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로: 주차장-동심바위-삼선계단-마천대-칠성봉-낙조대-747암봉-돛대봉-암릉-수락전원마을-수락주차장
(약12km/4시간15분)
태풍영향으로 날씨는 다소 흐리지만
간간히 불어주는 바람과 하얀 뭉게구름이 명산순례에 좋은 여건을
마련해 주는 한편, 시정거리도 깨끗해서
풍광을 맘껏 즐기고 누리기에 더없이 훌륭한 하루입니다.
멀지 않은 거리라서 휴게소에서 여유있게 쉬고 산행시간 또한 널널해서
북봉루트로 종주하기로 계획합니다.
아쉬운 건 들머리를 '옥계천'코스를 하나 추가해 주셨으면 더욱 좋았을 것 같은데
다음을 기약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순례길에 오릅니다.
▽[대둔산]주차장 부터 마천대에 이르는 동안 바위투성이인 지형 때문인지 GPS가 길을 잘 못 찾고 헤매는 바람에
실제거리보다 5km쯤 허수가 나왔습니다~
▽[대둔산]시설지구 주차장 입구모습입니다.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대둔산]주봉의 마루금
▽케이블카 타는 곳 앞에서 올려다 본 풍광
▽본격적인 등산로로 들어서니 '척왜양창의 보국안민'을 기치로 내걸고 대봉기를 일으킨 동학농민혁명 항쟁전적비가 위엄을
과시하며 서있습니다.
▽탐방로는 가파르고 험한 돌투성이 길이고 암릉이 즐비한 산인데도 계곡엔 적지 않은 물이 흐르고....
▽이렇듯 가파르로 험한 길을 끊임없이 올라가야합니다.
▽'삼선계단'노선을 택하여 올라갑니다.
▽'삼선계단'준공 표지판입니다.
요즘 같으면 몇개월 밖에 안 걸릴 공사는 당시엔 1년 이상이나 걸렸습니다~
▽'삼선계단'을 오르는 수 많은 인파들.
겨우 1인이 지나갈 만한 넓이이기 때문에 일방통행입니다.
▽'삼선계단'의 지주대격인 우뚝 선 거대 바위가 인상적입니다.
▽'삼선계단'을 올라와서 바라본 정상모습입니다.
하늘이 깨끗하고 하얀 뭉게구름이 시적입니다.
▽선명하고 높은 가을하늘 아래 '마천대'와 우뚝 선 '개척탑'이 보입니다.
▽정상과 '칠성봉'사이 안부의 바위에 소나무가 서있습니다.
▽태양을 향해 우뚝 솟은 '마천대' 개척탑
▽휴일을 맞이하여 수 많은 인파가 정상을 찾았습니다.
▽'금오봉'과 서각봉(허둥봉)의 모습
▽'칠성봉'에서 바라본 '마천대'
▽암봉으로 형성된 정상과 개척탑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장군봉'과 '금강구름다리', '삼선계단'이 내려다 보입니다.
▽범접할 수 없는 '장군봉'의 위용입니다.
▽'낙조대'로 가는 길목의 암봉들과 암릉길입니다.
▽갈 길은 먼데 즐비한 경승지 때문에 발길을 쉽게 떼기 힘듭니다.
▽척박한 암봉위에서도 끊질긴 생명력을 유지하는 낙락장송의 고고한 자태!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오면서 봤던 모습과 또 다른 모습을 연출해줍니다.
▽저 암릉을 지나가야 합니다.
▽저 멀리 '낙조대'가 보이는데 가야할 길은 험난하기만 합니다.
▽드디어 도달한 '낙조대'입니다.
명성보다는 다소 허름하고 인적이 드물어 조용합니다.
▽'낙조대'에서 바라본 [대둔산]마루금
뒷면에서 보니 평범한 육산처럼 보이는데, 개척탑의 위용은 어디서든 뚜렷하게 조망됩니다.
▽거대 암봉으로 형성된 암릉길이 연속되는데도 거칠거나 위협적이지는 않고 순례하기에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이곳을 넘거나 돌아서 지나가야합니다.
▽저 멀리 수락저수지가 보입니다.
이 능선을 타고 굽이굽이 돌고돌아서 내려가야합니다.
▽747암봉 아래서 발견한 산초나무입니다.
▽747암봉입니다.
저곳을 밟고 넘어서야 길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런 암릉길을 연이어 지나가야하는데 능선 동편에에딘버러 CC가 우아하게 펼쳐집니다.
▽절 정비된 대규모 CC입니다.
▽저 곳도 꼭대기를 지나서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드디어 우여곡절 끝에 '수락전원마을'을 지나 '수락리'로 내려섰습니다.
▽수락주차장까지 약2km를 올라가야하는데, 도중에 만난 재래종 감이 개울가에 덩그러니 서 있습니다.
▽도로변에는 펜셩이 즐비하게 있고....
▽'수락약수터'도 나옵니다.
▽약수의 특이한 맛은 모르겠는데, 경치는 일품입니다.
▽드디어 주차장에 다다랐습니다.
▽하루일과를 끝맺는 의식을 치루는 은밀한 곳입니다~ ㅋ
▽GPS 난조로 5km지점까지는 엉망입니다.
명산순례하기 안성마춤인 날씨에 충분한 산행시간까지 주어져서 가지않는 길을 홀로 걸어보니
자연과 혼연일체가 된 듯 암릉과 대화를 주고받으며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여 한층 여유있는 삶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기운이 조금이나마 충전된 것 같아 뿌듯한 일정이었습니다.
오늘 동행한 산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대둔산 북봉코스로 가셨군요.
정해진 시간 안에 완주하셨네요.
사진 후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happy도우미님은
산행루트에 관한한 입신의 경지에 도달하신 듯요~ ^^
@불의 전차 님 북봉코스 대화 출발 공지 올렸더랬어요.
불의전차님 자료 다음에 활용해도 되죠?
@happy도우미 1 물론이죠~
카페에 올린 사진은 전부 공개설정 되어있으니
문의없이 바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