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구단 하이라이트를 막 보고 왔는데...
K리그 화력을 대표하는 두 팀 답게 경기력 장난이 아니었네요
우선 서울은 귀네슈축구에 완벽히 녹아들어간 선수들의 공간창출능려과 패스능력, 속도까지
전개능력도 정말 수준급이었습니다.
아챔 제패가 정말 기대됩니다.
골 결정력만 약간 높아진다면 어제경기 제대로 뿜었을텐데 말이죠.
역습과 수비수를 앞에 두고도 공간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역시 서울다웠습니다.
논스톱 패스로 전개되는 역습상황은 정말 최고더군요.
강원도 이에 못지 않은 짜임새 있는 축구를 펼쳤습니다.
여기서도 안타까운게 골 결정력 부재인데요
한두 골은 더 넣을 수 있었습니다. 골문이 빈 상황에서도 골대를 넘겨버리는 슛이 나오는가 하면 헤딩상황에서도 아쉬운 장면이 많이 연출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어제 최순호 감독 말대로 전개는 주문한 걸 다 했다고 봅니다.
윙으로 부드럽게 벌려주는 패스들이 일품이었고 크로스도 수준급...
게다가 강릉의 응원열기까지
대단하더군요 기성용 프리킥때 빗나가니까 우! 하는 소리가 유럽축구 경기장 분위기였습니다.
이쯤에서 나와야 하는
방송국 엿맹 에라이 망할 것들아
첫댓글 경기력뿐 아니라 경기장 분위기나 이청용고별전이 될지도 모르는 경기였는데 녹화라도 있던게 사라지고.. 진짜 욕먹어도 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