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초 커뮤니티중 루머가 잘도는 이상한 커뮤니티중에서
그 흔한 지인드립중 이성적인 글이 있는데 흥미로워서 퍼왔습니다.
여자분이 쓴거라 말투가 여성스러움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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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쩌다 여기까지 흘러들어와서 이글을 쓰고있는진 모르겠는데 암튼ㅋㅋㅋㅋ
그냥 입이 간질간질해서 글쓴다
내주위에 아이돌이나 연예인 관심있는애들이 많지가 않아서(아니 거의 없다시피) 누구랑 얘기할수도 없고
근데 여긴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으니깐 ㅋㅋㅋㅋㅋㅋ그냥 이런시각도 있다고 알려주고 싶어서...
그냥 내가 들은대로만 써놓을게
사실 그리고 난 팬덤? 팬들의 세계에 대해서도 잘 몰라.. 여기와서 글읽다가 아이돌 애들끼리 커플링(남녀 아니면 남남 여여 이렇게 엮는거 맞지) 이런거 있다는것도 알았음
아이돌 팬의 위치도 아니고 나는 그야말로 그 세계의 제 3자나 다름없다는걸 미리 밝혀놓을게 그렇다고 내가 뭐 가수들 아예 모르는건 아니고 그냥 노래가 좋으면 찾아 듣는 정도의 평범한 대학생이여
암튼 내가 들은얘기의 출처는 한 어카운팅펌 소속 회계사(직급은 말하지 않을게 근데 높아 걍시키는대로 일만하는스탭은 아니야)
이분은 SM, JYP 두 기획사 중 하나(밝힐순없당)를 맡아서 일하고 있는 사람이고 이분이 지나가는 말처럼 한얘기
YG는 왜뺐냐면 걔넨 지금 상장이 안된 소기업이기 때문에 ㅋ.ㅋ 계약된 회계펌 자체가 있나 모르겠네
YG얘길 하나만 하자면 양현석이 지금 상장시키려고 기를쓰고있엌ㅋㅋ근데 잘 안되고있지 걔넨 좀 마이너개성파취향이라 그런듯?
암튼
기획사는 아이돌을 키워내고 그걸로 돈을 버는 수익구조야
다시말해 아이돌은 기획사의 하나의 자산이란 말이야 그 멤버 하나하나가..
SM의 소녀시대, 슈주, 샤이니가 대표적인 SM의 자산이라면
YG는 빅뱅 투애니원 JYP는 원더걸스 비(지금은 아니지만) 2pm 2am 등이 있겠지?
대중의 입맛에 안맞아서 못뜨고 돈을 못번다면 그건 자산이 아니게 되는거지
기획사도 하나의 기업이야
기업은 회계장부를 작성하지
기업의 회계장부에 올라가는건 크게 두가지야 자산 아니면 부채
쟤네 가수들이 다 기획사들 장부에 자산으로 올라가있어
그런데 장부를 작성하려면 금액이 있어야 하잖아
그 금액은 어떻게 산정되느냐 하면 원가로 산정된단 말이야 회계원리상
원가가 뭐냐면 그 자산이 자산으로 가치를 발휘하기까지 들어간 돈이야
쉽게 말해서 그 가수가 대중앞에서 활동하기까지 기획사가 그 가수하나한테 때려박은 돈이라고 생각하면 됨
근데 그 돈이... 어마어마 하다고 하더라구
솔직히 생각해보면 연습생시절부터 먹여주고 재워주고 연습시켜주는데 돈이 꽤 들겠지
내가 얼마를 상상하든 그이상이랬어 그분말씀이
그런데 기획사 수익구조가 좀 아이러니한게
처음 몇년간 돈이 엄청나게 나가고(키우는 과정) 그다음부터 걔네들이 돈을 벌어들이는 구조인데
이게 시간차가 있잖아
다른기업같으면 원가가 나가고 그게 돈을 벌어들이는 시간차가 그렇게 크지 않아
근데 엔터테인먼트 아이돌 산업은 그렇지 않단 말이야 키우는데 시간과 돈이 꽤들고 그 한참후에 타이밍이 와야 간신히 뜨고 그다음부터 돈을 벌어들이는거지
그러니까 어떻게든 애들이 뜨려고 뜨기위해 발버둥치는거고 왜냐면 그래야 살아남아서 자산으로의 가치가 있으니까..
