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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모로코, 전자상거래 기지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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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9-02 | 국가 | 모로코 | 작성자 | 김선기(카사블랑카무역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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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전자상거래 기지개 - 인터넷 이용자 1600만 명 돌파 - - 전자상거래 건수 100만 건 상회 -
○ 모로코 전자상거래는 지난 2년 동안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기존 상점을 대체해 집에서도 손쉬운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했음.
○ 온라인 구매가 빠르게 증가한 것은 1600만 명의 인터넷 이용자에 기인한 바가 크며, 그 결과 2012년 Maroc telecommerce를 이용한 전자거래 건수가 전년 대비 75% 증가한 100만 건을 상회. 총 인터넷 거래액은 2011년 5억1300만 모로코 디르함(이하 디르함), 2012년 7억4300만 디르함을 기록(1달러=8.4디르함)
○ 온라인 결제의 발전은 400개의 전자상거래 웹사이트와 인터넷 성장, 800만이 넘는 신용카드 사용자 등 여러 요소들이 집중돼 나타난 결과
○ 2008년부터 전자상거래가 모로코에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은행들은 동시에 신용카드의 안전결제시스템을 구축. 2010년에는 인터넷을 통한 신용카드 결제건수가 22만 건을 기록
○ 2012년 웹사이트를 통한 전자결제가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전자결제시장이 활성화됨. 통신기업과 수도, 전기공급회사들은 고객의 편의를 위해 전자결제 시스템 도입
○ 현재 공공기관의 전자결제 시스템 도입이 계속 지연되고 있음에도 전자결제 시스템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음. 모로코 산업 및 상업 재산사무소(OMPIC)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온라인 기업 재정상태 상담 시스템 인프라 구축으로 300만 디르함의 수입을 기록
○ 해당 사무소의 웹사이트 거래 기록은 2011년 4만 건, 2012년 5만 건을 기록해 약 20% 증가
○ 온라인 청구, e-정부, 인터넷 쇼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임. 이러한 변화들은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한 화장품, 의류, 게임, 하드웨어 판매 수 증가로 확인할 수 있음. 온라인 쇼핑 거래 수는 2011년보다 98%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1억3100만 디르함을 넘음.
○ 분야별로는 온라인 쇼핑분야(31%→34%), 온라인 결제(44%→49%)가 2011년 대비 2012년 뚜렷한 성장세를 보임.
○ 모로코 철도 회사 CTM은 2012년 웹사이트를 개설해 편리하고 접근성이 용이한 시스템을 구축해 기차 예매율과 티켓 판매율을 증가시킴. 동 웹사이트는 2012년 최고 웹사이트에 선정됐음.
○ 2013년 전자상거래시장은 주요 공공기관과 기업의 온라인 서비스 및 매장 개설과 전자결제 서비스 제공이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냄.
○ Maroc Telecommerce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 트래픽 활성화는 평균적으로 오전 10부터 11시30분, 오후 14시30분부터 15시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음.
○ 전자결제 서비스는 월요일과 수요일 사이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쇼핑은 수요일과 금요일 사이에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됨.
○ 2012년 패턴을 분석해보면 일년 동안 달이 진행될수록 거래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5월부터 6월 사이에 첫 번째 최고 거래량을 기록. 그러나 여름이 시작되면서 하락세를 보이다가 8월 말을 기준으로 다시 상승하기 시작해 12월에 또 다시 최고 거래량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남.
○ 모로코 전자상거래협회는 Expert Events와 파트너십을 결성해 매년 E-Commerce Award를 개최함. 2012년에는 5월 30일에 열렸으며 한 해 동안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활동을 펼친 기업에 수여
○ 모로코 설문조사 기관 Averty는 올해 5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음. 이 설문조사는 38개 도시 12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특히 카사블랑카가 41%로 가장 많은 수의 고객이 응답함. 응답자는 운영 스태프(32%), 학생(21%), 회사원(12%)으로 이뤄지며 모로코의 전자상거래에 대한 소비자의 태도와 행동, 동기, 방식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됐음.
○ 온라인을 통한 지불방식 신뢰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3%가 신뢰한다고 대답했으며 9%는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답변. 온라인 세금 결제 서비스 이용 현황에 대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3%가 한 번도 사용한적 없음이라고 답했고 36%는 한 달에 최소 한번은 사용한다고 응답. 온라인 결제 이용기간에 대해서는 1년 전부터 사용한 응답자가 41%, 1년에서 2년 전 부터 사용한 응답자가 24%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온라인 결제액 관련해서 2000디르함 이상 사용자가 전체 응답자의 53%, 500디르함에서 2000디르함 사이 가 28.5%를 기록
○ 온라인 쇼핑 비율에 대해서는 40%의 응답자가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음. 온라인 쇼핑 이용자 중 23.8%는 최소 한 달에 한번은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6.6%는 규칙적으로 구매하지 않지만 온라인 구매를 이용하는 것으로 응답. 또한, 온라인 구매를 1년 전부터 이용한 응답자는 37%이며 1년 이상 전부터 사용한 응답자는 63%로 나타남.
○ 모로코 웹사이트를 통한 구매 비율은 62%이며, 모로코, 국외 사이트 이용자는 28%인 것으로 나타났음.
○ 온라인 쇼핑 고객들은 주로 가격, 온라인 쇼핑의 편의성, 신속 배달, 정확성을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주 구매 제품으로는 중고제품, 여행 티켓, 컴퓨터 부품, 의류인 것으로 나타났음.
