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곳을 바라보며 찾아가자
렘49.23-39
시 작 기 도
주님, 성령을 부으사 주님께 기도하게 하소서. 이 땅에 가득한 우상과 불의 그리고 거기서 신음하는 영혼들을 보며 주님의 은혜와 긍휼을 의지하며 간구하게 하소서. 주님의 교회를 주님의 마음으로 녹여주시고, 주님의 열정으로 가득하게 하소서. 그래서 자기를 구원하신 그 사랑과 신실을 떠올리며 그것이 모든 세상에 임하도록 기도하게 하소서. 성령을 부으소서.
본 문 내 용
바벨론 도성을 두고 예레미야를 통해 선포하신 말씀이다.
“너희는 모든 민족에게 전하라. 깃발을 세우고 전하며 아무것도 숨지기 말라. 바벨론이 함락되었다. 벨 신이 수치를 당하고 마르둑 이 공포에 떤다. 바벨론의 신과 우상이 수치와 공포에 떤다. 한 민족이 바벨론을 쳐서 황무지로 만들어 아무도 살지 않는 땅이 될 것이다.
그 날이 오고 그 때가 되면, 이스라엘과 유다가 하나가 되어 돌아올 것이다. 울면서 돌아와 나 주를 찾고 시온을 찾을 것이다. 돌아온 그들은 나와 깨지지 않는 영원한 언약을 맺고 나와 연합할 것이다.
나의 백성은 길 잃은 양이 되었다. 목자들이 그들을 그릇된 길로 인도하여 산 속에서 헤매게 하고 거기서 잡아 먹히게 하였다. 양떼를 잡아먹는 원수들이, “그들이 그들의 주, 곧 ‘의로운 처소’이며 ‘조상들의 희망’인 분께 범죄하였으니 우리는 죄가 없다‘한다.
너희는 바벨론에서 탈출하라. 앞장서서 나오라. 보아라. 내가 강대국의 연합군을 보내서 바벨론을 칠 것이다. 그들의 전투력은 강할 것이다. 바벨론은 철저하게 약탈을 당할 것이다.
주 해
예레미야는 미래(B.C.539)에 일어날 바벨론의 멸망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바벨론의 주된 신은 ‘벨’(주인이라는 의미의 ‘바알’에 해당)이고 그 신은 이름이 ‘마르둑 또는 므로닥’입니다. 바람의 신이고 생명의 근원이라고 하는 신입니다(사46.1). 이사야서는 이 바벨론의 멸망을 온 세상 심판의 최후의 날로 묘사하고 있습니다(사13.1-14). 주님의 날에 주님의 군대가 죄인들을 멸절시킬 것이다. 하늘의 별들이 어두워지고 천지가 진동하고 만군의 주님의 진노의 불길로 태우는 날이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이스라엘의 회복을 예언합니다. 그들은 울면서 돌아와 주님을 찾고 시온을 찾아와서 영원한 언약을 맺고 주님과 연합한다고합니다. 시온에 임재하시는 그 주님은 ‘의로운 처소’이시며, 조상들의 소망‘이라 불리우시는 분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죄악 때문에 바벨론이 그들을 삼켰지만 이제 바벨론을 멸하시고 거기서 돌아오게 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의 날, 주님의 때에 주님이 그의 백성들을 불러서, 오래 기다리던 주님의 의를 이루실 곳 ‘시온’으로 임하시어, 거기서 영원한 언약을 맺으시고 주님과 영원히 연합하여 함께 할 것이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찾았으나 찾을 수 없었고 길을 잃어 원수의 공격에 살육을 당했습니다. 그들은 다른 산들을 찾아 헤매다가 오히려 주님께 범죄하여 원수에게 넘겨지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신 곳, 그 곳을 바라보고 찾았지만 그 길을 몰라 방황하던 이스라엘 백성은, 길을 잃고 방황하며 목자들이 잘못 인도하여 다른 산에서 짐승에게 잡아먹히는 양떼와 같다고 합니다. 그들이 찾던 곳은 하나님과 연합하여 사귀며 살고, 영원히 끊어지지 않는 사랑의 관계로 주님과 함께 거하는 곳입니다. 그 곳이 영적 ‘시온’입니다.
