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산악회 제121차 산행을 마치고....
지난주 부터 날씨가 고르지 못해 일기 예보를 보며 걱정을 하다가 그래도 날씨가 좀더 좋은 북부지방의 청주 '상당산성'으로 장소를 변경하였다. 그러나 거기도 비는 오지 않았으나 짙은 안개 때문에 산에서의 조망은 할수없었으며 심지어 조금만 떨어져도 친구들을 잃어버릴것만 같았다. 상당산성은 백제의 상당현에서 유래된 이름인듯하며 둘레가 4.2km, 내부면적 727,273㎡의 거대한 포곡식 석축산성이다. 백제 시대때 축조된 산성으로 추측되나 본격적으로 개축한것은 숙종때 부터 시작하여 영조때 까지 완성한것으로 기록 되어있는것 같다. 현제 상당산성에는 동문(鎭東門), 서문(弓耳虎門), 남문(控南門)의 3개문과 동암문, 남암문의 2개 암문, 치성 3개소, 수구 3개소가 있다. 오후에는 산성에서 그리 멀지 않은 국립 청주박물관을 답사하고 대구로 돌아 왔다. 오늘은 일기 관계로 17명의 친구들이 참가하여 노익장을 과시하며 하루를 즐겁게 보낸것 같다.
대구 출발 ~~ 청주 상당산성 ~~ 국립 청주박물관 ~~ 대구도착
해설사 아가씨(허씨)가 상당산성에대하여 해설하고 있다.
남문가기전에 산수유 열매가 물방울을 머금고 있는 모습이 너무 상큼해서...ㅎㅎ
첫번째 마주치는 남문을 향하여... 우째 처음부터 발걸음이 무겁노? 노인들같이...
역시 허씨 아주머니 해설사께서 열심히 남문에 대해 설명...控南門 ~
축조된 돌에는 축조당시 감독관등 실명제로 이름이 새겨져 있다.
영조 4년에 '이인좌'의 난을 겪고 이듬해 대대적인 수축을 시작 하였다.
강지한회장님이 제일 앞장서서 용감하게 걷고 있는데... 글쎄 어디서 빠꾸할지...ㅎㅎ
12시가 가까워 오는데 안개가 걷힐 기미가 없다. 주금만 떨어져도 잘 못찾겠다.
젤 뒤에 류진상총무님... 요새 공인중계사 시험공부에 여념이 없다. 그 나이에 공부한다니 합격여부를 떠나 존경스럽다.
서문(미호문) .. 미자가 활고자 미자인데 내 PC에는 그 한자가 없다. 활고자란 말은 시위줄을 활 양끝에 메는곳을 말한다고 함.
서문(미호문)을 배경으로 안개 자욱한 마루에 앉아 점심먹는 풍경...ㅋㅋ 완전 쥑이주는 풍경아이가?
점심먹고 난뒤 몇사람은 마을길로 내려가고 13명은 계속 산성둘레길을 ...
안개낀 이런 운치있는 길은 누구랑(?) 같이 걸어야 하는데..ㅋㅋ
이런 수구가 이 성안에는 3개소가 있다.
이런 저런 이야기 해가면서 이런 운치 있는 길을 걷는겄도 진짜 멋있는 일이다.
소나무와 안개... 그리고 길게 뻗은 산성... ㅋㅋ 잘하면 시가 나올려고 하는데....김기현, 박길정, 류진상친구들...
이 산성에는 암문이 2개소 있다. 암문이란 지금의 비밀통로...
이제는 내리막길 뿐이다.
동문(鎭東門)은 지금 수리중... 동문을 지나서 잠시 휴식... 4.2km밖에 안되는데 생각보다는 꽤 힘드네?
잠시 휴식후 앞에 보이는 보화정(輔和亭)으로 향했다.
상당산성의 트레킹을 마치고 가까운 국립청주박물관으로 향했다. 청주국립박물관은 1987년 7월 20일 준공하였으며 건물도 아름답지만 조경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곳이다. 박물관 안에는 선사시대, 고대문화, 고려문화, 조선문화등 시대순으로 전시해 놓았으며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의 경쟁터인 중원문화의 문화 유물이 많이 전시 되어 있다.
왼쪽부터 김태식, 강지한, 김기현, 이평직친구들...
문화해설사의 설명에 경청하고 있다.
박물관 관람을 다 마치고 한컷...
뼈마시 해장국으로 저녁을 먹고 모두 집으로... 그런데 오늘 저녁은 강지환회장이 한방쐈다. 모두 박수... 짝짝
다음달 12월 등산은 하나산악회 제7차 정기총회를 겸합니다. 거기다가 송년회도 겸하고요. 12월 15일(화) 오전 10까지 1호선 '아양역'에 모여서 망우공원까지 트레킹후 동촌 식당촌에서 총회겸 송년회를 할 예정입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제7대 회장단도 선출하고요. 물론 2년 임기 입니다. 우리 동기 친구들은 이날 만큼은 많이 참석하여 새로 선출된 회장단들에게 많은 축하 부탁 합니다.
