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bit 색상을 온전하게 구현할 새로운 유형의 디스플레이(패널)가 필요하다. TV가 12bit 색상을 온전하게 구현하려면, 지금처럼 RGB컬러필터로 구현되는 LCD(Mini LED) TV나 OLED TV로는 한계가 있다. 해서 R/G/B 3색이 자체 발광하는 Micro LED 디스플레이(패널)와 같은 새로운 혁신의 디스플레이(패널)가 필요하다. 3)120fps(Hz)은 되어야 한다. 화면이 커지면, 지금과 같은 24/30/60fps의 영상으로는 부드러운 영상을 구현하기 힘들다. 해서 120" 8K TV엔 120fps(Hz)을 처리할 수 있는 패널과 12bit컬러를 처리할 수 있는 패널이 함께 수반이 되어야 온전한 8K 화질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4)8K/120fps, 12bit/RGB로 압축/복원할 수 있는 인코더/디코더가 필요하다. 디스플레이(패널) 자체가 RGB로 색상을 구현하는데, 대부분의 AV소스는 크로마 서브 샘플링 YCbCr 10bit/4:2:0으로 색상을 구현하여, 온전한 색상을 구현하지 못한다(~60%재현력).
이는 주로 영상을 압축하고 재생하는 인코더/디코더 때문인데, 영상을 RGB로 압축 복원하면, 디스플레이(패널)와 동일하게 'RGB'로 색상을 구현하여, 좀 더 온전하게 색상을 구현(100%)할 수 있다. 고로 RGB로 8K 영상을 압축 복원할 수 있는 VVC(H.266) 인코더/디코더 개발이 있어야 할 것이다. 5)8K/120fps, 12bit/RGB를 전송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필요하다. 현재 TV에 주로 채용이 되고 있는 HDMI 2.1로는 8K/120fps, 12bit/RGB를 전송할 수 없다. 해서 TV에 DisplayPort 2.0 DSC 또는 USB4(USB-C) 채용(DP 2.0 Alt Mode)하여, 8K/120fps, 12bit/RGB로 제작된 영상을 전송할 수 있어야 랗 것이다. 4.온전한 8K 콘텐츠가 없다. 8K/120fps, 12bit/RGB로 제작된 8K 콘텐츠가 없기 때문에, 8K/120fps, 12bit/RGB로 제작된 8K 콘텐츠 보급이 있어야만 온전한 8K 영상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5.120" 8K TV 대중화 방안은?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120" 8K TV가 대중화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방안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8K TV의 대중화는, 크게 두 가지로 봐야 한다. 먼저 4K TV가격으로 대중화 되는 85인치 내외의 8K TV 대중화와 8K 화질을 온전하게 느끼기 위한 120인치 내외의 8K TV 대중화로 봐야 한다. 다만, TV시청자 감소로 안한 TV수요 감소는, 8K TV 대중화의 최대 복병이 되고 있고, 이는 120"내외 8K TV 대중화에도 큰 장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20"내외의 8K TV가 초고가로 이어진다면, 120인치 내외의 8K TV 대중화는 사실상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120"내외의 8K TV가 어느 정도 가격적으로 구입할 수만 있다면, TV의 혁신이 될 것이다. 해서 운영자가 제안해 보고 싶은 것은, 패널 접합기술이다. 상업용 DID와 같은 대형 화면은, 저렴한 것은 40"~65" LCD패널을 결합해서, 대화면(실내용)으로 만든다. 고가의 경우는 베젤이 없는 LED모듈을 결합해서 대화면(실외용) 전광판을 만들다. 헌데, LED모듈을 결합해서 대화면을 만들면, 모듈 결합에 따른 화면 이음새가 거의 없지만, 가격이 억대에 가깝다. 하지만, 40"~65" LCD패널을 결합한 대화면은 화면 이음새(+모양)가 있지만, 가격은 1/10 수준이다.
해서 LCD패널의 베젤을 0.3mm내외까지 줄인 것들도 등장을 하고 있지만, +모양의 이음새는 보인다. 그런데, 최근 LCD패널의 베젤을 없애고, LCD패널을 접합해서 대화면을 만드는 접합 기술이 선을 보이고 있다. 대화면을 5~6m이상에서 볼 경우엔 화면 이음새를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패널 접합기술이다. 만일 패널 접합기술을 적용한 패널이 상용화되어 출시가 된다면, 우리는 지금의 40"~65" 4K LCD TV 가격의 4배(200~500만원), 42"~65" 4K OLED TV의 4배(700~2,000만원)의 금액으로 90"~130" 8K TV를 거실에 설치할 수 있을 것이다. 100인치 내외의 초대화면을 대중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패널 접합기술이 상용화만 될 수 있다면, 삼성-LG가 가지고 있는, 55"에 최적화된 8.5세대 패널 생산라인으로 초대형(100"~) 패널을 대중적 가격으로 공급하여, 8.5세대 패널 생산라인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해서 8.5세대 패널 생산라인만 갖춘 삼성D와 LGD에겐 혁신의 기술이 되어, 42"/48"/55"/65" 4K OLED패널 수요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과 같은 4K OLED패널로는 사실상 4K LCD패널과 경쟁하기엔 한계가 있고, 특히 8K OLED TV는 가격과 소비전력 때문이라도 대중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8.5세대로는 사실상 100"이상은 만들 수도 없기 때문에, 삼성D와 LGD가 차별화 전략으로 충분히 검토 해볼 필요는 있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