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 꽤나 쌀쌀해졌습니다.
아침일찍 출근해 밤늦게 퇴근하기에....
매일 새벽 일찍과 아주 늦은 밤에 스밥에 오릅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제 명의로 된 바이크를 얻게 되어 시간만 되면 타고 있답니다.
스밥....
사팔의 디자인에 끌려 사팔을 사려 했지만....
모든 이들의 권유로 스밥을 첫 애마로....
그런데.... 진짜 이거 물건이라 느낍니다.
와... 이건 뭐.... 당기는대로 나갑니다.
쉬는날 낮엔 아주 신나게....
밤늦게 퇴근길에는 차가 없어 당겨보기는 하지만....
밤이라 심장이 쫄깃해져 120 이상 못당기겠더라고요.... ㅎㅎ
어차피 당길만 하면 신호가 있으니....
방어운전이 최고라 생각하고 타고 있습니다만....
갑자기 끼어드는 차는 정말... 어쩔수 없더라고요....
머플러도 순정이라 존재감이.... ㅠㅠ 벌써 순정 머플러의 한계를 느끼는 듯 합니다.
여기서 그간 타오면서 궁금한 것 몇가지 질문을 좀 하려고 합니다.
첫번째는,
알피엠.... 대체 기준이 무엇인지요....
매뉴얼에는 변속시 25, 40, 55, 70, 85 정도로 기억합니다만...
글을 찾아서 보면.... 2500 이상시 변속하라 나와 있더라고요....
13년식이라 숫자로 알피엠이 표시가 되는데요....
그렇게 된다면....
25, 40, 55, 70, 85 기점에서 알피엠이 2500정도여야 하는것이 아닌지요....
전 안맞는것 같습니다. ㅠㅠ
신호대기하다가 확 하고 나가면서 연속으로 변속시에 말이죠...
저같은 경우는 알피엠 맞춰 변속하려 보면서 하면
5단에서 90~100 정도입니다.
2500 기준으로 변속을 할때 저렇더라고요....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한번은 알차와 우연치 않게 같이 신호대기중이었는데, 신호가 바뀌자마자 전 엄청난 스피드로 당기며 변속하고 있는데 알차는 이미 한 500미터쯤 앞에 나가있더니 금새 안보이더라고요.... ㅋㅋㅋㅋ 진짜 놀랬습니다. 할리가 뭐 속도감으로 타는 바이크가 아니라지만 이정도 힘에 토크면 비슷하게는 갈 줄 알았었는데 완전.... ㅋㅋㅋㅋ 3단에서 4단 올리고 있는데 이미 사라지더군요... 알차,,, ㅋㅋㅋㅋ)
두번째는,
4단에서 5단, 6단 등 고단으로 갈때 가끔 쇳소리가 납니다.
시내주행이 대부분이라서 충분히 당겨 알피엠이 오르지 않은 상태에서...(2000 전후에 변속을 할때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감으면 뭔가 작은 게 돌면서 내는 소리처럼 쇳소리가 나더군요....
바이크에 문제가 생긴건가 조마조마 합니다. ㅠㅠ
세번째는,
나머지 기어는 변속시 기분좋은 촥촥 감기는 맛같은 철컹 소리가 우렁차게 납니다.
그 소리... 참 좋더라고요. 그런데 4단에서 5단 변속시 소리가 안납니다.
힘없는 소리만 나더라고요....
이것도 뭔가 문제가 있는건가요??
네번째는,
바이크가 무광입니다.
일주일에서 이주일에 한번 쉴때 동네 셀프세차장에서 물만 뿌리고
거기 있는 솔에서 나오는 거품으로 가능한곳만 닦고 다시 물을 뿌려 세차를 완료합니다.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내는 걸로 마무리하고요
구석구석 대체 어떻게 세차를 해야 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비맞은 후 탱크에 얼룩이 진것처럼 보이든데 왜그런지도 모르겠고요...
세차를 해도 남아 있는 것 같은 느낌...
느낌만 그런건 아닐런지 생각도 해 봅니다. ㅎㅎ
다섯번째는, 커브길입니다.
