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2년 6월 정기산행 후기
산행지 : 관악산 둘레길 제 1구간 (사당역-낙성대)
산행일자 : 2022년 6월 21일(세번째 화요일)
참석자 ;
강대홍, 김도인, 김정민, 노시연, 박천준, 배석환, 백택수,
송기환, 서경원, 이해종, 이필재, 오남식, 오영기, 장완철,
조희봉, 한성복(홍영화), 허전 총 18명
오늘은 24절기 중 열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일년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고하는 夏至입니다.
일기 예보에 의하면 날씨는 30도를 넘는 무더위에 빗소식은 없다고하니 다행이라 생각하며 모임 장소인 사당역으로 향했습니다.
2년 이상 지속되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과 버스를 이용한 山行을 하지못하는
관계로 많은 인원의 참여는 기대할수 없었지만 그래도 紅 一點으로 홍영화
여사님을 포함 17명의 적지않은 인원이 사당역에 모였습니다. 간단하게 오늘 일정을 설명한후 단체 사진을 찍은뒤 산에 오르기 시작 했습니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관악산 둘레길 제 1구간에 해당하는 코스로서 비교적 완만한 숲길
사당역(출발)-낙성대공원(도착)인 3.6Km로 대략 1시간 40분이 소요되지만 우리 일행은
아주 천천히 쉬엄쉬엄 정자와 그늘에서 쉬며 막걸리도 마시고 담소하며 2시간 30분을 산속을 여유있게 겉고 쉼을 가졌습니다.
지금 한낮의 도심(都心)은 찜통일텐데... 하지만 이곳 관악산 숲속은 전혀 더위를 느낄수 없었고 우린 속세(俗世)에서 벗어나 모처럼 근심과 걱정을 잊고 오랜 친구들과 평안함을 즐기는 幸福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하산후 귀주대첩(고려 현종때 거란 침략군을 귀주에서 물리쳐 승리한 싸움)으로 유명한 고려시대 강감찬 장군의 生家터 落星垈의 인국사(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 계단에서 단체 사진 촬영을 마치고 예약된 낙성대 맛집인 메기 매운탕 식당으로 향하였습니다.
예약 시간인 1시 30분에 정확히 식당에 도착,
이 자리에서 합류한 노시연, 며칠전 상처(喪妻)의 아픔을 겪은 소회(所懷)와 상중(喪中)에 찿아주고 위로해준 동기들에게 감사의 인사가 있었고 미꾸라지 튀김과 메기매운탕을 반주(飯酒)로 늧은 점심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식당(옥천 민물매운탕)은 우리 모교 17, 19, 23회 동문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음식맛도 좋고 사장님 인상도 좋으니 혹시 낙성대 근처에서 식사하실 기회가
있으신분들께 강추합니다.
감사 합니다.
이오산악회 회장 허 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