첫댓글 물안개가 한층 운치를 더해주는 상당산성 감상 잘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낙안읍성, 전주 풍남문의 옹성, 정조의 개혁정신이
녹아있는 수원화성을 보았지만 오늘 탐방한 <상당산성>을 트레킹하기는
차음이었습니다. 성곽의 시설물은 수원화성과 비슷하나 요세로 만들어진
상당산성에 녹아있는 그 당시의 통치자의 정신을 엿 볼 수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산대장 초남의 문화재를 바라보는 안목과 촬영 솜씨에 매력을 느낍니다.
산대장님 덕분에 상당산성 트레킹 오래도록 간직하겠습니다. 초남 수고 했어어요!!
노인과 ..청년의 구별 방법.
1. 발 걸음이 무거우면 노인. .발걸음이 가벼우면-청년.
2. 지팡이를 짚고 다니면-노인... 지팡이 없이 다니면- 청년.
3. 허리를 굽히고 다니면-노인... 허리를 펴고 다니면-청년.
4. 숨이 차다고 헐덕 거리면 -노인...숨이 별로 차지않고 잘 다니면-청년.
5, 무얼 자주 잊어버리면-노인... 잊지 않고, 잘 기억하면- 청년.
6. 앉고.눕기를 좋아하면-노인... 활동하기를 좋아하면-청년.
7. 배우기가 귀찮으면-노인.... 무엇이든 배우려는 마음이 강하면-청년.
8. 다른 사람이 도와 주기를 바라면-노인... 다른 사람을 돕고 봉사를 잘하면-청년
........서울 바보가 말한 것입니다.
승리자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나는 아직도 청년에 몇개는 얹혀 있는데
곧 노인으로 돌아갈 것 같아서 쯧쯧 어쩌나....
노인과 청년의 구별 방법.
9. 혼자 있기를 좋아하면-노인.... 여럿이 모염을 즐기면...청년.
10. 생각이 갇혀있으면 -노인.... 마음과 생각이 열려있으면-청년.
11.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이지않으면-노인. ...받아들이면.-청년.
12. 고집이 강하면-노인...자기 고집을 꺽을 줄 알면- 청년
13. 죽음을 자꾸 생각하면-노인.... 전혀 생각하지않으면- 청년.
14. 새것을 싫어하고.옛것을 좋아하면-노인... 새로운것을 더 좋아하면.-청년.
15. 밥을 적게 먹으려 하면-노인...밥을 잘 먹고, 많이 먹으면- 청년.
16. 몸아픈 곳이 많으면- 노인. ... 아픈 곳이 적거나 없으면..-청년.
....바보가 정하여 기록한 것이니 ..믿지는 마오
그런데 여기네은 내가 더 청년에 가까우니 웬 일인도?
@솔뫼 그대 몸은 노인에 가까우나...
마음이 젊으니.. 그대는 청년 일세.
그대는 힘내시게.....
마음에도 근육이 있다오.
튼튼한 마음.. 탄력과 근육이 발달한 마음을 가진자는 청년이라오.
그대 마음은 청년이니.....여기 저기서...봉사를 많이 하시와요.
'해설사 아가씨라????
늙으면 젊은 여자는 모두 '아가씨'로 보이는구먼!!!
좋는 글, 좋은 사진 올려 주셔서 많은 걸 배우고 느꼈습니다.
감사!!!
아줌마처럼 보이지만 아가씨로 불러주고 싶던데요. 그래서 나도 '아가씨'로 불렀지요
@솔뫼 그대 마음이 청년같이 젊으니, 보는 여자도.."아가씨"로 보이는 것이라오.
그대 청년의 눈이 여자를 보면... 아가씨로 보는 그 눈이 청년..한창 나이때의 눈이라 이거요.
그 눈으로 아가씨를 너무 훔쳐가면..안되는것 아시지요. 조심 조심. 절제를 하셔야 되겠지요..
@승리자 그런 염려는 아예 마소 여자를 돌같이 보는 사람이라오
사진이 너무 깨끗하고 마음에 든다. 그게 무슨 스마트폰이길래 그렇게
잘 나오는가요? 탐나는데, 내꺼도 그럴까?
삼성 note4 이고 화소수는 1600만 화소이지만 화소수 높다고 사진 화질이 다 좋은건 아니지.
요새 나오는 스마트폰은 대부분 사진 잘나와. 자네꺼도...
@경제부총리 그럴까? 사진 하나 올려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