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긴데...;;; 봐주세요 ㅠㅠ
제가 영어회화학원을 다니는 중입니다.
기초문법 & 회화를 같이 배우는 반인데...
그냥 회화반을 들어도 될 걸 문법과 회화를 병행하는 반을 선택한 이유는
제가 문법을 무진장 못하기 때문입니다, 심각할 정도로요;;
그래서 문법도 배우고 회화도 할 겸 선택해서 다니고 있는데...
선생님은 굉장히 좋으신 분이에요, 가르치기도 잘 가르치시고
반에서 막내인 저한테도 꼬박꼬박 존댓말 써주시고...
근데...
반 수준이 생각보다 심각하더군요;;;
hobby와 habit을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
솔직히 조금 충격받았어요;
대부분이 현재 대학생들인데...
반에서 가장 나이 많으신 37살 된 분보다 단어 구사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be동사도 뭔지 모르는 사람들이 절반 가까이 되고;;;
위기의식을 느꼈는지
다들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서 공부하신다길래
도움되겠다 싶어서 저도 스터디 그룹에 들었는데...
오늘은 다들 일이 있으셔서 못하시고
저랑 어떤 분 단 둘이서 하게 됐어요.
근데 그 분이랑 둘이 대화나눈 게 오늘이 처음이었거든요.
그 분을 편의상 A씨라고 지칭할게요.
저 : (영어로) 팝 가수 중에 좋아하는 가수 있나요?
A씨 : 네. 저는 니요하고 켈리 클락슨 좋아해요.
저 : 그럼 혹시 핑크는 아세요?
A씨 : 네, 알아요.
저 : 핑크 노래 잘하지 않나요?
A씨 : (피식 웃더니) 지금 저한테 장난치세요???
저 진심 당황했습니다.
저 분은 핑크를 색깔 핑크색으로 아셨나 봐요;;
이 때부터 기분이 조금 불편했는데...
제가 within이란 말을 썼는데 그 분은 within을 모르시더라구요. -ㅅ-;;
within??? within이 뭐냐면서 저한테 하는 말이
" 문장 참 막 쓰시네요."
잠시후에 제가 사전에 나온 예문을 가지고 거기에 나온 그대로 질문을 했더니
막 웃으면서
"지금 이게 완벽한 문장이라고 생각해요?"
기분 정말 나쁘더라구요.
실실 웃으면서, 그것도 오늘 대화 처음 해보는 사람한테 할 말은 아니지 않나요??
솔직히 말하면
본인도 within, 심지어는 prepare도 몰랐으면서, twenty를 몰라서 자기 나이를 two six라고 소개했으면서
learn을 린이라고 읽는 사람이면서
저한테 문장이 완벽하지 않다고 가르치려 하는 태도에 굉장히 기분나빴습니다.
왠지 저를 '자기보다 못하는 사람' 이라고 단정짓고 깔보는 듯 해서...
그것까지야 뭐 그냥 내가 어리니까~ 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말투가...
단 둘이 대화하는데...
솔직히 진짜 기분나쁘더라구요. -_-;;;
도움될 줄 알고 한 스터디인데 도움도 안되고...
기분만 상해가지고 왔어요.. ㅠ
첫댓글 참으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참았죠, 저보다 나이가 많으시니까;;;;;
저런사람들은 어디가서도 저러니 걍 무시..
* 진짜 ㅋㅋㅋ 자기 수준이 뭐 쫌 되는줄 아나봐요 -_-;; 저렇게 이야기 하면 벌써 말 다한건데 말입니다;; 아주 황당하고 어이가 없네요.. 요즘 사람들이 점점 적반하장이 되어가는건지 이거 원;; 그런데 여담이지만, 저도 대학생이지만 영어실력의 차이는 정말 극명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나요 -_-; 지금 대학생정도 되시는 분들이면 초등학교때부터 영어 시작하신 분들이 꽤 될텐데 말이죠 분명;; 제 생각에는 이거야말로 우리나라 영어교육이 실패했다는 증거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ㅠ
저도 사실 실패작 중 하나... ㅠ 고등학교 때 지나치게 문법 타령하는 학교 영어 교육에 질렸어요.
