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Chungking Express
화이 때 여진구 연기력이 너무너무너무 좋아서 쪄봄
문제시 칼삭...
(여성 캐릭터 써먹는 방식은 납작한데다 개빻아서 불편한 부분은 최대한 뺐음 ㅜㅜ)
영화는 겁을 잔뜩 먹은 듯한 아이가 어두운 곳에 갇혀 울고 있는 것으로 시작함
괴물 같은 것의 숨소리가 들리고, 괴물을 피해 도망치던 아이는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온 괴물을 보며 놀라 비명을 지름
어둠에서 기찻길로 화면이 바뀌며 들리는 화이(여진구)의 나레이션
“무언가 있었다. 그 기다란 어둠 속에는.”
<1998년 봄>
열차의 짐칸에는 돈가방이 하나 놓여있음
이 돈가방은 범죄조직 ‘낮도깨비’가 아이를 유괴하면서 부모에게 요구한 돈가방임
허나 부모는 순순히 돈가방을 내어줄 수 없었고 경찰에게 몰래 연락해 해당 열차칸에 경찰이 몰래 잠입해 있는 상황
“가방에 손 대지마.”
“경찰이 탔어.”
부패한 비리 경찰인 창호(박용우)는 오래 전부터 낮도깨비와 공생하던 관계임. 그래서 부모가 경찰에 연락한 사실을 미리 알고 그 정보를 낮도깨비에게 빼돌림.
그 사실을 전해들은 낮도깨비의 조직원 진성(장현성)
“왜 부모라는 것들이 자식 귀한 줄을 모르지.”
같은 차에 타고 있던 낮도깨비 리더 석태(김윤석)는 이렇게만 읊조리며 총을 챙김.
그리고 차 한 구석에 놓여있는 화분 상자
이 화분 밑에 유괴된 아이 화이(여진구)가 깔려있음.
지하철에서는 잡상인 동범(김성균)이 칼을 팔고 있음.
그리고 낮도깨비 조직원이자 부모가 실은 돈가방을 들고 오려던 범수(박해준)은 열차 내에 경찰이 탔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계획을 바꿈.
“칼 좀 볼 수 있어요?”
잡상인에게 갑자기 물건을 구매하려는 범수
그리고 범수의 돌발행동에 놀란 경찰과 형사들
물건을 사는 건 당연히 훼이크였고 칼을 받아들자마자 순식간에 동범을 인질로 삼아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을 만든 범수
말 한 마디 없이 경찰이 자신에게 총을 쏘면 인질의 목을 따버리겠단 위협을 남기며 다음 역에서 내려버림
그렇게 범수는 잘 도망치나 했는데
갑자기 옆에서 들리는 공기총 소리
빠르게 범수도 총을 꺼내 옆을 바라봄
“이 새끼야 총 안 내려놔?”
“인질 분 얼른 이리로 오세요!”
역에 잠복해있던 신입 경찰 정민(김영민)이 덜덜 떨면서 총을 겨누고 있음
범수는 총에 총알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인질인 동범을 순순히 보내줌 (짤이 너무 많아서 생략했는데 지하철에서 인질극 할 때 경찰 한 명 총으로 쏴서 죽임)
풀려난 동범은 겁 먹은 채 경찰 정민에게 오는가 하더니
경찰을 냅다 칼로 찌름
사실 동범은 낮도깨비 조직원 중 하나이고 범수와 한패였던 것임
갑자기 칼에 맞아버린 정민은 중심을 잃고 선로로 떨어짐
그런 정민을 보며 재밌다는 듯 웃는 동범
경찰을 따돌린 낮도깨비는 유괴한 화이를 데리고 자신들의 아지트로 옴
기태(조진웅)은 상자 안에서 낑낑대는 소리를 들으며 아이가 아직 살아있음을 확신함
* 참고로 기태는 말더듬이고 성격이 유약(?)해서 범죄에 직접적으로 가담하지 못하며 낮도깨비 내에서도 동범에게 놀림받는 캐릭터
“시들시들해. 거의 맛 갔어.”
그런 기태를 비웃으며 아이가 곧 죽을 거라고 얘기하는 동범
“이걸로 마무리 하죠. 더 이상은 리스크가 너무 커.”
낮도깨비에서 가장 이성적이고 똑똑한 인물인 진성은 낮도깨비가 범죄를 저지를 때마다 계획을 짬. 경찰에게 이미 범수와 동범의 얼굴이 공개되기도 했고 이 이상으로 하면 꼬리가 잡힐 위험이 크니 아이 유괴 건에 대해선 여기서 끝내자고 주장함.
“사, 살아있는 걸 알면 돈 보내올 거야... 그치 형?”
석태의 눈치를 보며 묻는 기태
“스타일이 안 맞아.”
경찰에게 덜미가 잡힐 뻔 했던 범수는 그냥 아이를 죽이자며 총을 꺼내듬 (+ 아이 유괴는 이전에 낮도깨비가 한적 없던 범죄이기도 함)
그러나 리더 석태는 그런 범수의 행위를 저지함
“내가 결정해. 알겠어?”
리더 석태의 포스에 범수는 결국 총을 치우고
“그, 그럼 결정 된 거네.”
기태는 왜인지 기뻐하는 투로 대답함
그리고 바로 상자를 열어 아이를 확인함
토를 흘리고 있는 아이
그런 아이를 안아들며 어디 아픈 건지 걱정하는 기태
그리고 그런 아이를 착잡한 눈으로 바라보는 석태
라디오와 뉴스에서 낮도깨비 유괴 사건을 다루는 음성이 나오고 1998년에서 2012년(현재)로 돌아오며 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됨
여기까지가 과거 이야기고 현재 이야기는 1편부터 올릴게
!!
많이 봐주면 고마워 ㅋㅋㅋ
첫댓글 헐 ..이거 한번 보고싶긴 했는데 ,,, 올려줘서 고마워!!!
이거 캡쳐글 볼때마다 영상 뽐뿌 와
봐봥 재밌어
@영화평론가 그래서 찾아봄ㅋㅋㅋㅋㅋㅋ
진짜 여진구 연기 조온ㄴㄴㅇ나 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