○ 온라인 쇼핑 시 이용자들은 가격, 결제 신용, 웹사이트 평판, 제품의 질에 따라 구매의사를 결정하며 결제방법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8%가 신용카드 사용을 선호함. 그 중 주문 시 신용카드 사용이 26%, 배달 시 결제가 33%를 차지
○ 온라인을 통한 구매 경험이 없는 응답자들은 온라인 구매를 기피하는 이유로 사기, 모조품의 위험(38%), 개인정보 유출 우려(26%), 배달에 대한 신뢰성 결여(22%)를 지적함.
○ 그러나 응답자의 87%가 온라인 구매 의사가 있으며, 그 중 70%는 온라인을 통해 여행, 항공권, 컴퓨터 부품, 중고제품 구입을 할 것이라고 응답함. 결제방법으로는 모로코 은행 카드 결제 59%, 국제 신용카드 27%인 것으로 나타남. 모로코 은행 카드 결제방법을 택한 응답자 중 배달 시 결제가 51%, 매장에서의 현금결제가 27%인 것으로 나타남.
○ 한편, 은행 카드를 이용한 현금 인출, 온라인 웹사이트 전자결제 사용 건수는 2013년 1/4분기 현재 5400만 건의 거래 수를 기록해 총 460억 디르함에 이름(전년동기대비 6.7% 증가).
○ 모로코 은행에서 발급된 카드 수는 현재 900만 개 정도로 추정되며 주로 VISA, MASTER, 모로코 국내 브랜드 CMI인 것으로 조사됐음. 2012년 말에 비해 VISA, MASTERCARD는 2.4%, CMI카드는 11.6% 증가한 수치
□ 모로코 전자상거래 메이저 플레이어
○ Le CMI(Centre monétaire interbancaire) - CMI는 전자상거래분야에서 두 가지 핵심역할을 하는 주요 기관임. 이 기관은 웹사이트들과의 전자결제 멤버십 계약을 통해 고객들이 Visa, Mater Card로 결제할 때 승인하는 역할을 함. 또한, 온라인 구매자와 모로코 및 해외 사업체, 온라인 은행과 모로코 및 해외 사업체 간의 전자거래를 중개하는 역할을 함.
○ Maroc Télécommerce - 2001년 모로코 메이저 은행 Attijariwafa Bank가 설립한 Maroc Télécommerce는 전자상거래에 특화돼있는 기업. 주요 사업은 모로코 및 해외에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도록 보안기술을 이용한 인터넷 상거래 기반을 제공함. 또한, 현지 주요 은행과 파트너십을 맺어 고객과 기업에 국제기준에 맞는 온라인 결제 솔루션을 제공함. 그 밖에도 전자상거래 웹사이트 개설, 상거래 공간 관리, 인증서 식별, 거래 관리, 결제 관리, 마케팅 서비스가 있음.
○ CNDP(La Commission Nationale de Contrôle de la Protection des Données à Caractère Personnel) -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개설된 기관으로 통칭 국가관리위원회. 개인정보 보호법 09-08법안의 27번 조항을 근거로 창설됐음. 이 기관은 총리 소속 기관으로 개인정보 보호 관련 민원인의 불만사항 접수를 목적으로 함. 국가 관리 위원회는 09-08법을 위반하는 행위에 관해 이를 감시하고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
○ AMECSE(Moroccan Association for e-commerce and online services) - 모로코 전자상거래, 온라인 서비스 협회는 2009년 창설됐으며 모로코 내 전자상거래와 온라인 서비스를 관리하는 최초의 기관임. 창설 목표는 모로코 온라인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는데 있음. 또한, 온라인 서비스의 건전한 발전과 지속성을 유지하는데 목적이 있는 기업들을 규합하는데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모로코는 도시와 지방의 격차로 인한 여러가지 문제를 안고 있음. 지방은 정보의 소통수단이 거의 단절돼 있는 상태로 새로운 기술들의 혜택을 받지 못함. 당분간 모로코인의 대다수가 전자상거래를 이용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함.
○ 컴퓨터 가격과 인터넷 비용이 비교적 높게 형성돼 있어 대다수의 모로코인이 접근하기에 어려운 상황임. 최근 몇몇 인터넷 카페들이 생기고 있지만 집에서 인터넷을 사용하기 원하는 모로코인들은 지불비용이 너무 크다고 생각함.
○ 전자상거래시장은 기술적·경제적 요소의 영향뿐만 아니라 심리적·문화적 요소에도 영향을 받음. 전자상거래시장에서의 핵심 요소는 전자상거래에 대한 믿음, 즉 신용을 들 수 있음.
○ 모로코 소비자들은 전자상거래를 받아들이고 자신들의 소비습관을 바꾸는 것을 어렵게 느끼고 있음. 신용카드를 통한 온라인 결제시스템에 아직 믿음을 갖지 못하고 있음. 직접 매장에 가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를 전자상거래로 대체하는 것은 어려울 것임. 판매자와 물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거래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이 주 소비 습관이어서 전자상거래의 발전 속도는 더딘 상황
○ 문맹은 정보통신기술의 확산의 가장 큰 장애물임. 32%에 달하는 문맹률은 주로 지방인구와 여성의 영향임. 이로 인해 컴맹 비율 또한 높은 실정임. 실제로 많은 모로코인들은 여전히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으며 최소한의 인터넷 연결조차 하지 않고 있음. 이는 모로코에서의 전자상거래 활동을 위한 심각한 장애물임.
자료원: Le CMI, Maroc Télécommerce, CNDP, AMECSE, 코트라 카사블랑카 무역관 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