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둔산지회 간부로부터 메일이 왔습니다.
그 분은 작년 갑자기 남편과 사별하였습니다.지병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마음의 준비없이 갑작스런 이별이었기에 모든 동료들이 마음 아파하며 같이 울어 주었습니다.
그후 하루 하루 힘든 나날을 곁을 지켜주는 직장동료들과 함께하며 겨우 견디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캐셔파트장이 타점발령 운운하며 면담하더니 그 후 휴무임에도 불구하고 지원팀장이 오후 늦은 시간 점포로 나와 면담을 했답니다.
집이 가깝다는 이유로 월평트레이더스로... 집이 가까운거 따지자면 큰 길 하나만 건너면 바로 월평점인 사람도 있는데 그 사람은 배제하고...
아~ 발령, 물론가라고 하면 가야 하겠지요~~
이분 또한 시기적으로 지금은 아닌거 같다 라고 했답니다.
어렵게 마음 추스리고 이마트에서의 일은 힘들지만 함께하는 동료들로 인해 하루하루 어렵게 버티다시피 견디고 있었기 때문 입니다.
상처 받은 마음 보듬어 주지는 못할 망정
다른 환경에서 적응못하면 그만 두라는 것인지,아니면 아픈상처에 소금을 뿌리며 강하게 키워주려는 취지인지는 몰라도 가족,파트너라 부르면서 벼랑끝으로 내몰고 있는 둔산점의 관리자들의 직장내 괴롭힘 중단해 주길 바랍니다.
그래도 대기업에 다닌다고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 위에 계신분은 어려운 농어촌을 살리자는 취지로 tv프로그램과 함께 감자,고구마,김...등 매입하여 착한가격에 판매해 좋은 이미지의 이마트를 쌓아가고 있지만 정작 이마트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하루하루 발령이라는 칼자루들고 휘두르며 불안과두려움에 떨게하는 관리자들로 인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양두구육'이라는 사자성어가 생각납니다.
겉으로는 양고기를 걸어놓고 속으로는 개고기를 판다.라는 뜻의 사자성어... 겉은 번듯하지만 속은 변변치 않는...
'맛남 의거시기' 프로그램을 보며 직원들의 마음도 아주 조금이라도 살펴 줬으면 하는 생각 해 봤습니다.
아래는 메일의 전문 참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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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장님 안녕하세요 캐셔파트 윤*한입니다.
이틀전 캐셔파트장과 면담에서 월평트레에더스로 발령면담을 진행하였고, 분명 발령을 원치 않는다 이야기를 하였지만 오늘 또다시 지원팀장과 같은 내용의 면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저보다 월평점에 더 가깝게 사는 사람도 있는데 집이 가까우니 발령을 가라는건 말도되지 않습니다.
월평점에 인원이 부족하면 인원을 새로 충원하면 되는 것이 맞지 않나요? 그래도 둔산점 식구들 중 누군가를 보내야 한다면 시간을 가지고 희망자를 모집하는 것이 상식적이지 않나요?
너무나 비상식적인 면담에 스트레스만 쌓이고, 업무능력마저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2차례의 면담에서 월평점으로 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확실히 밝혔고, 더이상 같은 사유로 면담을 진행하거나 발령을 진행한다면 직장내괴롭힘 및 노동조합 활동을 이유로 괴롭히는 행위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더이상 저에대한 괴롭힘을 멈춰주시고, 다시는 같은 건으로 면담을 나누고 싶지 않음을 점장님께 알려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비상식적면담등에 대한 스트레스로 이케어매뉴얼 상담을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첫댓글 기가 차네요. 집이 가까운 이유라면 지원을 받으면 신청자가 있을텐데 굳이 힘든일 겪으시고 동료들의 위로로 추스리고 계신 직원을 찍어서 보내려는건 분명, 모종의 검은 의도가 있어보입니다. 고유 권한이라고 주장하는 인사발령? 직원 상황 살피고 건강하고 즐겁게 직장생활 하도록 관리하는건 고유 업무이자 의무입니다. 잘난 권한만 주장말고 성실히 본인 의무를 다 하셔야 하는겁니다. 둔산점 점장과 이하 관리자들 제대로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직장내 괴롭힘이고 관리자 갑질입니다. 발령은 원하는 사람 지원받아 보내십시요.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 이러는건 죽으라는거와 같습니다. 어려운일 겪고계신 직원님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둔산점 이마트 관리자들이 직원의 마음을 조금 그것도 아주조금이라도 헤아리는 맘이 있었다면 이렇게는 못했겠지요
이게 바로 직장내괴롭힘이고 갑질이내요
직원분의 마음이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웠을지 스트레스 많이 받았겠어요
관리자들께서는 더이상 직원의 괴롭힘을
멈춰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리는바 입니다
높은분
농어민들어려움에 고구마사주시고 감자사주시고 기타등등 많이 사주셨는데
내부직원들의 어려움호소에는
적극외면? 적극수용?