영어 못하는 것은 모국어가 영어가 아니니 흠은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분 태도에 분명 문제가 있네요. 지르케님 기분 많이 나쁘셨을 합니다. 저런 성격은 어딜가나 욕먹는 성격이니 지르케님 넘 신경쓰지 마시길... 토닥 토닥~
우와 그냥 미친놈이네여 년인가,,,ㅋㅋ 똑같이가서 씹어주시고 런이라고 읽어주시고,, 이건 트웬티라고 그것도모르냐고 씹어주면 좋으련만!!! 같이가서씹어줄까요!!!!??
하아...그냥 뭐 밟았다 하고 넘기세요... 다시 엮이지 마시고요. 살면서 앞으로 이상한 사람 많이 만나실거에요...정말 지친 일이죠...(현재 제 상사가 그렇답니다...흑)
그냥 무시하세요 ㅋㅋ. 지혼자 열폭하면 뭐합니까ㅋㅋㅋ. 그냥 씹으세욬ㅋㅋ.참다참다 또 건드리면 대학생도 모를 엄청난 영어를 쓰세요 ㅋㅋ
허허 별 일이 다... 26이나 먹어가지구... 글쓴님이 일단 참으시고.. 그런 사람과는 스터디 백날해도 나아질 것 없으니, 그냥 그거 깨세요.
네 안그래도 그 스터디 안하려구요.. 별로 도움되는 것도 없는 것 같아요 ㅠ
핑크 짱팬으로 정말 기분나쁘네욬ㅋㅋㅋㅋㅋ커컥 일단 그분은 자기 주제부터 파악하시고 남을 비웃는 게 좋을 듯. 정말 정상위치에 서있는 사람도 남을 비웃지 않는뎈ㅋ
열심히해서 언제 한번 다시 대화의 기회가 오게되면 똑같이 갚아드리세요 ㅋㅋ 사람들은 원래 자기가 내뱉은 말이 남한테 어떨꺼라는 거 똑같이 안들어보곤 그느낌 모르는 사람들 많으니까용 ㅋㅋ
나중에 또 만나면 님의 우월한 영어 구사력으로 눌러버리세여 어버버거리게 ㅋㅋ 모르는 단어만 골라 말하시구여ㅇㅇ 그럼됨여 근데 복수는 남는게 없져 허무할뿐...
ㅋㅋㅋㅋㅋㅋㅋㅋㅋ허무할뿐에서 왠지 심하게 공감되네요 ㅋㅋㅋㅋ
... 저도 something이란 단어 모르는 사람한테 무시받았었어요... T_T 저 해외살아서 영어도 왠만큼 되고, 학업성적이나 다른걸 비교해봐도 그사람한테 전혀 떨어지진 않았는데... 혹시 이 문법이 맞나 하고 헷갈리는 부분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D 성심껏 도와드릴께요 ㅋㅋㅋ 얼른 영어공부 열심히 하셔서 그사람을 눌러버리세요!!! ㅋㅋㅋ
그리고 딴지는 아니지만 ㅠㅠ habbit -> habit 이 정확한 스펠이랍니다 :D
아 맞다; 흥분해서 막 썼나봐요 지적 감사요. 문법 문의도 가끔 할 지도 몰라요 ㅠㅠ 문법은 정말 못해서...
우왕 쩐다; 수준이 맞아야 스터디를 하시죠;; 떄려치고 다른 스터디 찾아보세요;;
허헐.. 아무리그래도 너무대놓고 무시하네요... 본인은 핑크가 분홍인줄아셨으면서 ;; 록얘기에..
웃음만ㅋㅋㅋㅋ
헐 핑크 ㅋㅋㅋ;;;; 근데 26을 투 식스 쫌 너무하신듯 그분 ㅎㅎ;;
저 사람 미국오면 망하겠네 ㅋㅋㅋ 진심 오지마라 ㅋㅋㅋㅋ
핑크에.. 투 식스... 그런주제에 정확한 문법이냐고... 아놔, 코메디로군요. 그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