도심이라 급커브나 뭐 그런건 별로 없지만,
아직 제대로 눕는게 불안합니다.
사실 소유기종이 없었을 뿐 바이크 경력은 조금 있는데
적당히 잘 눕고 다녔었답니다.
그런데... 이건... 눕질 못하겠습니다.
괜히 불안해서일까요??
첫 제 애마라서 그런걸까요??
보통 선배님들으 할리로는 어느정도 눕히시는지도 궁금합니다.
퇴근길 차없는 도로에서 충분히 눕혀 감속 없이 감으며 쭈욱 빠져나가고 싶은데
저단기어와 브레이크로 이미 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고나서 최대한 안눕고 돕니다.
ㅋㅋㅋ 겁이나는거 같습니다. 제 소유의 첫 애마라 더 그런것 같기도 한데.... 모르겠습니다. ㅠㅠ
아직 신참이니 모르는게 많겠구나 하고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얼마 안된 할리 라이프지만....
전 앞으로... 조금은 여유있는 즐길줄 아는 라이딩을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든답니다.
급하게 차 사이로 샥샥 가는게.... 조금 빨리 갈수는 있겠지만,
출근길에 지각할까 싶어 몇번 그렇게 해보니....
할리로 그러는거... 조금.... 그렇다... 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요....
출근길 차가 너무 많아 시간반에서 두시간은 족히 걸리기에....
어쩔수 없이 그랬지만....
그래서 요즘은 새벽에 출근하려 노력한답니다. ^^
요즘 저는 콧물흘리며 타고다닙니다....
새벽과 밤늦은 시간에 찬바람 맞으며 달리니 넘 추워요...
헝그리 라이더이기에.... ㅠㅠ
어젠 집에 도착해 따신물로 샤워하고 깔깔리입고 이불 끝까지 덮고 잤습니다.
퇴근길이 너무 추워서요.... ㅎㅎㅎ
아무쪼록 모두 안전운전하시고요
모두모두 부자되십쇼!!!
첫댓글 멋지시네요 저도13년 스밥입니다 언제기회되시면 커피한잔하시면서 이야기하고싶네요 위치나 연락처좀알려주세요~^^
차사이로 다니기 싫어 일찍 나오는건 저랑 같으시네요ㅎㅎ전48입니다만,출근시간에 젠틀하게 타려면 답안나오죠
항상 여유있게 조심히 타세요~
제가 궁금한거 다 올리셨네요. 저도 13년 스밥 무광블랙입다 ㅎㅎ. 반갑습니다! 언제함 같이 공유의 자리를,,
^^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요.... ㅎㅎ 저만 그런건지 싶지만 연비또한 스밥.... 멘붕입니다 ㅋㅋㅋ 선배님들의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저도 초보이지만 제 생각을 말씀드릴게요. 일단 기어변속은 맞게 하고 계신거같아요. 제48도 5단 넣을때 속도가 80정도니까요. 그리고 알차랑은 비교하면 안될거같아요. 벤츠 s클래스가 힘이나 토크가 딸리지않아도 포르쉐를 못이기는 거랑 같습니다. 할리로 알차 잡으려하다간 LTE속도로 승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연비...고배기량 수입차 타는 사람이 연비 걱정은 안하잖아요? 할리도 차로 치면 무겁고 기름많이 먹는익스플로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냥 원래 그렇구나 하시면 스트레스 안받으실거에요 ㅎㅎ
저도 스밥 13년입니다^^
반가워요^^
종로입니다^^
저는 변속은 소리로 보통하는데, 보통 권장은 20,40,60,80 이더군요^^
변속시 소리는 났다 안났다 맨날 그래요^^ 너무 민감하지 않으시는게 정신건강에 좋더라구요^^
우와 13년 스밥끼리 한번뭉치고싶네요~~^^
고단 저알피엠 일때..헤드에서 쇳소리 나는건 노킹소리 입니다..가급적 알피엠에 맞게 기어 넣어서 스로틀 당겨주시고...고급휘발류 주유하시면 많이 개선 됩니다...
지도...13년 스밥...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