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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현대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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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 토 론 방 [세상에이런] '불타의 무기(無記)를 [진아]로 돌려놓는 교학의 교묘함'이란 이상한 글 살펴보기
파초 추천 0 조회 305 10.10.18 09:22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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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10.18 13:36

    첫댓글 일단 연기법을 말하기 전에 고통을 멸하고 깨달음을 얻은 자가 있다면 그것은 그 사람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인가 아니면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소멸된 이인가, 의문이 듭니다.
    분명 누군가 수행해서 증득하고 고통을 없애서 세간과 출세간의 모든 진리를 깨우친 것이지요.
    그 깨우친 당사자, 깨우침을 얻은 주체가 있습니까, 없습니까?

    없다면 무아라는 것이 주체자체도 없는 자아없음이겠지만 깨우친 이가 있다면 그 무아는 그 누구라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 아마 그 깨우침이 있기 전과 동일한 사람은 아닐 것입니다. 왜냐하면 깨우침이라는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부처님도 살아서 멸도를 이루시지 않았습니까?

  • 작성자 10.10.18 14:26

    무상, 고, 무아를 증득한 주체가 분명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 작성자 10.10.18 13:12

    이것이 소멸하면 저것이 소멸합니다.
    장작이 없어지면 불이 꺼집니다.
    식과 명색의 상호의존관계를 설명한 경전이라 출처까지 대놓았습니다.
    여기서 식과 명색은 존재론적 의미가 아니지요.
    이것은 아함중도에서 충분히 논의가 된 것입니다.
    헌데 이것을 물질이 소멸하면 정신이 소멸한다는 식으로 해석을 하니,
    그렇다면 식이 소멸하면 몸도 사라져야 하는 것도 성립되어야 하겠지요.
    이게 말이 됩니까?
    물질에 근거해서 정신이 발생하고
    물질이 무너지면 정신도 사라진다는
    유물론적 사고를 불교로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 작성자 10.10.18 13:35

    여기서 식은 연기한 현상을 존재로 대상화하여 이를 분별하면서
    자신도 존재로 대상화하여 인식하는 의식입니다.
    무명에 의해 유위를 조작하여 그것을 분별하는 것을 말하지요.
    이 식은 명색을 항상 지향하고 있습니다. 명색을 벗어나지 못하는 의식입니다.
    명색은 식에 의해 증장됩니다.
    의식이 법을 대상으로 구성한 결과 나타난 법의 존재화된 모습입니다.
    이 식과 명색은 서로 의지합니다.
    식은 명색을 항상 지향하는 분별식이며 명색은 이 식에 의해 다시 구성, 강화, 증장됩니다.
    이러한 연기관계에 대해서는 전혀 무지한 상태에서
    단순히 식은 정신, 명색은 물질 이라 해석하면서
    이런 엉터리 욕설을 늘어놓고 있습니다.

  • 작성자 10.10.18 13:28

    연기법이 무슨 단어를 순서대로 나열하고 그 중요한 단어에 붉은 색 입히면서
    그 뜻을 본인 생각대로 해석한다고 설명되는 것은 아닙니다.
    교리 공부 하지 않고 마구 다른 이를 비방하는 못된 버릇을 가진 사람들,
    참 정신 차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악업 짓지 말기를 바랍니다.

  • 10.10.18 14:38

    윗에글 전부 퍼온글인가요.
    제일 아랬쪽은 다른데서 붙인글인가요.

    [이것이 소멸하면 저것이 소멸한다.
    장작이 없으면 장작불이 소멸한다.
    육체(色)가 소멸하면 마음(識)도 소멸한다

  • 10.10.19 13:07

    저도 몰랐는데 확인해보니 원조는 본문 글 밑에 링크 한곳이 원조이고
    말씀 하신 그 부분은 http://cafe.daum.net/bd-dm 에서 더 보태 적었네요.
    날카로우십니다.

  • 작성자 10.10.19 13:07

    네 이것이 소멸하면 저것이 소멸한다 라는 부분 부터는 이글을 퍼온 그 카페에서 원본 뒤에 덧붙혀 놓은 것입니다.

  • 10.10.27 10:52



    1. 빨간글씨 색깔도 여러가지 사용해서 빨간글씨가 초기불교에 위배된다는 것이 어디까지인지 알수가 없네요.
    글쓴이는 서두에서 [이중표저 아함의 중도체계라는 책을 읽으면서 초기불교 부처님의 가르침과 어긋나는 부분이
    매우 많음을 ..] 라고 하면서 이 교수 책속의 글을 인용하며 초기불교와 어긋나는것은 빨간글씨를 사용한다고 말합니다.

    이말은 이 교수 글 자체가 초기불교와 어긋나다고 생각될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구분해야 할것은 이교수가 인용한 철학자들의 생각을 적어논 부분은
    당근 무기해석에 바르지 않다고 적은 것이므로

  • 10.10.20 04:46

    마치 이 교수가 이렇게 생각하는 것처럼 보여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심해서 살펴야 하겠지요.