또 하나 아이러니한건 이렇게 돈을 때려박아서 그 가수가 성공한 자산이 되어도(= 돈을 많이 벌어들여도)
그 가수가 그렇게 원가를 투자한 기획사의 수익으로 남아있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거지 즉 기획사 뒤통수를 칠수가 있다는거지
그러니까 투자한자산이 자유의지가없는 무생물이 아니라 자유의지를 가진 사람이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자산이라는거야
그래서 그 분 말로는 이러한 수익구조 상에서는 연예인들 노예계약 같은게 당연할수밖에 없다고 하더라..
기획사가 연예인 키워내는 자선사업하는건 아니잖아? 투자를했으면 그게 돈을 벌어야 유지가 되는거지
아 그래서 내가 들은 얘기는 JYJ? 그 동방신기에서 나간애들있잖아
그게 연예산업에서 진짜 정말 해서는 안될 짓이래
아직 투자한 원가도 다 회복이 안됐는데(기획사 입장에서) 그 자산들이 제발로 회사를 나가버린 짓이니까
자산을 팔아서 없어진거면 판 돈이라도 들어오지 JYJ는 그것도 아니고 그냥 계약파기하고 나가버린 거니까 회사입장에서는그냥 그 장부에 올려져있던 엄청난 금액의 자산을 그냥 손상차손 비용으로 인식하고 통째로 날리고 없애버려야하는 처지에 놓인거..
걔네 지금 방송못나오는것도 당연한 거래 아마 앞으로도 나올일은 없을거라고. 왜냐면 지금 걔네는 엔터테인먼트산업에 정말 안좋은 선례를남긴 거거든 그게 계속 지속되면 기획사가 유지가 안될거니까
얘넨 지금 엔터테인먼트산업계랑 방송업계에 단단히 찍혀있어
아그리고 또 들은건
비가 JYP 계약 종료되고 나갔을때 JYP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었어 비 하나가 JYP 전체 시가자산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거의 50퍼 넘었었거든
아 또 원걸이 JYP현재 수익구조 마이너스인 가장 큰 이유고ㅋㅋㅋㅋㅋ미국에서 원가만 까먹고있는 마이너스 자산이야 그분이 굉장히 안타까워하셨음 그이쁜이들이 돌아와야하는데 이러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그리고 여기서 막 엄청 떠드는 각종 루머들.. 사실 기획사 입장에선 그렇게 크게 신경 안써 박진영이나 이수만이나 그냥 한기업의 CEO나 마찬가지고 어떻게하면 수익을 창출할까 고민하는 사람들임.. 팬들도 마찬가지..팬관리 중요한건 그사람들도 알지만 더중요한건 소수팬보다 다수 대중의 입맛임..
이수만이 정말 기업을 잘운영하는, 다시말해 돈을 잘 버는 법 대중의 입맛을 읽는법을 안다고 하더라 엔터테인먼트산업의 갑이랄까 ㅋㅋㅋ 솔까 지금 엔터테인먼트 기획사가 유가증권상장하고 이럴줄 90년대에 예측한 사람이있었겠어? 그냥 그시대야 연예인하면 딴따라고 그랬지.. 이렇게 기업화 시키고 수익구조화 시킨건 이수만이야
뭐 이게 자본주의 논리다 더럽다 하면 할말은 없지만
아이돌 산업이 그냥 그래.. 그냥 이렇다는걸 알려주고 싶었어
아 졸라 길게 썼네 쓰는데 한 이십분 걸린거 같아 근데 여기에 이렇게 길게써도 읽을사람이 있을까?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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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에 달린 댓글중에 흥미로운게있는데 하나 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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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저도 잘 읽었어요. 매우 공감이 가네요. 무형자산손상차손ㅋㅋ
전 이 업계에 이적료 같은 제도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봐요. 일례로 축구선수 호날두가 맨유와 계약 기간 중에 마드리드로 갔는데 '계약 기간 중'에 갔기 때문에 80m파운드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맨유에 안기고 갔죠
JYJ도 그런 방식으로 접근해서 JYJ가 나가고 싶다면 남은 계약기간으로 인해서 발생해야 하는 수익이 없어지는 거니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SM에 지불하는 게 맞을듯ㅋ
제가 원래 JYJ가 매우 못된 짓을 한거라 알았지만 네이트를 자주 가서 '얘네가 나쁜게 아닌가?' 했는데 역시나였군요. 그냥 조용히 손상차손환입이나 됐으면 좋겠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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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산업이 참, 결국 기획사도 하나의 큰 기업이라는점이고
전 어느쪽 입장으로 생각해야할지 모르겟지만 ,
이 글을 읽고도 사실 어느쪽이 옮은지 판단이 잘 안섭니다.
