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이어트 학교'라는 책을 읽었다. 책 제목이 재미있어 보여서 골랐는데, 나에게 교훈을 주어서 좋았던 것 같다.
이 책에서는 방학 기간 동안 다이어트를 전문으로 하는 학교가 있다. 하지만 그 학교는 혹독한 다이어트다. 뭐 아무튼 간에 그 학교에 들어가서 몇주 동안 다이어트를 죽을 듯이 하다가 아이들은 그 학교를 탈출하고, 그 학교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밝혀지고, 그 학교는 문을 닫고 끝난다. 그 학교의 잘못을 소개하자면, 일단 그 학교에는 점수를 매기는 제도가 있는데, 점수가 - 20이 되면 방에 가두고 24시간 동안 밥과 물을 주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 일은 명백한 잘못이다. 두 번째 잘못은 학생들에게 교장이
"넌 돼지야. 넌 인간이 아니야." 등 모욕적인 말을 했으므로 이것 또한 명백한 잘못이다.
이 책에서는 다이어트가 2종류로 나뉘어서 나온다. 첫째는 혹독한 다이어트, 둘 째는 진정한 다이어트다. 혹독한 다이어트는 남이 강요하고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사람들이 말하는 '예쁘다'가 중심이 되는 다이어트다. 반면 진정한 다이어트는 오직 자신만의 의지를 가지고 건강한 몸이 되는 것이 중심인 다이어트다. 하지만 요즘에는 말라도 '난 뚱뚱해.'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도 많다. 그 이유는 내가 생각하기에 너무 넘사벽인 사람과 비교해 그런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깊이 생각하게된 것이 있다. 바로 '발레도 혹독한 다이어트일 수도 있겠구나' 였다. 발레를 생각하면 나는 마른 사람을 생각하게 된다. 뚱뚱한 사람을 발레를 하기 어렵다. 발레는 실력보다 피지컬이 먼저기 때문이다. 아무리 잘 해도 뚱뚱하고 키가 작거나 팔다리가 짧은 사람은 아무도 뽑아 주지 않는다. 이 책을 보자 발레 만을 바라보던 나는 더 큰 시야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발레를 전공으로 하지는 않으려고 한다. 나에게는 발레 말고도 다른 재능들이 많다. 그러므로 이제 발레말고 공부를 더 열심히 할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