    그리고 지적된 빨간 문구들의 저자 H.oldenberg, 불가지론자. 카루파하나
    모두 쟁쟁한 철학자들입니다.
    지적하신 분은 이 철학자글들이 논리모순이니 초기불교에 위배된다는데 어떻게 위배되는지 설명을 해야지
    이렇게 지적만 하면 누가 이 지적을 보고 ' 아' 위배되는구나 생각하겠어요.
    책임있는 설명이 있었으면 더 좋을 뻔 했네요.


    현학 이라해서 책크해보니 현학이 아니라
    철학자들이 말한 사실을 아주 잘 정리해 놓았던데
    '현학' 이라는 걸 보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셨던 모양입니다

  • 10.10.22 00:54

    그리고 연기법이 형이상학이라 했다고
    ["연기를 보는 자 법을 보는 자이며 법을 보는 자 나를 보는 자이다..
    내 법은 현실에서 확인되는 법이다."]
    이렇게 현실에서 확인되는데 형이상학이라 하느냐 하시는데
    이 분은 깨친 분이시군요.

    그런데 깨치신 분치고는 너무 구린내 나는 언어가 많아
    전 안믿을 랍니다.

    '형이상학' 이란 말을 단단히 오해 하신 것같은데 연기법을 아는게 어디 쉬운 일입니까?
    초 경험적인 세계 아닙니까? 이 분은 이 교수 말귀를 못알아 들어서가 아니라
    트집잡기로 작정한 것 이겠지요.

    오늘은 이곳까지..

  • 작성자 10.10.19 13:35

    본문에 대한 비판이라고 올려진 글은 뭘 비판하는 것인지도 불분명하지요. 마치 A라는 글을 써놓고 엉뚱한 다른 소리를 늘어놓는 식입니다.

    빨간 부분이 뭐가 어떻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해설한 부분은 하나도 없으니 말이죠.

  • 10.10.21 08:15

    2. 2번째 자아문제 대하여 보도록합니다.
    윗글에는 '자아문제' 결론을 말하는 후반구가 적혀있지 않아
    본문글이 왜 자아문제를 거론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책을 펴보시면 알겠지만 '자아문제' 이글의 목적은
    자아 아트만(我)를 거론하는 것이 아니라
    '성불의 목적을 갖는 행위의 나'를 설명하려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책을 끝까지 안 읽어보았는지 '자아가 부정되지 않았다' 란
    표현만 똑 띄어 '자아가 조금 만 부정 되느니 아니니 ' 하며
    이 교수가 말하려는 것과 삼천리 밖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10.10.23 08:53

    본문중 [주지하듯이 불타는 외부세계의 존재만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아의 존재도 부정하고 있는 것이다. ]
    라고 이 교수는 붓다가 자아를 부정하고 있다고 천명하면서

    다시 [ 붓다가 자아를 전적으로 부정하지 않았다] 라고 말합니다.
    이 교수는 한입가지고 두말 하는 걸까요? 아닙니다.

    이교수는 자아를 전적으로 부정하지 않는다' 는 것에서 자아가 아트만 의미의 관점이 아니라는 것은
    아래 윤회이야기를 보면 이해 할수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자아는 전적으로 부정 되지 않는다 '란 뜻을
    윤회주체로 자아'(아트만)로 본다면 그건 잘못된것이라고 말하기때문이지요.

    이해가 되셨나요?

  • 10.10.21 10:58

    이 글 후반부에는 '자아는 무엇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활용하는가'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뜻은 아트만 관점이 아니라 행위하는 나 의 관점입니다.

    제목에 [무기를 진아로 바꾸었다] 라고 비양거리는데 설명이 없어 왜 이러는지 확실히 모르겠으나
    본문에서도 [불타의 무기는 중도의 입장에서 취해진 태도라 할 수 있고.] 라고 밝힙니다.

    '자아가 전적으로 부정되지 않는다'를 이 교수가 '아트만이 실제한다'로 받아 드리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책을 정독하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되네요.

  • 10.10.23 10:14

    요즘 초기불교에 대한 인식이 많이 호전되어 [12연기에 대한 3세양중인과론, 재생연결식 고집] 아비담마
    비판하는 것을 많이 보게됩니다. 긍정적 현상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12연기 태생삼세양중인과에서는 식과 명색을 정신과 물질로 보고 있는데
    식과명색은 정신물질이 아니라
    갈애지요. 한편
    태생삼세양중인과을 비판 하면서 식과 명색은 정신물질이라 하는데
    과연 올바른 것일까요?

    태생삼세양중인과를 비판하시는 분이 계시면 식과 명색을 정신물질이 아니라
    '갈애' 임을 서툴러 알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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