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 곶감

[물레방아]

대봉 2박스를 주문해서 아침식사 대용으로 잘 먹고 있습니다.

대봉으로 감말랭이를 할까 고민중,

다행히 곶감용 주문해서 어제 토요일 밤에 2시간동안 껍질 벗기고 매달기 마쳤답니다.

이제 달달한 곶감으로 재탄생되기 기다리면 됩니다.

대봉이라 한박스도 금방이네요.

반시는 씨가 없어서 먹기는 좋지만 자잘해서 2박스 150개정도 깎으려면 많이 힘들었거든요.
무엇보다 반시곶감과 대봉곶감의 맛은 비할 수가 없더군요

돌아가신 외할머니께서

처마끝에 대롱 대롱 매달아 만들어주신 곶감이 생각나서 만들기 시작했던 곶감입니다.

[쏘가리]

이 글 참먹거리방으로 옮길께요

[쏘가리]

부럽습니다 우리는 매달곳이 마땅찬아서 기냥 위생건조망에다가
대봉곶감이 맛이 확실하게 다르더군요
하동쪽에선 거의 다 대봉감으로 곶감 건조해서

[창지]

ㅎㅎ
전 작년에 카페에서 보고 한번 만들어봤다가 맛이 너무 환상적이어서 올해는 작정하고 곶감을 만들었어요
아들방 베란다랑 거실 창가쪽에 각각 빨래건조대에 매달았는데 빨래대가 휠려고해 더 이상 못매달았어요 ㅎㅎ

[창지]

[창지]

[미스바]

저도 자랑질요.ㅋ

[쏘가리]

물레방아님, 창지님, 미스바님
우리 곶감깍는곳에 알바 갈까요?

[물레방아]

쏘가리님 창지님 미스바님 사진보고
1박스 곶감 깎은 저는
숨을 곳을 찾고 있답니다

미스바님은
건조대에 곶감 걸려고 아주 튼튼한 걸이를 다시 엮으셨나 봅니다
곶감들이 아주 안전하게 보입니다

베란다 문의 구조상 양쪽 건조대에 걸려있는 우리집 감들은
옷걸이가 움직일때마다 흔들거리며 불안스럽게 달려있거든요
곶감 아래에는 화분들이 즐비해서 떨어지면 안되고요
곶감 말릴때면 베란다 창문을 활짝 열리게 바꾸고 싶어집니다

밤이면 베란다 문 못열게 하는 남편이지만
곶감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베란다 문 열어 놓고 잡니다
작년까지는 남편이랑 곶감 깎았는데, 올해는 저 혼자 다 깎고
엄청스리 유세를 떨고 있답니다

[낚시]

열어 놓으면 미세먼지는-------어케 하나요.

[창지]

ㅋㅋ
해놓은 곳감은 맛있고 깎을 엄두는 안나고 내년에 우리 시누이는 곶감깎는기계 같이 사자고
그래서 깎아놓은거 40개 드렸어요
ㅋㅋㅋ

[물레방아]

작은 청도반시 깎다가 대봉은 깎을만 하던데요
40개나 드리다니요. 곶감으로 몇개는 모르지만요 ㅎㅎ

[대상순희]

아파트 베란다에도 가을이 주렁주렁 열렸네요~ ㅎ
이젠 가을 바람과 햇살이 맛있는 곶감으로 만들어주겠죠..

[휘군의처]

이렇게 며칠이나 말리면 되는건가요???

[물레방아]

11일에 베란다에 널었는데요
조금 말랑할 정도입니다
2주일은 더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대봉이라서 조금 더 오래 걸리나 봅니다

[낚시]

선풍기 틀어놓고 한달정도 걸렸음. 장난아님(미세먼지 때문에 베란다 열지도 못하고--)

[정아60]

저도 곶감이 만들었어요

[(송미란)시원정언맘]

세상에나 많이도 하셨네요..^^ 전 말랭이 하다 남은 12개 걸어놓은지 2주 째예요. 1주일만 기다리면 드디어 맛을 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