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방파제 “동성결혼 합법화 저지시켜 주소서”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서 연합 금요철야기도회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이하 거룩한방파제)는 23일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연합 금요철야기도회를 열었다.
최근 대법원의 동성커플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한 판결에 대응하고, 동성결혼 합법화를 저지하며 성전환 수술 없는 성별 정정 반대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연합기도회는 이날 밤 10시부터 시작해 다음 날 새벽 3시까지 이어졌다. 이후 새벽 3~5시는 간증 및 개인기도 시간으로 진행됐다.
기도회에는 대회장 오정호 목사(예장합동 총회장), 김명찬 목사(예장한영 사무총장), 박종호 목사(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이선규 목사(즐거운감리교회 담임), 서요한 목사(GMW연합 공동대표), 특별위원장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 담임), 김형석 목사(필그림교회 담임),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 이사장), 고병찬 목사(참존교회 담임) 등이 강사 등으로 참여했다.
오정호 목사는 설교를 통해 “대한민국이 잘못된 사상으로 말미암아 망가지는 나라가 아니라 새롭게 일어서는 나라게 돼야 한다”며 “모든 잘못된 사상을 끊고 흑암을 물리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도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목사는 “사탄은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의 가정을 와해시킴으로 세상에 죄를 가져왔다”며 “지금도 사회의 가장 기초인 가정을 손아귀에 넣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 목사는 “우리는 사명자다. 가정을 일으켜야 할 사명자, 교회를 교회답게 세울 사명자, 나라를 나라답게 세울 사명을 가지고 있다”며 “하나님께서 오늘 밤 우리가 올려드리는 찬양과 간절한 기도를 통해 새 역사를 펼치실 것”이라고 했다.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과 준비위원장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대표), 공동준비위원장 길원평 교수(한동대), 전문위원장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아이앤에스), 김윤태 교수(백석대 기독교전문대학원장) 등이 메시지를 전한 뒤 기도회를 인도했다.
조 의원은 지난 6월 개최된 동성애퀴어반대 통합국민대회에도 연사로 참여했다.
거룩한방파제는 10월 27일 광화문에서 진행되는 200만 한국교회 연합기도회에 동참한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