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새해가 되었으니 44세입니다. 국비가 아닌 제 돈으로 교육비를 냈습니다. 아이들이 자라 제 몸도 아프고 봉사활동으로 하고자 하고픈게 있어 간호조무사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송파구 문정동 법조단지 내 **병원을 학생신분으로 실습 나가 일하는 동안 진짜 멘탈이 탈탈 털렸습니다. 26세,27세,28세인 조무사들이 왕따를 시키더라고요. 시킨 이유는 바이탈 잰 후 불러줬다는 이유로 학생주제에 조무사를 무시했다는겁니다. 제가 쓰면 부르라고 그러시고요. 이현령비현령 꼴이죠...ㅠㅠ 수면내시경환자 마취 덜 깬 상황에 부축해 모시고 나오면서 차트 좀 주세요란 말에 어디서 명령이냐고... 데스크 높고 선생님들 책상은 낮아 차트 빼려면 함부로 손댄다 할까봐 달라고 한건데... 젊은 환자분 앞에서 모욕을 격은전 더이상 넘어 갈 수 없어 조금전 상황이 명령이면 어떤게 좋게 말하는 방법인지 알려주세요. 그리고 선생님 제가 학생이라 병원일 잘 모르니 이왕 알려주시는거 기분 좋게 알려주시면서 저희 일하면 안될까요란 말에 나더러 꼬우면 과를 바꾸란다. 바꿔달라했더니 네가 내려가는지 내가 내려가는지 두고 보자며 근무 시간에 간호차장님 뵈러 내려간후 난 잘렸다. 평상시에 일 시킬땐 선생님 해주세요 부탁하고 하고나면 응~ 거기놔!!! ㅠㅠ 자기들끼리 탁자 밑에 숨어 쵸코칩 먹으며 히죽히죽거리고 말 시키면 없는 사람 취급하던 당신들 간호사 맞습니까? 난 이일을 계기로 정말 많은걸 느끼고 또 느꼈다. 저들이 진정 사명감을 가지고 사람을 치료하는 간호조무사가 맞는지 말이다. 이중인격자에 사람 겉모습 봐가며 무시하고 아부하는 모습에 구역질이 났다. 뿌린대로 거둡니다. 제발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사람답게 살다갑시다. 당신들도 저처럼 올챙이적 실습하던 개구리입니다. 지금 네이버에서는 제 블로그글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전 금요일 이후로 식음을 전폐하고 수면제와 항우울제로도 컨트롤을 못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말 전 여기에서 다 표현할 수 없는 인간적모독을 격었답니다. 왜 자살까지 생각하게 되었는지 다른 간호사분 그리고 실습생분들이 수없이 생각나는 나날들이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조무사도 그 개짓거리를 하는군요.
문화가 아닌 범죄라 생각합니다!!
공감해주시고 글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무섭네요
전 아직도 평정심을 찾지 못하고 있답니다.
개갑질문화 ..많이 빡센데요
이렇게까지 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답니다.
정말 없어져야할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진짜진짜 없어져야 해요. 당하면서도 누구도 말을 못 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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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너무 감사합니다.
병원 공익으로 근무하면서 좋은 분들도 간혹있었지만 대다수는 사람 무시하고 어르신들한테 막대하고 해서 여러번 싸웠네요
사람 진짜 많이 차별하면서 대해요. 정말 너무 무서운 사람들이란걸 느꼈답니다.
힘내세요... 그들만의 문화라는게 참..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는데.. 그들 수준에 회원님울 담기에는 너무 부족한것 같네요.. ㅠㅠ힘내시길...
위로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좋은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