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 만화가와 만화의 위상 제자리 찾기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만화 창작자들과 애호가들에게 협회의 존재이유와 존재 가치를 알리는 일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대 국민, 대 정부에 대한 만화계의 가치와 역할을 부각시키는 노력을 경주 하겠습니다.
국가정책에 상응하는 전략 연구를 통해 만화를 활용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 개발, 만 화의 가치와 사회적, 국가적 역할 수행 모델 제안을 통해 문화 정책적 대안의 주체로써 신뢰를 쌓고 활발한 대외 활동을 통한 유기적 관계를 형성하겠습니다.
그동안 소통에 미흡했던 연령대 별, 성별의 작가는 물론 스토리 작가, 웹툰 작가, 카툰작가들이 함께 참여해서 대한민국 만화 발전을 위해 한 목소리 내는 협회로 만들겠습니다.
원로 선생님과 선배님들을 모셔 조언을 듣는 자리를 만들고, 신진작가들에게는 협회에 적극 참여하며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어 수시로 정보 교류와 새로운 활동 영역 개척을 위한 자리를 정례화 하겠습니다.
2. 뉴 미디어 시대에 발 빠르게 대처하겠습니다.
과거 종이에 한정되어 있던 만화의 범주는 다매체/다채널의 유통환경 속에서 뉴 미디어의 시대로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책이나 신문에서만 볼 수 있었던 만화도 매체의 변화에 따라 시장이 팽창하고 만화소비량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창작자에게는 정당한 권익이 보호되지 않고 창작의욕과 투자를 감소시키는 현실적 문제에 당면해 있습니다.
편향된 시장 팽창에 따른 부작용도 심심치 않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정부기관과 공조해 적극적 대안을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
단순하게 만화산업의 발전 육성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여러 영역들의 모든 논의구조에서 소외 돼 버린 우리 만화를 콘텐츠의 기본이자 만화 산업의 핵심단위인 만화 창작자들이 논의의 핵심에 놓아야한다는 사실을 널리 주장하고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3. 만화계의 우군 확장
만화 애니메이션 학회, 애니메이션 협회 단체, 만화출판협회, 캐릭터 협회, 게임 협회, 디자인, 영화 협회 등과 관련 기관들의 원활한 소통으로 상생할 수 있는 환경 조성하겠습니다.
우리 만화를 연구하는 학자들과 평론가, 활동가, 기획자 등을 적극 동참시켜 한국 만화의 위상을 높여 만화의 가치 높여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리 만화지만, 우리 만화의 가치와 위상이 폄하되고 있는 현실을 바로 잡겠습니다.
100년을 넘게 지켜온 우리 만화의 고고한 역사와 그것들을 지금도 지켜내고 계신 회원님들을 믿습니다. 또한, 제가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도록 저를 이끌어주시고 받쳐주시는 많은 분들의 힘과 지혜를 믿습니다.
우리 만화를 사랑하는 독자들과 만화 애호가들의 기대와 성원에 부끄럽지 않게 달려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3
한국만화가협회 회장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