다만 확실한건 자본주의 사회가 제대로 느껴지네요.
인간을 자산으로 취급하는게 너무 슬픕니다 ㅠ
첫댓글 근데 동방신기가 회사에 본전을 못 뽑아 줬나요?
그냥 일본에서의 활동등으로 아직 더 뽑아낼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전혀 새로운 내용이 있는건 아니네요.. jyj의 경우엔 불공정거래로 판결됐고, 드라마나 이쪽으로는 활발하지 않나요? 심지어는 좋은아침에도 나오고 그랬는데요. 그리고 동방신기는 수익남기고도 남았죠. 한국,일본에서 모두 1등한 팀인데요.
자산이기 이전에 현대 자본주의에서 받아들여지는 노동계약의 기준은 준수해야 겠죠. 노예계약 이야기가 나오는 와중에 자산으로 취급해서 원가 뽑아내려고 하는 건 19세기말 자본주의 사회에서나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비정상적인 산업구조라는 거죠. 애초에 아이돌 기획사들의 마인드자체가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동감합니다 노동계약의 기준을 어겼으니 jyj가 판결에서 승소한거겟죠.
너무 한쪽 입장에서 쓴 글이네요. 동방신기가본전을 못뽑았다라니-.- 연습생키우는데 수십억 수백억이드는것도 아닌데요. 단지 미래에 보장이 없고 대박과 쪽박이 너무나 극명하게 갈리는 사업이기에 일단 대박이나면 한푼이라도 더 건져야 하는거죠
동반신기가 투자금 회수 못했다고 하는 건 좀 오버 같네요 그럼 100% 다 적자게..
sm이 문어발식 사업을 하다가 죄다 망해서 적자를 본거더군요. 그걸 숨기고 마치 연예인들 때문에 흑자가 적은것처럼 헛소리한거였죠 ㅎㅎ
이해가안되는게 동방신기가 돈번게얼만데 그거를 못뽑아냈다구요? 이해가안되네요 5명키우는데, 세명나갔으니까 세명분계산해도, 그걸 만회못했다고생각하는건 좀 이해가안되네요..물론 그런 수익쪽은 잘모르지만요.한명키우는데 몇백억이드는것도아니고
이적료 제도 좋네요. 사실 그냥 나가버리면 기획사 측에서 진짜 손해가 클텐데... 사실 계약서 작성한 본인들 잘못이 제일크겠고, 시간이 오래되가면서 기획사도 키운애들이 예상보다 더 대박처서 좀 많이 남기면 조금씩 reward 를 해주면서 뭐 이런식으로 가면 괜찮을텐데
그수익으로 다른 자산에 다시 투자를하니 계열사만 늘려놓는 꼴이죠 ;;
궁금해서 그런데요, 수익이 나서 다른 자산에 투자해서 계열사가 늘어나면 문제가 생기나요? @.@
딱히 뭐 새로운 내용이 있는건 아니네용 ㅋ
원 글쓴이에게 '염병을 하고 있네' 라고 해주고 싶군요. 기획사가 연예인 키워내는 자선단체가 아니면, 연습생들은 자원봉사자가 아닌데, 그럼 기획사는 미래를 담보로 받고 걔들한테 뭘 보장해주는지 묻고 싶네요. 걔들을 자산이라고 보면 재능(이라 쓰고 외모라고 읽어야하나)을 보고 투자를 하는건데 철저하게 회사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소릴하고 있군요. 그 소기업이라는 YG랑 대기업이신 SM의 계약 조건만 비교만해봐도 비겁한 변명이지. JYJ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투자를 했다고 해도 투자원가 회수하고도 남았겠다.
그럼 여지껏 sm은 뭘로 돈을 벌었는지 궁금하네요. 동방신기가 몇년을 sm에서 활동 했는데 투자금도 회수 못했으면 연예기획사는 다 망했죠.
