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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건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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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토론 대결장(열람) 영화 '마더' 본 애들 있냐?
★☆★ 추천 0 조회 1,215 09.11.22 11:07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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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1.22 11:12

    첫댓글 잉? 마더 범인이 원빈인건 감독이 다 던져준거 아님? 거기서 봉준호가 뭘 꼬았다는거여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 09.11.22 11:19

    내가 글을 잘 못써서 너가 이해 못한건가? ㅋㅋ 말했잖아 범인은 중요하지 않고 범인
    자체를 꼰게 아니라 도준과 어머니의 관계를 야리송하게 꼬았다고(막판에 정상인처럼
    행동하는 모습과 밥먹으면서 일부러 범인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모습 침을 어머니에게 주는 모습)

  • 09.11.22 12:17

    범인 원빈이잖아... 원빈이 정상적인 행동을 보인적은 단한번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살인의 추억은 담당결찰도 모르는 범인을 감독새끼가 어떻게 알아 병신아..-_-;;; 마더라는 영화가 좀 재미는 없어도 영화는 완벽했다고 보는데 ㅋㅋ 멀 토론하자는건지 난 잘모르겠다...-_-;;;;;;

  • 09.11.22 12:38

    막판에 정상인처럼 행동한 적 없는데. 그리고 감독 봉준호임. 봉준규가 아니라.
    또 하나...나도 봉준호 존나 싫은게 작품에 존나 세세한 의미를 부여하려고 해. 영화기법 이런거 존나 멋있고 잘 만들고 좋은데.
    아니 감독탓이 아니라 관객 탓인가. 작품만 나왓다하면 온갖 철학적 의미를 갖가지 세세한 것에 끼워맞추니;;; 시발;;
    근데 마더 존나 잼께 잘봣다ㅋㅋㅋ 주제는 아들에 대한 마더의 사랑이 아니라 요새 마더들이 맹목적으로 애새끼들 감싸도니까 그거 풍자하려고 심오하게 만든듯

  • 작성자 09.11.22 12:57

    ㅇㅇ 니말도 일리가 있는듯 근데 하나 짚고 넘어갈게 막판에 정상인처럼 행동함
    밥먹을때 교도고 가고 난후가 많이 틀림 전에는 엄마가 닭처먹을때 이것저것 먹으라고 하고 지도 멍청하게 먹고 젖가락질도 못했는데 후에 밥먹을때 젖가락질도 잘하고
    물도 지스스로 떠다 먹고 엄마 여행갈때 친구들 먹으라도 과자도 챙겨주고 지극히
    정상인처럼 행동함

  • 작성자 09.11.22 13:32

    이걸 가지고 어떤 사람들은 엄마가 침을 놓아줌으로써(역효과)바보아닌 바보가 되었는데 교도소 가고 엄마의 침을 더이상 맞지 않아 머리가 어느정도 정상인처럼 돌아왔다 이렇게
    바라보는 애들도 있음 좀더 확대해석해서 일부로 원빈이 지가 죽였다는거 아는데도
    태연하게 엄마한테 살인사건에대해 물어보고 침까지 주면서 5살때 엄마가 지 죽이려고 한거에 대한 복수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음

  • 09.11.22 17:12

    오호, 하여튼간 이 영화는 보는사람마다 평이 다달라서ㅎㅎ 근데 마더즘 일찍보고 이런글 올리지. 사람들 다 기억도 가물가물해져갈때쯤 올리면 이글 흥행실패인데 ㅋㅋㅋ

  • 09.11.22 23:20

    마더 난 생각보다 단순하게 봤는데

  • 작성자 09.11.23 07:44

    <유주얼 서스펙트>의 ‘카이저 소제’처럼 완전범죄를 꿈꾸는 도준?
    봉준호: 하하. 다섯 살 이후 20여 년 동안 바보 연기를 해온 거지. 전혀 그런 설정은 아닌데 어쨌든 읽는 입장에서는 엄마가 아들을 통제하려고 하다 실패하고 결국 아들이 엄마를 통제한 이야기다, 라는 틀로도 볼 수 있겠다 싶더라. 나 역시 시나리오 쓰면서 예상해본 건데 그런 반응이 나오니 흥미로웠다. 그나저나 이제 개봉했으니까 이런 말 다 해도 되겠지? 미리 알려 드릴게요. 김혜자가 귀신이에요, 이렇게? 하하.

  • 09.11.23 11:40

    그냥 내비둬~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09.11.23 20:53

    그것보다도 지혼자 밥먹고 물떠먹고 그런걸 가지고 정상인이라고 생각한듯?

  • 09.11.24 23:47

    난 그런거 좋아하는데 존나 결말 뭉뚱그려가지고 영화 끝나고 밥먹으면서 계속 생각하게 하는 영화

  • 09.11.25 12:54

    감독은 충분한 클루를 줬다. 그런 방식을 선호한다고해서 감독도 모를꺼라느니 하는건 좀 오버스러운 억지구나/ 난 영화보고 나오면서 원빈이 범인인 이유4가지를 즉석에서 바로 설명해주니 같이 봤던 여자애가 놀래던데

  • 09.11.25 23:32

    이 영화는 무엇보다 사회적 함의가 깊게 담겨있다는 것을 알아야지.. 퇴락한 지방 소도시를 배경으로 해서 지적 장애인 아들과 엄마, 성매매까지 하며 삶을 버터야하는 소녀 가장, 갈곳 없이 방황하며 본드 빠는 고교생 등.....즉 이 영화는 뿌리 봅히고 갈 곳 없는 사회적 약자들의 마지막 존엄 투쟁이(도준의 우발적 살인, 소녀의 휴대폰 등...) 어떤 비극적 결말로 이어 지는지를 잘 보여준 영화라 하겠다....결국 절망과 암담한 전망으로 이어지면서 고통스런 깨달음으로 우리를 끌고가는 영화다 (김혜자가 버스 안에서 추는 막춤의 실루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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