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아웃도어 전문잡지가 알래스카, 하와이를 제외한 미국의 48개 국립공원 중 6곳을 선정했다. 만약 백패킹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번 여행은 미국을 목적지로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다만, 미국 국립공원 내 야영을 위해서는 사전 허가가 필수이며 6개월 전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고 선착순, 추첨제인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계획에 참고해야 한다. 아웃도어 전문지 선정 미국 백패킹 코스 6선에는 어떤 곳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자.
노스캐스케이드 국립공원
출처 - Washington Trail Association 공식 홈페이지
첫 번째는 워싱턴주의 노스캐스케이드 국립공원 사할리 빙하다. 이곳은 사할 빙하까지 1,553m를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왕복 19.5km 길이로 1박 2일에 걸쳐 완주하게 된다.
마운트레이니어 국립공원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두 번째는 워싱턴 주의 마운트레이니어 국립공원의 원더랜드 트레일이다. 이곳은 총 길이 150km에 무려 7,000m의 고도차를 극복하는 고난도 코스로 8일에 걸쳐 완주하게 된다. 특히 해발 2,072m의 팬핸들갭 고개를 넘는 것이 관건으로 꼽히는 코스이다.
요세미티국립공원
출처 - 요세미티 국립공원 공식 유튜브 채널
세 번째는 캘리포니아 주 요세미티국립공원이다. 이곳의 툴럼니부터 요세미티 밸리까지의 코스는 총 길이가 92km로 클라우드레스트, 하프돔, 버널 폭포, 네바다 폭포를 지나는 5일 짜리 코스다. 툴럼니에서 출발하는 한 방향 트래킹만 가능하며 하프돔 정상에서의 트래킹은 별도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킹스캐니언 국립공원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네 번째는 캘리포니아주 킹스캐니언 국립공원에 있는 미들레이 호수이다. 이곳을 한 바퀴 도는 것은 총길이가 66km에 달하며 고도차는 무려 2,116m에 달한다. 5월 말부터 9월 중순에는 미리 허가를 받아야 하니 꼭 참고해야 한다.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다섯 번째는 애리조나 주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이다. 이곳의 사우스 카이바브부터 브라이트 엔젤까지의 코스는 28.3km 길이로 1,341m를 내려간 후 다시 1,359m를 올라온다. 대개 3일에 걸쳐 완주하며 만약 다른 코스를 찾는다면 노스 카이바브에서 시작해 브라이트 엔젤로 향하는 38.6km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그랜드티턴국립공원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마지막은 와이오밍주의 그랜드티턴국립공원이다. 이곳의 페인트브러시캐니언부터 캐스케이드캐니언 코스는 총 길이 41.4km로 3일에 걸쳐 완주하게 되며 스트링 호수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55km 길이의그랜드티턴트레일, 41.3km 길이의 티턴크레스트 트레일도 있어, 아름다은 풍경을 감상하기에 더할 나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