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성 유산과 면역글루불린주사에 대한 나의 경험담

[별이와니]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보니

정말 힘들었던 날들은 기억도 안난다죠

이때가 언제니..

결혼한지가 언젠지 기억이 가물가물 ^^

어쩜 이리 말랐니..

지금은 둘다 완전 투실투실...

낳고 아이를 기르다보니

정말 아이를 잘 가지고 잘 낳는것만큼 축복이 없는것 같아요.

임신중 태아심장 검사할때

선생님이 모두 건강하다고 이야기 해주셨는데

제가 네.. 하고 멍~하게 있으니까

이게 얼마나 행복하고 다행인지 건강한 아이의 부모님은 모른다고

버럭! 검사하시던 선생님이 화내시던 기억이 나네요

깜짝 놀랐었는데, 정말 틀린말 하나없죠

건강한 아이낳는것!

그것만큼 복이 없고 또 건강한 몸으로 임신하는것 또한 부모의 의무인것 같아요

제가 와니를 가지기전에

사실, 기억하고 싶지도 않은 몇번의 아픔이 있었죠.

주위에 보면 아픔없는 분들이 없으시더라구요

유산경험이 어쩌니 다들 많으신지.. ㅠㅠ

저처럼 한번이상의 유산을 경험하는 분들 많으시더라구요

저 또한 병원에서 권하는데로

습관성 유산검사를 하였어요

다행이 제가 다니고 있던 분당의 병원이 습관성 유산으로 유명한 병원이었거든요

제가 검사했던 당시에는 3번이상 유산이면 나라에서 검사비용지원이 나와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그런이유로 습관성 유산은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3회이상의 유산을 말한다고 명명되어있네요

보통 유전적인검사도 하시는분들 있으신데요

그럴 확률은 아주 작아서 그부분은 빼는분들이 많아요 저 또한 그랬구요

검사이후에는 원인이 나타나는 분들도 있지만 원인불명의 유산도 많다고 들었어요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태아살해세포 수치가 높다거나

혈액응고 수치가 높아서 유산되는 경우가 제일 많은가보더라구요

제가 다닌병원에 저처럼 치료받은 언니들이 몇명있는데요

다 비슷한이유이고 정도만 틀렸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만병통치약(참 우스우면서도 슬픈이름이라고 우린불러요)이라고 불리는

면역글로불린주사를 다 맞았어요

그래서 언니들과 전 면역글루불린주사 동기라고 부르죠.

사실.. 우리들은 이제 면역글루불린의 맹신자들이 되어버린셈이죠 +.+

그 주사가 우리들에게 아이들을 지켜 주었으니까요

저보다 나이많은 언니들은 더해요

둘째는 검사고 뭐고 다 필요없고 주사부터 맞겠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십년동안 힘들다가 마흔넘어서 아이하나본 언니는 입에 침이 마르도록 주사를 칭찬해요

면역글루불린주사를 맞기위해 서류에 싸인을 할때는

우리체질에 대해서 이유를 듣기는 했지만 원인불명이라고 서류에는 나와있더라구요

명확하게 면역글루불린의 사용용도를 명시하기 힘든건지...

여튼, 여러 원인의 습관성 유산 치료에 면역글루불린 주사를 맞는것 같았구요

제 주위에는 그 주사를 맞고는 다시 유산한분은 없었어요.

임신중 기형이면 그 주사는 효력이 없다고 병원서는 그러긴 하더군요.

임신이 확인되면 아주 빨리 , 최대한 빨리 면역글루불린주사를 투여해야해요

 면역글루불린 주사에 대한 의사들의 생각들이 다 같은건 아닌가봐요

부산에 있던 제 친구도 세번이나 유산을 해서

제가 맞은 주사를 알려주고 병원에서 상담을 받았는데

그 병원에서는  면역글루불린 주사에 대해서 회의적으로 말씀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알아본 바로는  면역글루불린 주사는 서울, 경기도권에서만 맞을수 있는것 같아요

저는 3주에 한번 면역글루불린 10병 가량맞았구요

그게 가격도 비싸서

3주 주사비용이 60만원가량 되었었네요

우리와니 임신중에 돈 많이 쓴 아가이지요? ^^

 면역글루불린 주사가 임신중독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임신중에 뭣도 몰라서

살이 30킬로나 쪘는데 살이 많이 찌면 임신중독증에 걸리기 쉽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귀하게 가진 아이라 온 집에서

그저 먹고 자고 눕기를 받들어서 제가 뭣도 모르고 그렇게나 관리없이 살을찌웠었네요

습관성 유산은 제가 보기에

두번유산을 했더라도 검사를 받아보고 이유를 밝히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세번은 너무 가슴아프잖아요 ㅠㅠ

