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마라. 새야새야 파랑새야, 우리 논에 앉지 마라! | |
* 새야 새야~는 어떤 노래인가?
이 노래는 원래 아이들에게 널리 불리는 동요지만, 아이의 입을 빌린 어른의 동요라고도 볼 수도 있다.
동학운동(1894년)의 녹두장군 전봉준을 지지하지만 어쩌지 못하는 백성들의 마음을 담았다고도 한다.
파랑새는 당시 조정의 요청으로 동학을 진압하러왔던 푸른옷의 일본군을 상징하고, 백성은 청포장수~
침략주의 열강속에서 망해가던 당시의 아픔이 120년이 지난 지금도 눈물겨워 글이 잘 써지지 않는다.
"이 노래는 한국인의 가슴 가장 깊은 곳에 남아있는 근본적 민요 중 하나(위키백과)"라고 말할 뿐이다.
동학을 집접 목격한 채동선의 편곡(채보자로 표시함)을 합창과 독창으로 노래하지 않는 사람이 없고,
그로부터 모든 합창단이 신동일,신상우 합창 편곡이나 이영조의 재편곡, 김윤아, 선우 같은 대중가수,
조수미같은 성악가, 임형주같은 팝페라가수, 신예원같은 보컬리스트...아직도 떨리는 소리로 노래한다.
한국가곡이 우리에게 깊숙이 자리잡은데는 이렇게 다른 이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숨어있는 셈이다.
오늘날에도 침략과 전쟁에 대한 역사적 반성은 커녕 뻔뻔하게 다시 노리거나 무심히 지나치는 이들에게
우리는 직접 지적하거나 과거를 항의하기 보다는 대신 이렇게 노래를 부른다. 들어라, 파랑새들아...
어린이 소리의 민요 - This song is related with people's leader Chun Bong-Jun (1855-1895)
채동선 곡- Sop.조수미/London Philharmonic Orchestra(Franz Welser-Möst) (1995)
채동선 곡 - 모테트 합창단(채동선의 채보를 가장 충실히 연주한 듯)
채동선곡의 재편곡 - Sop. 김은지
신동일 편곡 - 노래: 정초롱, 황시은, 이선린, 유성실 (극단 꼭두광대 동학창작탈극 "눈자라기" 중에서)
김윤아 - 파랑새
선우-새야 새야 파랑새야 [불후의 명곡 187회, 설 특집 편]
보컬리스트 신예원의 스페이스 공감 공연
신상우 편곡 - Camerata Mens Choir (감동적인 연주)
신상우 편곡 - 대천여중 옥갓티 코러스(지휘 서승제)
이영조 편곡 - Sop. 이유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