다른건 모르겠고 집자랑 하면서 셀카찍고는 검색순위 올라오는거 보면
소속사에서 제대로 대우 안해줬다 이런건 좀 말이 안되는거 아닌가 싶더군요;;; 집안에 무슨 칵테일바도 있던데
그건 동방신기가 불공정계약으로도 그 정도 벌 정도의 그룹이라서 그런거죠. 인기면에서 최고의 그룹이었는데요.
불공정계약이라는게 수익분배가 아니라 계약기간이 문제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소속사에서 다시 공정한 조건으로 계약하자고 제시했는데 뿌리치고 나간걸로 알고있는데 정확한지는 모르겠네요;;;
글쓴이를 정말 자산으로 삼고 굴려보고 싶네요 짜증...
동방신기를 키우는데 들어간 비용이 무형자산으로 처리가 되면 기획사 특성상 무형자산의 회계처리가 각각의 계정(그룹이나 솔로별)으로 처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일괄처리가 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동방신기는 다른 연습생 또는 데뷔후 수익성이 없었던 다른 그룹의 손실까지 모두 부담해야하는 구조인 것 같네요. 엔터기업회계처리과정에서 특별한 관련법이 없다면 SM측에서는 할말이 많은게 사실인 상황인 것 같습니다. 사람을 무형자산으로 처리하는 그 과정이 문제네요. 분명 더 나은 제도로 개선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윈윈할 수 있는 방향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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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저런식으로 수익구조를 만든거 자체가 문제죠. 시스템 자체가 문젠데 '이 시스템 하에서 수익을 얻으려면 이럴 수 밖에 없다'라는게 통할까요.
JYJ 가 엔터테인먼트 업계(사실 엄밀히따지면 아이돌 산업이죠.. 무슨 아이돌 산업이 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양...)에 안 좋은 선례를 남긴 것은 맞는데, 아이돌 산업이 사회에 안 좋은 선례를 남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근데 문제는 기획사들이 더 큰 욕심에 사업체운영,영화-드라마에 투자하다가 손해를 보고 그 부담까지 소속연예인에게 뒤집어씌운다는 점입니다.(사실 월급도 안주는 연습생들 키우는데 수십억이 들어갈리도 없죠)
sm의 문어발식 사업은 유명하고, 김광수의 코어도 고사라는 영화에 투자하다가 망했고, 카라의 dsp도 드라마에 투자했다가 망한 기획사죠. 그렇게 경영진의 무능,과욕때문에 생긴 적자까지 가수들에게 전가하니 과연 어떤 가수가 기획사에 남고 싶을까요...거의 대부분의 연예인이 재계약을 안하고 기획사를 떠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가수잘못도 있지만 전 기획사의 잘못이 훨씬 크다고 보입니다.
동방신기가 일본에 진출하기도 전에 이미 수익은 다 뽑았을 겁니다...ㄲㄲㄲ;;; 걔네가 활동을 얼마나 많이 했는데요. 연습생만 8년 한 조권도 데뷔하고 나서 2년도 안되서 빚(?)으로 되어있던 부분 다 갚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조권이 여러 방송매체에서 활동을 많이 했지만, 동방신기의 경우는 그에 못지 않게 방송도 많이 나왔을 뿐만 아니라 일단 팬 파워에서 비교가 안되죠. 장담컨데 동방신기 투자금 회수는 아마 데뷔하고 나서 아무리 못해도 3년 안에 다 끝났을 겁니다.
솔직히 동방신기 처음 나왔을 때 반응 생각해보면 1년이나 걸렸을까 싶네요.
아마 허그로 다 뽑아서 넘어섰을듯....
동방신기 본인들에 투자된 비용은 이미 뽑아낸지 오랜데~ 왜 그들이 나머지 못 뜬 애들의 투자금까지 떠 맡아야 하는지 ㅡ..ㅡ 동방신기 정도의 애들이 투자금을 뽑지 못했으면 이미 sm은 망해도 12번은 망했을 겁니다
타당한 글이라 생각합니다. 그쪽 계통 회계사중 많은 분들이 위와 같은 의견을 가지고 계십니다.
근데 동방신기멤버들도 신화나 에쵸티가 벌어들인 수익으로 연습생 생활 한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