이 술를 먹고 술이 술을 먹을 때 까지는 그런대로 봐 줄만하죠.
그러나 술이 사람을 먹게 까지 마시는 것은 죽음입니다.
술의 공과를 따지면 공이 조금 많다 합니다.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는 데는 술 같은 음식도 없을 것입니다.
득 로 형님은 언제나 술을 이기는 편이니 크게 걱정은 안 됩니다만
술에는 장사가 없으니 긴장을 풀지 마시기 바랍니다.
득 로 12.12.24. 12:29
ㅋㅋㅋㅋ
예! 저는 술 조절을 잘 하는 편인데, 가끔 삼천포로 헤메지요~ㅋㅋㅋ
요번 정모 때도, 아침도 안 먹었는데 빈속에 좀 마셨지요~!ㅋㅋㅋ
얼마 전에 친구모임 때도 그랬고,
내일 25일인데 예수님 탄생 축배를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ㅋㅋㅋ
윈윈 12.12.24. 07:31
득 로님의 "지부지처"에 완전 공감입니다. 전 술을 잘 못 마시거든요~~
술 마신 후의 주사를 어찌 이리 잘 써 놓으셨는지.... 즐감 하고 갑니다!
득 로 12.12.24. 12:32
애고~! 윈윈님, 한 표를 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ㅋㅋ
자~! 한잔 드시지요~! 맥주잔에 소주를 약간 탔습니다!
소주를 약간 타면, 여인네, 눈 쌍 커플 지어진 것처럼 맛이 상큼 하지요~!ㅋㅋㅋㅋ
작은 거인 12.12.24. 11:17
하하하하하 애주가이신 득 로 형님 의 지부지처라 햇나요.....
저 같은 사람을 생각 하 셧나 봅니다.......허허허허
득 로 12.12.24. 12:35
ㅋㅋ 그러게요~! 술값이 제일 비싸지요!
그래도 딸아 놓은 술은 마셔야 합니다!
아우님은 딸아 놓은 술도 안마시던데, 그러면 안 됩니다~!ㅋㅋㅋㅋ
작은 거인 12.12.26. 09:23
헤헤헤헤 그거 형님 한 더 드시라고 남겨 놓은 건데...........하하하하하하
득 로 12.12.27. 06:46
애고~! 술 한 잔을 나누어 마시는 건 합한 주라고
폐백 드릴 때 신부와 반잔씩 나눠 마시기는 하지만
그냥 딸아 놨던 술은 귀신 마시라고 딸아 논 술 입죠!ㅋㅋㅋㅋ
두발로 12.12.24. 16:59
하하하 술. 술은 자기 주량 것 알아서 분위기 맞추어가면서
기분 좋게 대화하면서 마시는 술 몸에 부담을 적게 주겠습니다.
저 두발로 술 잘못 마시지만,
일주일에 한번 정도 주량은 소주 한 병 정도 마시면 딱 좋습니다.
ㅋㅎ 그런데 요즘은 연말연시라 하루나 이틀 건너 마시게 되네요.
득 로 12.12.24. 19:49
ㅋㅋ 두발 아우님은 저하고 대작하면 딱! 이겠네요!ㅋㅋ
소주 두병에 맥주 세병! 쏘 맥! ㅋㅋㅋ
동그라미^^ 12.12.28. 11:43
카페에 술 냄새가 진동합니다. 여기 저기 술술술 ~~
흐미~~~~ 취한다아 ^^
득 로 12.12.28. 13:21
에이고~! 오랜만이시네요~!ㅋㅋ
그래도 한잔은 하셔야죠!ㅋㅋㅋ
화석정 13.01.13. 12:41
저도 술을 좋아 한답니다^^
자주 마시지는 않지만 뭐 기회도 별로 없 구 해서요!
술을 마셔도 얼굴색이 변하지 않는 관계 루 남들이 잘 모른답니다.
말은 없어지고 그저 웃음만 나오지요^^
마음상한 일이 있어서 한잔 하다보면 일의 본질은 잃어 버리구~
그냥 웃기만 한답니다. ㅎㅎㅎ
하지만 함께 술 마시구 분위기 흐리는 친구랑은 절대 안 놀아요^^
득 로 13.01.14. 00:47
ㅋㅋ 우리 카페 매월 정기적인 팅이 있습니다만~!
저는, 매번 같은 노래만 부른다고 해서 신곡으로 연습중 입니다!ㅋㅋ
최 성수씨에 동행~!ㅋㅋㅋㅋ
화석정 13.01.14. 23:18
ㅎㅎㅎ 언제 득 로님의 멋진 노래를 들어볼지 모르겠네요!^^
동행 아주 좋은 노래지요....
득 로 13.01.14. 23:47
고대 하겠습니다!^^ 매달 두 째 화요일~~!ㅋㅋㅋ
참 좋은 글방에 화석정에 대한 글 올려놨습죠!ㅋㅋㅋ
금진 13.01.28. 12:34
술이란 것이 애매모호 합니다, 먹으면 취하는 게 본질인데.....,,,,
절제를 못하고 필름이 끊겼다고 하니 ,,
그런 사람하고 자주마시면 싸움이 동반되지요,,
술 문화 참고해서 재미있게 마셔야 겠네요! 형님 한잔 !!!,,,ㅎㅎㅎㅎ
득 로 13.01.28. 15:34
예! 아우님! 시간 내시어 자주 자리 함께 하십시다!^^
첫댓글 이 세상에 술이 없었다면...
아 ㅡ 상상하기 힘들죠..
전에는 하루 막걸리 한병으로
즐기며 살았는데...
병이 생기고 나서 부터는
의사가 술은 절대 금지 ! 뚝 끈었습니다
그래도 술 이야기만 나오면
그냥 좋아서 싱글벙글 ~~옛날 생각을 해보지요,,
예~! 선배님~!
지금 경주님과 막걸리 한잔 하고 헤어 졌습죠~!
아직은 저 역시 한잔술에 낄낄 거리는데~ 마지막 재롱인듯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예~! 태공님~!^^
저는 술을 많이 마시지는 못하고 한잔을 다마시지 않고 꺾어서 나누어 마십니다.모임에서 깁니다.술은 기는것이지 억지로
글고 첨잔을 해서 마십니다.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첨잔을 꺼리는데 나는 울
꺾기,권할때도 첨잔해서 먹고 잔을 부딧치는 건배를
권하고 많이 마시게 하는것은 좋은 습관은 아닌것 같습니다
전에 올렸던 글인데~~ 댓글이 재밋어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