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인사를 겸한 헛소리를 한번 할까 합니다. 헛소리라구라? 들으면 머리 아플테니까요. 하지만 직업이 직업인지라 제 입에서 나오는 소리는 거의 대부분 머리 아픈 소리가 될 것임을 미리 예고하는 차원에서라도 그냥 쓰렵니다.
흐흐흐~~~ 자, 그럼 시이이작!
소수란 자연수 중에서 1과 자기 자신만을 약수로 가지는 수로서 합성수의 근원을 이루는 수입니다.
이를테면 2,3,5,7,11,13,17,19......처럼 말이죠. 중학교 수학을 배운 사람이라면 소수에 대해서 알고는 있지만(뭐! 아닐 수도 있지만요,하하) 수학시간에 배웠던 소수가 실생활에서도 사용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수학 분야에서도 실제 생활과 거리가 먼 수론(數論), 그 중에서 소수가 실생활에서 응용되는 예를 찾아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알아보고 또 더 응용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 우리와 아무 관련이 없을 것 같았던 수학적 지식들이 우리를 어떻게 괴롭히고(?) 우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가를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왜냐면...재미 있을 것 같으니까요) - 이미 여러 인터넷이나 기타 등등 매체를 통해 알고 계신 분도 있을 것입니다. 다시 복습한다 편히 생각하시길...제 직업이 이러니까 이해해주삼.
제목을 처음 보신 분들은 아마도 이상하게 생각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소수와 소주? 혹 잘못 쓴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소주 1병은 7잔' 속에 숨어 있는 비밀에 대해 살펴보기로 할까요?(이미 알고 계신다구요? 그래요, 이미 알고 계신 것을 수학적 지식과 연결시켜 보려고 하는 것이랍니다. 그를 통해 머리 아프고 따분하게만 느껴졌던 수학이라는 놈이 사실은 그만큼 우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으니까요!)
우리들이 늘 즐겨 마시는 소주 1병을 소주잔에 따르면 7잔이 나온다고 합니다.(사실 저는 8잔으로 따를 때가 좋더군요. 약 7-8할 정도 되면 단숨에 탁 털어 넣기가 좋으니까요) 하지만, 예전에는 7잔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러면 왜 7잔이 되었을까요? 단순히 양을 줄이기 위해서 7잔으로 줄였을 수도 있고, 용량을 적절히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을 수도 있지만, 이는 소주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서 소주 1병의 용량과 소주 1잔의 크기를 조절하여 7잔이 되도록 한 어떤 소주 회사 사원의 큰 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7은 소수이기 때문에 2, 3, 4, 5, 6의 수로 나누어 떨어지지 않고 나머지가 남게 됩니다. 즉, 소주 1병을 두 사람이 나눠 마실 경우에는 한 사람 당 3잔씩 마시고 1잔이 남게 되고, 세 사람이 나눠 마시면 2잔씩 마시고 1잔이 남게 됩니다. 만약 네 사람이 나눠 마시게 되면 2잔씩 마시기에 1잔이 부족하게 되겠지요? 바로 이렇게 조금 남고 조금 부족한 술로 인해 술을 마시는 사람들은 1병의 소주를 더 시키게 되어 소주의 판매량을 늘릴 수 있었던 것이랍니다.
이와 같은 간단한 소수의 원리를 소주의 판매 전략에 이용한 그 회사원은 고도의 승진과 함께 많은 성과급여를 받게 되었을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통하지 않더라 이말입니다. 어제 동명관에서 한 잔 하면서 갑자기 떠오른 생각입니다. 왜 통하지 않은지는 모두 아시죠? 중간중간 쉴새없이 채우잖아요. 크크크
재미 하나도 없다구요? (하하 그럴 줄 알았습니다.) 수와 관련하여 약간의 호기심이 발동했다면 다음의 가벼운 몇가지 문제를 한번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가끔은 알콜과 니코틴에 찌든 머리속에도 WD와 같은 윤활유가 필요할테니까요. ^^ 전에 학원에서 아이들에게 제시한 문제인데 나름대로 풀어 낸 녀석들이 있었습니다. 긴장푸시고... ^^
답을 확인하시려거든 마우스로 드래그(왼쪽 버튼을 누른 상태로 끌기) 해주세요.
[예제1]
다음 문제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유명한 소설 ‘개미’에 나오는 수열문제이다. 그림과 같이 계속되는 수열이 있다. 이 숫자들은 어떤 규칙을 가지고 순서대로 배열되어 있다. 다음에 나올 숫자는 무엇일까? 소설의 등장인물은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수학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어린이처럼’ 생각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1
11
12
1121
122111
112213
12221131
--> 여기서부터 마우스 드래그
[답] 1123123111
첫 번째 숫자를 보고 "1이 하나"하고 읽은 것이 2번째 줄의 숫자이다. 2번째 숫자를 "1이 둘"하고 읽은 것이 세 번째 줄의 숫자이다. 네 번째 줄은 세 번째 숫자를 보고 "1이 하나, 2가 하나"를 숫자로 적은 것이고 이런 식으로 마지막 줄의 숫자를 읽어보면 "1이 하나, 2가 셋, 1이 둘, 3이 하나, 1이 하나"이므로 23123111이다.
[예제2]
다음은 알파벳으로 나열한 문자열, 아니 숫자와 관련이 있으므로 그냥 수열이라고 하자.
O, T, T, F, F, S, … 와 같이 배열되어 있는 수열에서 마지막 S 다음에 올 문자는 무엇일까?
--> 여기서부터 마우스 드래그
[답] S
이 수열은 One, Two, Three, Four, Five, Six … 식으로 숫자를 읽고 영어 숫자들의 알파벳 첫 글자를 순서대로 늘어놓은 것이다. 따라서 7번째 Seven으로 S가 답이다.
<도전문제> - 막걸리에 소주를 경품으로 겁니다. 다음은 일정한 규칙에 의해 배열된 수열입니다. 술 사려고 낸 문제라 이보다 더 쉬울 순 없다욧!
1. J31, F28, M31, [ ], M31, J30, J31, [ ], S30..... 빈 칸을 채우시오.
2. 77, [ ], 36, 18.... 빈칸을 채우시오.
충분히 머리 아픈 가입인사가 되었기를.... 꾸벅
첫댓글 문제 풀 시간에 어케허문 집에서 도망나갈까 연구하긋따...!!
쭈그리 하셔....북경 갔다온 벌을 받으셨나요?
완전 범죄...!!!!
형수님께 전화할까보다
음.... 믿을삼 암두 읍는겨...?
하여튼 술만 한잔 마시면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병은 아직 치료가 되지 않은 모양이지...ㅎㅎㅎ 동명관이라..... 거시기들이 거시기 하면서 거시기 하는 거시기지... 아~ 벌써 추억으로 돌아오는구만.....거시기들이 거시기 할때 박수깨나 치셨겠구만....ㅋㅋㅋ 아~ 배아프다...가고싶오.... 한국에서 소주 경품 탈일이 없으니 문제 안풀래.....
ㅎㅎㅎ 남들이 보면 오해한다니까요. 제 생활 패턴까지 다 아시면 어쩐답니까? 거시기들이 거시기했음다.
아