시온은 무엇입니까? 시온은 어디에 있습니까? 시온으로 가는 그 길을 어떻게 찾아가야 합니까? 언제 시온에 다다를 수 있습니까? 시온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입니까?
그들의 그들의 우상이 무너진 후에 갈 수 있습니다.
우상숭배의 죄악이 심판받은 후에 갈 수 있습니다.
그들의 우상이며 원수인 다른 신이 ‘주인’행세를 하다가 심판 받은 후에 갈 수 있습니다.
주님이 그들을 돌아오게 하시고 부르시고 찾아오실 때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들이 주님을 주님으로 알고 찾고 구하고 두드릴 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주님이 거거서 영원한 언약을 맺으시고 영원히 연합하시고 함께 하시는 곳입니다.
시온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아버지의 품입니다.
시온은 삼위 하나님 연합의 사랑 속입니다.
나 의 묵 상
(비참함)우상을 숭배하고 나 자신이 중심이 되어 살았습니다. 징계와 심판의 연속이었습니다. 나도 하나님을 찾고 헤매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곳에 가서 다른 것을 섬기다가 원수의 먹잇감이 되었습니다. 어느 때에 어느 날에 주님을 만나고 그 은혜 안에서 생명을 누릴 것인가 늘 탄식하며 살았습니다. 주님의 시간은 멀고 죄악은 깊어가고 원수는 즐거워하며 노략했습니다.
(구원)아사셀의 염소가 나의 죄짐을 지고 내가 가야할 깊고 어두운 빈들로 아사셀에게 팔려가고, 나는 성전으로 향하여 하나님이 계신 곳으로 가는 염소가 되어 시온 산으로 갔습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대속의 십자가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내 죄악으로 내가 받을 심판을 당하시고 나를 그 일에 값없이 동참시켜 주셨고, 그분 안에 있는 나에게 부활의 생명을 주셔서 아버지께로 가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나는 그것을 믿습니다.
(아버지 품)삼위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의 연합에 내가 모든 신자들과 함께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이 나를 감격하게 합니다.
기 도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 계신 곳으로 지속적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주님이 계신 곳, 주님의 마음이 있는 곳을 간절히 구하며 찾아가게 하소서. 주님의 때를 적극적이며 올바른 자세로 기다리며 우상을 버리게 하소서.
주님의 모든 교회들이 주님의 양떼를 주님 계신 곳으로 인도하게 하소서.
모든 민족들에게 주님이 계신 곳을 사모하여 주님께로 몰려오는 성경의 비전이 속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생 명 일 기 (8월13일 화)
말씀 묵상과 화요교제모임을 통해서 흐트러지려했던 발걸음을 다시 바로 잡고 나갈 수 있어서 좋은 날이었습니다. 그 가운데 주님의 생명을 얻어 힘을 얻었습니다. 삶과 신앙을 거리낌 없이 나눌 수 있는 공동체는 참 귀한 것 같습니다. 심지어 몇 번 만나보지 못한 분들과도 주님이 하나로 묶어주신 생명 공동체의 평화 속에서 마음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마음과 뜻이 맞아서가 아니라, 주님이 인도하셔서 만나게 하심을 느낄 수 있었기에 좋았습니다. 참여한 분들 모두가 주님 없이는 얼마나 자신이 비참한지를 깨닫고 주님을 찾는 분들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그 분들의 삶과 신앙을 들으며 나를 돌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주님께 말씀으로 나아가는 사람은 반드시 주님의 뜻을 가지고 간절한 기도를 해야한다고 하는 것도 다시 한번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님과 함께 가는 길에 힘과 확신을 갖고 가겠습니다.
첫댓글 아멘!
심판의 도구 바벨론이 아닌
심판하시는 하나님만 두려워하게하소서!
생명 일기도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