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ATA[
<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08664D5554C35B22" class="txc-image" /></p><br />미치겠습니다 사건발단은 어제저녁<br />동생은 나이차이많이나는 늦둥이로 지금대학3학년<br /><br />과외비받았다며 가족에게고기를사준다길래 우리막내가 웬일이냐 좋아서나갔죠<br /><br />갔더니 웬 나이많아보이는 남자와같이있더라구요<br /><br />남자친구라고 소개해주려고데리고왔다더군요<br /><br />저희가 대화를안하고사는 삭막한가족도아닌데 동생이 남자친구가있는줄도몰라서 당황했죠<br /><br />하여튼 어색함속에 식사를마치고 서비스로나온후식을먹고있는데ㅣ<br /><br />남자가 갑자기 무릎을꿇고 동생은 울음을터트리더니<br /><br />임신5개월이라고 결혼허락해달라합니다<br /><br />어릴때부터 공부하나잘해서 넉넉치못한형편에도 뒷바라지해 Y대씩이나 보내놔서 한시름놨다생각했더니<br /><br />졸업도하기전에 임신이라뇨<br /><br />세상물정모르고 공부만하는범생이로만키운것부터가 잘못이었다는생각도들고<br /><br />그남자는 나이가 35살이랍니다<br /><br />고교중퇴에 친구와 술장사하다가 지금은 모 마트 점장으로있다는데<br /><br />여태 전세구할돈도 모으지못해서 전세를구하려면 대출을받아야하고 <br /><br />거기다 아버지가 풍으로 쓰러져계신다하네요<br /><br /><br />엄마 그자리에서 쓰러지시고 아버지 내일저녁 다시 약속잡고만나자고 황급히 집으로왔습니다<br /><br />돌아와서 동생한테 이런거알았냐하니 다 알고있답니다<br /><br />그래도사랑한답니다 이럴줄알고 일부러5개월까지 기다렸다말한거랍니다<br /><br />순간 머리가 핑 돌면서 뺨따구 세대를연속으로 갈겨버렸네요<br /><br />잘못한건아는지 울지도못하고 배만 부여잡고 고개만숙이고있는데 속이터져서 몇대 더 때렸습니다<br /><br /><br />엄마는 눈이부어 눈도뜨지못하시고 <br /><br />아버지는 성격이불같으신데 자신이 화 터트리면 다 엎어버릴것같아... 부들부들 떨며 입술에 피가나도록 깨물며 참으시고..<br /><br /><br />일단 오늘저녁에 그쪽 어머니와 다같이 만나기로했는데<br /><br />어떻게해야할지<br /><br />이대로결혼시키면 동생이 앞으로어떻게살지 눈에뻔히 보이기에<br /><br />생각같아선 저 개월수에도 중절되는병원 수소문해서.....<br /><br />미치겠네요진짜....<br /><br /><br /><br />=====================================================<br /><br />5개월이라서 아이 지우지는못할거같고 그냥 <br />경제적지원 독하게 모조리 다 끊고 니들이 알아서 살라고해야할거같음. 쉽지않겠지만 저상태에선 누가 말려도 도통 안들으니까.<br />아 글쓴이가족들 마음이 굉장히 착찹하고 힘드실듯....뭐라 더 할말이 없다......휴...<br /><br /><br /><br /><br /><br />++댓글들<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263B4D5554C3B810"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0C914D5554C3BF22"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71B54D5554C3C535"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76EA4D5554C3C930" class="txc-image" /></p>
<!-- -->
]]>
카페 게시글
막이슈
판&톡
늦둥이대딩동생이 덜컥 임신을해왔습니다 (진짜 심란하다...)
다음검색
삭제된 댓글 입니다.
2
3
아무리 말해도 몰라 살아봐야 알긋지
ㅅㅂ존나 ...연대나와서...저러냐...아 개아까워 청춘이...시발..ㅠ 남자개새끼
내가 저래서 나이 많이먹고 무조건 어린여자 찾는남자 절대 곱게 못봄 나이차많이나는커플 모두가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뭣도모를때 채갈생각이니까 저렇게 임신시켰겠지 그리고 진짜 사랑하면 5개월까지 말안하고 버티는데 가만히 있을 이유도 없었을거고ㅉㅉ노답이네
진짜 남자가 뭣모르는 여자애 데려다놓고 인생망쳤네..애는 지울수도 없으니 걍 낳고 남자랑은 헤어지는게 답인듯..걍 엄마호적에 올려서 엄마가 키우던지해야할듯..저남자한테 시집가는순간 인생망
내동생이면 헤어지라하고 애 낳으면 입양보낼듯..
남자가 제정신이 아니네..
내동생도 나랑 나이차이 좀 나는데 애는 지우란소린 못하겠고 저남자랑은 헤어지게만들거잉. 애는 내가 키워줘도 되는거지만 인생망치게둘순없음. 근데 베댓말대로 지금 남자에 눈멀어서 무슨말을하든 귀에안들어올듯ㅋ...길게도아니고 1년이면 끝남. 지 친구들은 학교잘다니고 예쁜사랑할텐데 지는 빚갚고 시아버지 병수발들고 남편은 별능력도없고 나이많고. 현타오면 돌아오게돼있음
어휴.... 여자 가족들은 무슨 죄야...
내동생이였으면 진짜 좀격하게말해서 남자패죽이고싶을거같다 딱봐도 솔직히 고의적으로 임신시킨거같은데; 언니분진짜 속터지실듯
와 미쳤다..진짜 미쳤다 스물두살에 지 인생을 왜 지가 망치냐 그것도 연대생이..미쳤어 진짜
아씨발 딱봐도 존나남자도 어리고 공부잘하믄여자 후려칠라고한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나같으면 남자죽여버림 막말로 남자네가 넉넉해도 시집보내기아까운데 평생 저남자한테꿰여서 대리효도나할듯
아니 근데 남자 진짜 양심있냐 35살이나 됐는데 모아논 돈도 없고 학교졸업도 못한애 임신시키고 임신사실도 5개월이나 숨겨놓고 여자네 부모님찾아가서 결혼한다는건 뭐임?
여자애는 결혼하면 시아버지 병수발에 애기돌보고 생활고에 허덕일텐데..걍 인생말아먹는거밖에 더되나
와 쩐다.. 후기 언제 올라나 ㅈㄴ궁금
남자 진심 노답이다;;;;;;;;;;;
아예 인연 끊거나 아니면 남자랑만 헤어지게해도 중간은 갈듯ㅇㅇ
와 여자도 여잔데 남자 진짜 35살 쳐먹고 뭐하는거임
와....헬게이트 오진다ㄷㄷ 동생진짜 어휴...
으아 글만읽어도 골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