갑자기 숫자보니 머리가 아프기 시작함다.



동명관 거시기들 새로운 맴버들이 왔드만요.거문고 반주와 섹스폰 연주 쥐겼씀다.

음......그람 앞에 거시기들은 숙청 당했남....거의 기절할 정도로 조아갔고 박수치는 거시기들이 눈에 선하구만.....ㅋㅋㅋ 심양 거시기들아~~~~ 나 좀 끼워주소...잉
글게 누가 들어가랐남....!! 병나지마시구 들어오셩.........!!!!!!
ㅎㅎㅎ 신났답니다
신나긴.....털벗기러 가자니...빼구선...쩝...!!!!!!!!!
이런건 좀 안 올렸음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보고 있어도 모르겠구 설명을 들어두 귀 구녕으론 한개두 안들어 옵니다..ㅋㅋ 쏙~~쏙 들어 오는걸루 부탁 합니다...ㅎㅎ
네네 조심하겠나이다. ㅋㅋㅋ
[ A (april)30 ] , [ A (august) 31 ] 두번짼 아마도 7*7, [49] 3*6 ,18 이겠죠....ㅋㅋㅋㅋ 나 술 못하는데~!!!그런데 맞나 첫번짼 맞는데 두번짼 수가 너무 없어서 맞는지 모르겠네 변형이 될수도 있는 문제 이네요...
똑같이 답쓰고 번개 함 해야 겠네요....술이야 문제 를 내신 분이 사실거고...한분에게 사신다곤 안했고..믿에 쭉 쓰면 그분들에게도....좋아...좋아....~!!
[ A (april)30 ] , [ A (august) 31 ] 두번짼 아마도 7*7, [49] 3*6 ,18 이겠죠....



이렇게 하면 되나요

음.... 아깝다...소주는 분명 노로코우 아니면, 허샤왕 일텐데....쩝...아니야..허샤왕 맞을꺼야...크 ..거시기 타서 마시몬 직이는데....쩝....
어제 키핑해 놓은 술 작살내고, 허샹왕에 박카스, 사이다해서 한 병 마저 작살냈나이다. (약 오르지용? ㅋㅋ)
수왕두 작살내지...쩝......아마 그럼 금방 쫏아 올텐데.....
음....이제 실명 까지 거론 하고....내 쎄료자님 한테 삼지창 작살 주문해서 콱 작살내 버릴까부다 크크크 ...추석 지나고 두어놈 검찰에 데리고 가서 작살 내 놓고나서 다시 생각 해 보리다 흐흐흐....겁나지롱 ^^*
무량님 한국 가신지가 벌써 추억이 돼구있네요 ㅋㅋㅋ 추석들 잘보내세요..
아~ 다래니안님 방가~ 글씨말이여 벌써 추억이구만요 ㅎㅎㅎ 추석 잘 보내세요...
술 살 일만 남았다요. ㅎㅎㅎ
웅 틀렸나 술산다는 말이 음네.... 암튼 추석들 잘보네세요~!!!*^^*
흐흐........................ 잘함 금방 오시겠네........목놓아 기다립니다...근데 오래는 몬기다려요...손타기전에 언능 오시와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