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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0일 (금) 오늘은 김민정님의 리딩으로 을지유람을 했습니다. 을지유람이란 을지로 골목골목에 숨겨진 곳들을 찾아 탐험하는 여행 이랍니다. 3호선 을지로 3가역 3번 출입구에서 부터 시작 했지요. 3가쪽에서 2가쪽으로 조금 가다 보면 길 건너에 안동장"이라는 중국음식점이 있습니다. 1948년도 부터 영업을 시작 했다니 무려 70년이 넘는 세월을 저 자리에서 자장면을 만들었네요. 이 거리는 "타일도기특화거리"로 근처에 140 여 곳의 타일 상점이 있답니다. 을지로3가 버스정류장입니다 김민정 해설사와 또 한 분의 해설사가 을지로에 대해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버스정류장 의자에 앉아서 설명을 듣고 있었는데요. 일어나서 보니 의자가 변기였네요, 실례는 하지 않았겠죠 ㅋㅋㅋ 2호선 을지로3가역 2번 출구입니다. 건너편(차 나오는 곳) 에는 고당(조만식)기념관이 있습니다. 2번 출구 코너를 돌면 五九반점이 있습니다. 5,9란 이름에 특별한 뜻이 있는건 아니고 이 곳이 을지로 3가 5-9 번지에 있어 번지수로 이름을 정한거라네요.1953년 문을 열어 대를 이어온 중국음식점이라는데 모든 요리가 두루 맛있지만 특히 군만두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5,9반점 조금 지나 있는 사거리에서 길 건너 보이는 방향으로 가면 유명한 설렁탕집 이남장이 있고 코너를 끼고 돌면 감자국 집들이 나옵니다. 그 중 유명하다는 청소년수련관 앞의 동원집입니다. 감자국이라고 해서 전 감자로 끓인 국인줄 알았더니 돼지 등뼈를 우린 국물로 만든 요리라네요. 그러니까 감자란 돼지 뼈란 이야기죠. 감자국에 감자는 없고 돼지뼈만 있다고 불평하면 감자탕 먹으면서 감자도 모른다는 말 듣습니다. 정말 그런거여 ㅎㅎㅎ 서울청소년수련관 이 곳에 또 유명한 원조녹두 집입니다. 열다섯 종류의 전이 맛있기로 소문난 집이라고 합니다. 물론 값도 저렴하고요. 자 이제부터 복잡한 골목을 돌아가니 빨리 따라 붙어야 합니다. 3호선 3가역 방향으로 골목을 통해 다시 갑니다. 골목마다 먹거리집이 있습니다. 너무 많아 뭘 먹어야 할지..... 노가리 골목입니다. 이름난 만선집에 들어가 봤어요. 미리 얘기가 됐는지 사장님이 맛을 보라며 노가리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생맥주를 판다는 만선호프집의 주방입니다. 오늘 탐방을 동행 밀착 취재하던 방송사 카메라 맨이고요. 지기님이 함께해 생맥주를 사 주었습니다. 당연 건배 했죠. 다음 목표를 향해 이동합니다. 복잡한 골목이지만 지도가 있고 길바닥과 중요한 곳에 이정표가 있어 길찾기가 수월합니다. 서울에서 두번째로 문을 열었다는 "을지오비베어" 처음 시작했던 3가역으로 다시 왔습니다. 길 건너 6번 출구에 있는 양미옥. 대통령의 단골집으로 유명한 양미옥은 "양과 대창"전문점입니다. 양미옥 건너편에 김민정 해설사가 이끄는 팀이...... 철망도 가지가지 1985년 개업한 을지면옥입니다. 평양식냉면 전문인데 정말 먹고 시폰네요 ㅋㅋㅋ 2층에 있는 을지다방은 그 동안 주인이 몇 번 바뀌긴 했어도 50년을 버텼다고 합니다. 다방 안은 시간이 멈춘듯 오래된 물건들에서 풍기는 기운도 좋지만 주인 아주머니가 타주는 계란 노른자를 띄운 쌍화차는 이 다방의 특미라고 합니다. 아! 이 것도 마시고 시~~포 을지면옥 입구. 보이진 않지만 좌측으로 끝이 안보이도록 긴 줄이 있었습니당. 공구골목 끝에 통일집이 보이죠. 아! 글씨 공구 골목 한가운디에 무신 암소등심구이집이...... 미치것다. 배가 고팠었는데 먹거리를 넘 보다 보니 그냥 배가 부르더라구요. 그래서 밥 안먹었어요. 진짜루요. 막국수는 한 그릇 먹었지만요, 헤헤 밥은 아니자나유 안성집이 있는 골목입니다.조기 다방 가기 전에 있어요. 우측에 노란 간판이 안성집이거들랑요. 1967년에 개업 했는데 진짜 돼지갈비만 판다는구만요 여기두 한 번 가서 먹어봐야 겠습니다. 요기 수정커피집도 좋태구, 나 어떠카나 정밀 골목 ㅋㅋㅋ 얼만큼 정밀하냐면 우주 공간에서는 사람의 얼굴이 얼만큼 변할까?