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대만 통일은 불가피하다"

[이매진]

시진핑 "중국-대만 통일은 불가피하다"

https://www.dw.com/en/china-taiwan-reunification-is-inevitable-says-xi/a-67863888

China-Taiwan 'reunification' is inevitable, says Xi – DW – 12/31/2023

시진핑 주석은 신년사에서 “조국은 반드시 통일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중국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새로운 산업에 더 많은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신년사에서 대만 과 “반드시 통일될 것”이라고 말했다 .

그의 발언은 중국이 대만을 중국의 일부로 보고 있는 대만과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치 섬은   1월 13일 대통령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

시진핑은 대만에 대해 뭐라고 말했나요?

시 주석은 텔레비전 연설에서 “조국은 반드시 통일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만)해협의 동포들은 공통의 목적의식으로 뭉쳐 민족부흥의 영광을 함께 나누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은 중국이 계속해서 대만에 정치적, 군사적 압박을 가할 것이라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시 주석은 이전에 중국이 필요하다면 무력으로 대만을 탈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으며, 최근 몇 달 동안 중국 군함과 군용 항공기가  섬 인근에 배치됐다.

중국과의 관계도 대만 총통 선거의 핵심 쟁점 중 하나다. 경주는 현재 섬의 부통령인 윌리엄 라이(William Lai)가 이끌고 있습니다.

중국은 집권 민주인민당의 라이 의원을 '분리주의자'로 보고 그와 퇴임하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대만에 대한 중국의 공격을 도발하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대만 지도자들은 중국이 선거 개입과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거듭 비난해 왔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이들의 주장을 '과대광고'라고 일축했다.

시진핑, 2024년 강력한 성장 약속

시 주석은 연설에서 2023년 기업 여건이 '더 탄력 있고 역동적'으로 성장했다고 말하며 중국 경제를 개선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시 주석은 코로나19 이후 회복이 정체되었음을 보여주는 데이터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어조를 밝혔습니다. 기록적인 청년 실업률 과 주요 부동산 부문의 지속적인 부채 위기로 인해 경기 반등이 방해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시 주석은 경제가 전염병의 "폭풍을 이겨냈다"고 말했으며 "고품질 개발"과 전기 자동차, 리튬 배터리, 태양 전지판과 같은 신흥 산업의 촉진을 환영했습니다.

동시에 그는 "일부 회사는 운영 압박에 직면하고 있으며 일부 사람들은 고용 및 생활 조건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모든 사람이 혜택을 누리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중국 대중에게 "이 모든 일이 나에게 크게 우려된다"고 말했다. "우리의 목표는 야심차면서도 매우 간단합니다. 결국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중국의 2023년 국내총생산(GDP)은 2010년대 호황기보다 훨씬 낮은 약 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베이징은 내년에도 비슷한 성장을 전망했다.

시 주석은 2024년에는 "경제 회복의 긍정적인 추세를 공고히 하고 강화하여 장기적인 경제 발전을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초 중국 최고 지도자들은 2024년 경제 계획을 발표하면서 세계 2위 경제 대국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m/dj (AFP, AP,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