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나라 브라이스 캐년에 왔어요
선 라이즈 코스에서 트래킹 시작
바닥을 향해 내려갑니다
영국 메리여왕의 동상과 똑같이 생겨 명소가 된
여왕의 정원
캄보디아의 풍화된 사원 앙코르와트처럼 생겼네요
그 옛날 못난이 삼형제 같아 한장
사진이 뒤죽 박죽 됐네요
브라이스 캐년 가는 길
해가 질 때
저 동그란 구멍 사이로 지는 해를 보는 것이 장관이라는데
해 지려면 두어시간을 더 기다려야 하고
올라갔다 다시 내려올 생각을 하니
끔찍해서 그냥 패스~^^
토르의 망치
햇볕이 닿지 않는 곳은 여전히 겨울
바닥까지 내려왔다 선셋 코스로의 귀환
세시간쯤 걸립니다
남편의 미 입국 3주년을 기념해 떠난 여행^^
캘리포니아주를 떠나 아리조나주를 거쳐 유타주에 있는
브라이스 캐년입니다
80마일로 쉬지않고 달려도 8시간은 가야 합니다
중간에 라스베가스에 들려 조금 놀다
다시 출발 12시간을 걸려 도착했어요
여행 중 묵었던 브라이스 캐년의 베스트인 플러스 호텔로비
마치 유럽의 성처럼 보입니다
집으로 가는 길
다시 라스베가스를 지나며
미국에서는 경찰의 위력이 대단합니다
경찰차가 지나가면 잘못한 거 없어도
공연히 주눅이 ㅎ
무슨 일인지 옷도 벗기고 수갑 채우고
구경하느라 교통체증이 일어나기도
라스베가스의 유적이 된 하라스 호텔
20불 투자해 80불 따서 캣쉬 아웃
그 돈으로 호텔 아리아 부페에서 점심을
전엔 식사비도 저렴하고 맛도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아시안 음식은 많아도
외양만 흉내낸 국적불명의 맛없슴에
다음부턴 차라리 양식 단품을 먹어야겠다 생각했네요
그래도 킹크랩 무제한 제공과
수십가지의 후식을 골라 먹는 재미로 만족 ^^
끝없는 사막을 달리다 만나지는 설산들
좀처럼 보기 힘든 참 귀한 풍경입니다
다시 사막을 가로 지르고
3개 주를 거쳐 집으로
장시간 운전으로 힘들었지만
구경 한번 잘했네요~^^
파스텔
첫댓글 와~~
다좋지만
토르의망치랑 못난이삼형제
잼나요~^
남편과의여행~좋으셨겠다!!!
건강하고 행복하게~~오케?^^
아임 애브리 띵 오케이 ㅎㅎㅎ
올여사도 건강하죠?
사진으로 그 규모와 아름다움을 다 보여주지 못해 안타까워요^^
여전히 아가씨 같은 파스텔님...
평안하시지요?
제 사진 한장도 없는데 어찌.. ㅎㅎ
글고 저 이젠 옛모습 하나없는 뚱보 할매됐어요 ㅋ
아~앉아서 좋은 구경 시켜줘 고마워요.^^
낭군 들어간지 3년간 우린 빠할매 구경도 못 했다는?ㅠ
남편도 적응 잘 하고 있나봐요?마나님과 함께 저리 즐겁게 지내면 서울은 잊고 살 수도..^^완전 제주에서 백두산 정도 거리를 왕복으로 다녀오는 여행길이었군요?
라스베이거스에선..참잘했어요.ㅎㅎ
굿모닝~
아니 거는 굿나잇이군요^^
뭐 겉으론 대충 적응해 나가는데
아직은..
회사가 생각보다 잘 되고 있어
규모도 늘고 점차 나아지니
억지 춘향으로 적응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흠..환갑기념으로 ㅎㅎ 생일에 맞춰 9월 말에 나갈 계획있어요
이번엔 희안하게도
라스베가스에서
오고 갈 때 들리는 곳마다 이십불 넣고 세번인가 했는데
세번 다 게임에 이겨 그 딴 돈으로 개스값 호텔비 식비 모두 충당이 되어
거의 공짜로 여행을 했어요 ㅎㅎ
@파스텔. 아~9월 귀국대환영벙개를..ㅎㅎ
게임은..그럴 때 확~배팅해야하는건데..ㅋㅋ
와우 눈이 보이네요.
저는 이 글 쓰신 1년여 뒤 작년 5월에.....
한국은 내일부터 추석연휴 시작.
향수병(?) 없이 즐거운 이번주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