를 알기 위해 세밀한 등고선을 만들 수 있는 기계를 발명 사람의 코를 미세한 간격으로 등고선으로 자를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가 시험 했을만큼 우수한 기술이 이 골목에서 탄생 했습니다. 정밀한 등고선을 잴 수 있는 기계를 발명한 신진정밀 사장님. 청계천 변으로 나왔습니다. 청계상가와 세운상가 사이에서 세운상가를 바라보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세상의 좋은 운을 다 받으시고, 돈 복 터지세요 ㅋㅋㅋ 로또 사 보삼. 중구에서는 빈 점포를 임대하여 예술가들의 창작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이미 을지1호에서 부터 5호까지 제공하여 주변산업과 예술가가 함께 을지로 지역 재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근데 해설사가 누구 닮은것 같지 않나요. 을지로움이 그 3호입니다. 을지로3가 버스정류장 변기 의자가 이 곳 작품입니다. 시보리"라는 기술입니다. 원형금속판을 선반틀에 고정시켜 고속회전 시키면서 금속막대인 제작 도구로 눌러가며 모양을 만드는 방식으로 작게는 밥그릇 부터 로켓의 연료통 까지 만든답니다. 제작 과정을 설명해 주는 사장님. 폐가같죠, 곧 재개발 된다고 합니다. 없어지기 전에 구경 많이하고 많이 먹어 봐야 겠어요.(벽에 을지유람 안내판 붙은거 찾아보세요) 예쁨니다. 좌측 좁은 골목안에 탐방하는 우리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쓸쓸한것 같으나 살아 있는 골목길. 전통아바이 순대, 여기도 손님들이 바글바글 했어요. 순대국 먹으려고 줄서있는줄 알고 다른 사람들이 그냥 가길래 붙잡았죠, 우리 앞에서 드시라고 ㅎㅎ 요기두 을지유람 안내판이 있는데 찾기 쉽죠~~잉...... 전봇대 봐봐요. 골목길 도는것도 힘들더라구요. 아마도 날씨 탓이겠죠? 늙어서 그렇다구 말하고 싶진 않아. 을지로 디자인 예술 프로젝트" 을지5호 이현지 을지로 기록관 을지 1호 스튜디오 내부 모습 미술품인줄 알았더니 진짜 앵무새가 살고 있는 집이였어. 나 여기 있어요. 여잔 무섭다고 뒤에 숨었어요. 미싱(재봉틀) 거리인 을지로 4가역으로 나와 오늘 탐방을 끝냈습니다. 또 봐용. 전철타고 갑니다. |
출처: 바위솔 원문보기 글쓴이: 바위솔
첫댓글 상세한 해설과함께 제대로 탐방을 다시한 기분 입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ㅎ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사진 해설 감사합니다.
산바위솔 회장님 감사합니다
자세한 해설과 사진 다시 한번 더 복습하니 최곱니다
더위에 수고하셨습니다 . 고맙습니다 ^^
산바위솔 회장님 덕분에 을지로
투어를 다시한번 잘 다녀왔답니다
행복한 하루를 함께
해주심에 감사드리며
멋진 토요일 되세요
산바위솔희장님 더운날씨에 수고가 많으셨읍니다
더위에도 사진봉사의길.. 고맙고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생생하게..
카메라렌즈의 눈으로보는 을지 산업역사 탐방..감회가 새롭고 이미지파일이 존재하는한..절대 잊혀지지 않을것입니다~
수고 많이 하셧습니다
회장님 수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많이 죄송 합니다.
놀랐습니다.
을지로에 이렇게 많은 유산들이 있었음에
다시 한번 자세히 해설하여 주시어 고맙습니다.
참 깡보리 -> 보리 로 바꾸었습니다
참석 못한게 여한입니다만
글 이 상세하여 가본듯 그려집니다.
언제 다시 한번 맛집탐방을 위주로
번개 치시지요. 가보고 싶습니다.^^
예습은 못했지만 하나하나 재미있게 복습을 시켜주셔서 고맙습니다.
산바위솔님 해설을 곁드려 사진을 올여 주시니 따라다니며 못보고 못드른 곳까지 볼수있어 고맙습니다
위트넘치며 자세하신 해설 글과 사진들이 다시 한번 더 알찬 복습을 시켜줍니다.
감사히 공부하고 갑니다.
을지 투어 ....사진 잘보았고 설명까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