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적고등교육정책을 요구하는 전국교수연대회의, 민교협, 대학원생노조, 연구자의집 등 전국적인 교수연구자단체가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의결 직후, 대규모 시국대응 연대체인 “윤석열 내란세력 완전청산, 제7공화국 수립 전국교수연구자연대”(전국교수연구자연대)를 건설하며 “윤석열 내란세력의 완전청산”, “제7공화국 수립”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나섰다.
이들은 탄핵 소추 직후, 윤석열 내란세력과 적폐를 완전히 청산함은 물론 민주·평등·공공의 정신을 담은 사회대개혁과 헌법개정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교수연구자연대는 12월 16일 오전 11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과 함께 출범기자회견을 열고, 출범배경과 경위, 그리고 향후 활동계획을 밝혔다.
이날 사회를 본 교수연구자연대의 상임대표 송주명 교수(한신대)는 “윤석열 탄핵소추 후 내란세력의 근본적인 청산에 기여하고, 민주·평등·공공의 원리가 협연하는 새로운 공화국(제7공화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국의 교수역량을 결집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고, 이를 통해 “시민사회의 민주적 발전에 기여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하는 야당세력이 참된 사회대개혁 노선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내용 면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출범배경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한 민주당의 정성호 의원은 “탄핵 소추가 이루어졌다. 모두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국민의 덕분이다. 탄핵 이후 윤석열 탄핵을 완성하고 여러 비민주적 조치들을 원상복구할 뿐만 아니라, 사회 요소요소에 존재하는 구조적 문제들 또한 바로 잡아야 한다. 이러한 노력을 하기 위해서 전국의 교수님들이 모여서, 윤석열 내란세력을 청산하고 새로운 민주공화국을 수립하려는 노력을 하려 한다. 이 노력에 적극적으로 함께 하고자 한다”며 탄핵소추 이후 교수들의 사회대개혁 행보에 적극적인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