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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수술병원 국내 1위인 우리들병원(원장 이상호)이 의료계에서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는 ‘편법시술’을 사용해 환자부담액이 14배에 달하는 고액진료비를 받아 고속 성장했으며 감독기관은 4년째 현지실사를 하지 않아 이같은 편법행위를 묵인한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디스크 수술을 집도한 이 원장과 노 대통령간의 오랜 친분이 ‘편법-묵인’에 무관치 않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본지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경화 한나라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의 국정감사 자료집 ‘노무현과 이상호의 우리들병원 신화’를 단독입수했다 자료에 따르면 우리들병원은 검증되지 않은 ‘병행 시술’을 보건복지부로부터 비급여 진료(건강보험 미적용)로 인정받아 고액 수술비를 챙기며 급속한 매출 신장세를 기록, 현재 국내 전체 척추수술 건수의 17% 이상을 차지하는 업계 1위로 성장했다. 고 의원은 이와관련, “우리들병원은 각각 독립적인 수술법으로 쓰이는 표준 디스크 수술과 탐침 이용 절단술인 ‘수핵자동흡인술(AOLD)’을 병행, 환자에게 1주일간 186만원(건강보험 미적용)가량의 수술비를 받고 있다”면서 “두 수술을 따로 할 경우 환자부담액이 총 13만원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병행수술을 통해 환자들에게 무려 14배의 추가부담을 떠안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특히 “대한척추외과학회 등 관련의학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최근까지 ‘이 두 시술의 병용이 향상된 결과를 얻는다는 이론적 배경이 없고 이런 수술 방법의 인정은 형평성이나 타당성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서와 건의서를 수차례 제출했지만 보건복지부는 매번 묵인했다”고 폭로했다. 이와 관련, 고 의원은 “실제 2003년에 심평원이 무분별한 척추수술을 막기 위해 추진했던 사전심사제가 돌연 백지화되고 우리들병원이 병행 시술하는 AOLD가 비급여(건강보험 미적용) 항목으로 인정되는 등 정부 비호의 가능성이 짙다”고 덧붙였다. 고 의원은 또 “비싼 의료비, 편법시술 등의 민원이 수차례 제기됐는데도 보건복지부는 2003년 이후 우리들병원에 단 한차례의 현지실사도 벌이지 않았다”고 정부차원의 비호의혹을 제기했다. 관련부처의 미온적인 대처에 대해 고 의원은 “2003년 1월 노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 우리들병원에서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은 이후 우리들병원이 급성장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노 대통령과 이 원장의 오랜 인연 때문에 감독기관이 우리들병원에 손을 대지 못한다는 것은 의료계 관련자들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우리들병원의 시술방법을 둘러싼 의료계의 효용성 검증작업과 함께 참여정부와 우리들병원간의 관련성이 커다란 정치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우리들병원측은 이에 대해 “첨단시술의 효과가 크기 때문에 고객들이 많이 찾는 것”이라며 “노 대통령과의 연관 운운은 더더욱 이해할 수 없으며 공식 해명자료를 낼 의향도 있다”고 반박했다. 김영상ㆍ이태경ㆍ황주윤 기자(ysk@heraldm.com) - `헤럴드 생생뉴스 |
‘척추전문 원조’ 우리들병원 어떤 곳
[헤럴드생생뉴스 2006-10-13 12: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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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병원은 척추수술 전문 병원의 ‘원조’이자 ‘대명사’로, 지난 2003년 노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 척추 수술을 받아 유명세를 탔다. 우리들병원은 현재 이상호 원장과 그 가족들이 보유한 업체들을 포함해 총 16개의 계열사를 가진 ‘빅’ 그룹으로 성장했다.
"'대통령의 병원', 고가 편법시술로 환자 울렸다"
우리들병원, 盧 정부 들어 '급성장' 1990년대 초반 부산에서 인연을 맺은 뒤 17대 대통령 선거까지 노 대통령의 핵심 후원자 역할을 해 왔다. 김수경 회장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열음사에서 <그에게서 사람의 향기가 난다>와 같은 노 대통령 관련 서적을 3권 펴내기도 했다. |
盧대통령 후원자 이상호,부인김수경 이 후원한 영화 '동막골'
김수경은 시인 출신(?)으로 수도약국 회장.우리들은행 감사 & P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