저는 면역글루불린주사를 임신기간동안 맞고

매일 혈액응고를 맞기위한 아스피린을 저용량을 복용했어요

다른분들은 보니까 헤파린 맞는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습관성 유산과 면역글루불린주사에 대한 나의 경험담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태클은 사양합니다 ㅎㅎㅎ

혹시 문의하고 싶은분이 계시면 제 개인적은 생각은 들려드릴테니

쪽지주세요 ^^

저는 첫째때 그런 과정을 겪었기에

둘째때는 더 조심을 한답니다

습관성 유산으로 인한 치료는 또 해야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고해요

그런거 보면 정말 피는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스트레스만 받아도 피가 뭉치잖아요

그래서 저는 지금 오메가3과 흑마늘 진액을 꾸준히 먹고있답니다

혈행개선에는 짱이예욤!

혈행개선에 양파도 좋다고 하던데요

양파가 두통있는 사람에게는 않좋다고해서(tv에서 봄!) 양파는 자주 안먹어요

제가 만성두통이거든요 ㅠㅠ

결혼때와는 달리 퉁퉁해진 모습으로 찍은 만삭사진이예요

우리남편도 얼굴이 터질것 같네요.

고생끝네 낙이온다고

얼마나 기쁜 나날들 임신기간이었는지 생각만해도 흐믓해지네요

그때 생각하면 정말 지금 힘든 육아는 육아도 아닙니다

요 귀여운 내새끼!!

태명도 귀해서 귀동이었다지요~~

얼마나 똑똑하고 이쁜지 ^^

습관성 유산으로 고민하고 걱정하시는분들

얼른 좋은 소식이 있으시길...

생각만해도 너무 맘 아프다는..

신랑은 완전 튼튼한 체질이지만

술을 매일 드시고 계서서 ㅋㅋㅋ

평소 관리가 필요해요 ㅋㅋㅋㅋ

제가 먹고 있는 풀마루 자연만을 유기농 흑마늘 진액은

정말 온가족이 먹을수 있어서 좋아요

남편도 숙취에도 좋고 피로가 훨씬 덜하다고 꼬옥 챙겨먹는답니다

요건 우리아이도 너무 좋아하는 흑마늘이예요

젤리같은 맛인데 어찌나 맛있던지~~~~

풀마루에서 제대로 만들었더라구요~

이제 한통밖에 없어요 ㅠㅠ

그래서 아껴두었던것을 꺼내서 아이랑 나누어 먹었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렇게 생겼는데

휴대도 간편하고 마시기 편한 패키지로 되어있어요

유기농이라서 더 건강하구요

가격은 좀 하는데 가격하는 제품들은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정말 진해서 먹은분들은 다시 찾더라는...

블로그 이웃언니도 임풀맘 활동이후에 재구입했다고 하더라구요

고급인 제품임이 느껴져서

먹고나서 또 구매할것 같다는요

 우리 모자 먹여살린다고 고생하는 우리남편...

ㅠㅠㅠ

미안한게 너무 많아요

저 힘들다고 더 힘든 남편 막 고생시키고 ㅠㅠ

저도 잘한것도 없으면서 맨날 화내구..

우리신랑만큼 자상한사람도 없구만....

풀마루 자연만을 유기농 흑마늘 진액 더 잘 챙겨줘야겠어요

아.. 빨리 둘째가 안생겨서 고민이긴한데

이제 먹을만큼 먹었으니

신랑 닮아서 하얗고 저 닮아서 길쭉한 이쁜 공주님 보았으면 좋겠네요 ^^

 

[제니엠]

유산은 정말 가슴아픈 일이죠
많은 분들이 미리미리 몸챙겨서 최대한 유산의 아픔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둘째 소식도 빨리 듣게 되길 바래요~~^^

[윤쏭]

맞아요 피!!!
ㅋㅋㅋ
저도 유산햇을때 피 엄청 흘려서
ㅠ_ㅠ..눈물이 펑펑 ㅋㅋ
피 보충하고 피 개선하고 피 순환 하고
ㅋㅋㅋ 흑마늘 열심히 먹어보고 우리 둘째 기다려봐요

[미선냥]

건강한 몸 만들면 유산 걱정도 없을꺼예요~
유산의 아픔 없이 건강하게 둘째만나길 바랄게요!!^^

[꼬마여우 Vm~]

이번엔 면역글로불린이라는 동기 없이 파이팅 해서 예쁜 둘째 만날 수 있으실꺼에요.
힘내세요~

[유정바라기]

저도 유산의 아픔을 첨이자 마지막으로 겪어보고 정말 너무 맘아프고 속상하드라구요.
아기천사가 찾아와준다면 정말 소중히 잘 지켜줄수 있을거 같은데..ㅠㅠ
많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열심히 관리하며 기다려봐요~곧 좋은소식 잇기를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