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저희 밥상 메인메뉴랍니다 ^^
간단하면서도 괜시리 푸짐해보이고 뭔가 차린듯하고 ㅋㅋ
단호박이 훨~씬 더 컸음..좋겠지만 커봤자 단호박 ㅠ.ㅠ
더 많이 넣지 못한게 아쉬울 뿐였네요 ~
요건 낮에..부쳐먹은 부추전
신랑이 쉬는 날이라 아들 하원 시간 맞춰 후다닥 부쳐냈어요
부추 양파 애호박 넣고 했는데요
요거 뭐 부추 씻는거 빼면 일도 아니잖아요양파랑 호박은 아주 얇게 썰었답니다
저희는 바삭한거 좋아해요
바삭하게 하실때는 부침가루에 튀김가루를 좀 섞어주심 되고요
부침개 반죽은 가루:물 = 1:1 이 가장 좋답니다~
부추라 울 아들 안먹을줄 알았는데 완전 잘먹네요
부쳐 쟁반으로 옮기면 두번째 장 나오기전에 홀랑 집어먹고.. 쌓일 틈이 없었어요 ㅋㅋ
이러고 저녁에 단호박 오리구이를 해먹었지요!!!!
재료도 참 간단 착해요
훈제 오리 500g 1팩 (두팩은 해야하지만 야채도 있어 다 안들어가요)
파프리카 피망 양파 등 좋아하는 채소(저는 파프리카랑 피망 큰걸로 두개분량 양파 큰거 두개분량)
모짜렐라 치즈(없음 생략)
단호박
양념장 간장 4큰술, 올리고당 4큰술, 마늘 반스푼, 후춧가루 약간, 미림약간
매콤한거 좋으심 고추장으로 양념..
먼저 단호박을 파내야해요
딱딱하죠..렌지에 4분 정도 돌려주세요~렌지는 보통 밑부분이 먼저 가열되니까
되도록 꼭지가 밑으로 가도록 하고 돌려주세요
요러면 살짝 말랑해져서 칼집내기 한결 수월합니다
렌지에 돌릴때 꼭지가 위로 가게 하면 궁뎅이가 뜨거워서 칼집내려 누를때 호박이 찌그러질수 있어요
윗부분 칼집내서 뚜껑 만들고( 능력되시면 하트 별..맘대로~ )
속씨를 긁어주세요살살 해주세요 속살까지 나오면 아깝잖아요~
야채를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넘 잘게자르는것보단 약간 볼륨있게..
볶고 익히면 애들이 죽잖아요..
팬에 기름없이 오리고기와 야채를 넣고 살짝 볶은담
양념장 넣고 한번 더 살짝 볶아주세요
넘 팍 익힐 필욘없어요
오리도 다 익은거고 넘 익으면 물이 많이 나와요
기름 없어도 워낙 오리가 기름이 많이나와 괜찮구요
요래 볶아야 기름 한번 더 빼서 좋구요..
속 파낸 호박에 볶은걸 채워주세요
최대한 꾹꾹 눌러서 채워주세요
익음 숨죽어요
글고 위에 피자치즈 듬뿍~ 없음 패쓰~
뚜껑 닫아주시고요..
오븐이나 찜기에서 호박이 익을정도만 익혀줍니다
전 오븐에.. 근디 찜기가 더 빨라요 저흰 가스 오븐이라 ㅋㅋ
호박에 담고 남은건 걍 오븐용기에 담아 피자 녹을정도만 구웠는데요
음...확실히 호박안에 있는게 수분이나 기름이 덜해요
오리에 기름이 쪽 빠지더라고요 호박이 먹은건지..
쌈무에 싸서 드심 느끼하지도 않고 무한흡입가능합니다
글고 후식은 단호박 ㅋㅋ
울아들이 호박 반은 먹은듯해요
또 먹고 싶당~
첫댓글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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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솨요~
저도 단호박사서 해보고싶은데 엄두가 안난다는..
맛나게보여서 군침돌아여..
요거 음청 간단해요~
호박 파내고 야채오리 살짝 볶고 호박에 담고
굽거나 찌거나 끝!
해보세요!
어머님이 단호박 주셨는데 함 도전해 봐야 겠어요..군침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