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타 이즈 본>(A Star is Born)**은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생명력이 끈질기고 아름다운 클래식 스토리 중 하나입니다. 한 시대를 풍미한 톱스타와 무명 신예의 사랑, 그리고 교차하는 운명을 그린 이 이야기는 약 80년에 걸쳐 무려 네 번이나 영화화되었습니다.
<스타 이즈 본>의 깊은 역사와 전 세계를 울린 명품 OST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평온한 주말 저녁, 멋진 영화음악을 같이 감상해 보실까요?~~^^
이 작품은 시대가 바뀔 때마다 당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트렌드와 음악 스타일을 거울처럼 반영하며 리메이크되어 왔습니다.
1. 이 영화는 1937년 처음 제작되었고 54년에 2번째 영화가 나왔는데 이 두 작품은 너무 오래된 영화라서 영화도, OST도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아 설명을 생략하겠습니다.(젬스는 태어나가도 전..... 아버지 몸속에서 한 점의 호르몬으로 흘러 다니고 있었을까요? 아마 그러기도 전이었겠지요? ㅜㅜ)
2. 1976년 세번째 작품
이 영화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이 주연배우로 활약하였고, 이 영화의 OST 'Ever Green'은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직접 작곡하고 부른 전설적인 러브 테마곡으로, 감미롭고 서정적인 멜로디 덕분에 시대를 초월해 전 세계 라디오에서 지금도 흘러나오는 명곡 중의 명곡입니다. (우리가 즐겨부르는 Susan Jacks의 Ever Green과는 다른 곡인거, 잘 아시죠?)
https://youtu.be/udLeOOy6em4?si=RYn6DsDkFsRA1bqQ
3. 2018년 네번째 작품
비교적 최근에 제작되어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이 작품은 레이디 가가와 브래들리 쿠퍼(감독도 했죠) 주연으로 영화도 공전의 힛트를 했고 수록된 OST가 주옥같은 명곡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촬영 당시 레이디 가가는 브래들리 쿠퍼에게 "영화 속 모든 노래를 립싱크 없이 100% 현장 라이브로 녹음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덕분에 영화 속 거친 숨소리와 콘서트장의 생생한 열기가 OST 앨범에 그대로 담기게 되었습니다.
🎵 Shallow
영화 안에서 잭슨(브래들리 쿠퍼)이 길거리 콘서트에서 노래하던 앨리(레이디 가가)를 자신의 대형 콘서트 무대로 초청해 함께 부르는 최고의 명장면 곡입니다.
빌보드 핫 100 1위, 그래미 어워드 4관왕,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휩쓸었습니다. 어쿠스틱한 전반부를 지나 레이디 가가가 폭발적인 성량으로 "I'm off the deep end, watch as I dive in..." 하고 지르는 하이라이트는 소름 돋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합니다.
https://youtu.be/bo_efYhYU2A?si=RsnWmgWOo5M41fi5
Always Remember Us This Way
앨리가 온전히 자신의 재능만으로 피아노를 치며 대규모 관객 앞에서 노래하는 솔로 곡입니다. 두 사람의 사랑이 가장 찬란하게 빛나던 순간을 기록한 곡으로, 한국에서도 노래방이나 오디션 프로그램 단골 곡으로 오랫동안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https://youtu.be/5vheNbQlsyU?si=5gIjTo9dKbOydOFy
I'll Never Love Again
잭슨이 숨을 거두고 엘리가 그를 추억하며 쏟아내는 영화의 가슴 아픈 결말을 장식하는 엔딩 곡입니다. 웅장한 팝 발라드 스타일로, 레이디 가가의 절제되면서도 슬픔을 토해내는 듯한 보컬이 듣는 이의 눈물을 자아냅니다. 가사 하나하나가 영화 속 잭슨과 앨리의 서사를 관통합니다.
https://youtu.be/52nfjRzIaj8?si=JOgvdJkElfBxs8Wg
**사족**
두 여배우는 '매력적이고 개성적이지만, 할리우드의 전형적인 미인 기준에는 맞지 않는 큰 코' 때문에 데뷔 초기부터 엄청난 외모 지적과 심리적 고민을 겪었다는 아주 묘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댓글 always remember ...
최근에 정모에서 많이 부르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