표리부동 나쁜거겠죠
직장내괴롭힘 멈춰주세요
아직도 남편분과의사별로 맘고생을하고있는 직원분의 마음을 위로는 못해줄망정 노동조합활동하는게 미워서보내시는거겠죠.어이가없고 기가막힘니다.위에계신 높으신관리자님 TV에나와 감자.고구마.김등 사주면서 농어민을돕는다고 이미지좋게 하시면서 안으로는 맘고생하는직장동료를 위로는 못해줄망정 부당발령을 내려한다니 말도안되고 직장내 관리자 갑질로 밖에는 생각이 안되네요.부디 이케어프로그램을 이행하여 원치않는발령 멈춰주시고 집가까운사람들로 지원받아 발령내십시요.이것은분명 노조탄압 입니다.현명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지켜보겠습니다.
약한사람괴롭히는 둔산점 관리자들!!!
일을 "이런 생산성(?)있는 일만 하십니까?"
일다운 일을 하셔야죠?
노조도 이마트사원입니다.
이 어려운 상황에 집안싸움만 만들고 노조라고 부당발령 꼼수나 부리고 ......
'집구석 꼬라지' 라구들 하지요?
안밖에 실체를 다 내보이니
참~~들 훌륭하십니다.
높으신분. 이미지 관리는 직원들을 상대로 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보여주기식 이미지관리 말고 보이지않는 식구들좀 챙기시죠. 식구들이 재산입니다. 그직원분은 얼마나 힘들고서러우시겠어요. 발령은 노조갑질이라고 밖에 생각할수가 없겠네요. 높으신분. 둔산점 관리자들 양심이라는걸 갖고 살기 바래요.
여전히 휘두르는 발령갑질....!!
직원마음 하나 헤아리지 못하면서 좋은 이미지 쌓으시면 무엇하나요, 속은 썩엇는데...둔산점관리자분들 부디 걉질 멈춰주세요
본인이 원치않은 발령을 왜 강제적으로 내려고 합니까? 사원이 근무하고있는 둔산점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었습니까? 아니면 업무능력이 떨어집니까? 아니면 동료들과 대인관계가 좋지 않습니까? 성실하고 책임감있고 일 잘하고 회사생활 잘 하고 있는 사원을 갑자기 집이 가깝다는 이유로 강제 타점발령 내려고 하는 행위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관리자 책임자의 갑질이며 직장내 괴롭힘이며 노조탄압입니다 멈춰주세요!!!!!
월평트레이더스에 인원이 부족하면 지원자를 보내던가 신규인원을 채용해서 보충을 하던가하지 왜 강제발령을 무기로 사용하려고 합니까? 트레이더스로 가고 싶다고 하는 사람은 발령 안 내주고 원하지 않는사람은 강제로 가라고 하는 이마트~~ 열심히활동하는 임원들을 뿔뿔히 흩어놓자는 관리자들의 수작에 우리는 절대로 당하고만 있지는 않는다는 사실~~~
이럴수록 우리 노조는 더 단결할것입니다.
둔산점 관리자분들 발령의 무기로 함부로 칼자루를 흔들지 마세요. 이로 인해 마음 아파하는 노동자보고 즐기시나요. 그러지마세요. 여기서 멈추시고 노동자가 아닌 파트너로 맘 편히 일할수 있도록 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