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 지지부진한 주가흐름
: 기술적 반등탄력 이어지지 못하는 양상
: 아시아증시 혼조, KTB선물 연이틀 강세(외국인 순매수)
: 가격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이상의 모멘텀 부재한 상황
->외국인, 현물매수세 중단
: 예상 저항대
->KOSPI200 기준 280pt(20일 이평선) – 1차 저항대
->6월물 지수선물 기준 282pt(2차 저항대)
- 6-9스프레드 반등여부 주목해야
: 시장베이시스 약세로 순차익잔고 매도우위상태 지속
: 6월물 만기일, 매물압박 가능성은 낮은 편
: 6-9스프레드 반등여부가 관건
: 6-9스프레드, 30일간 저점 +1.30pt, 고점 +1.65pt
: 6-9스프레드 +1.7pt 이상에서는 대규모 주식매수 유입 가능
: 외국인, 현재까지 6-9스프레드 매수 지속
우리투자 - Index 구성종목의 리밸런싱 이슈 부각 시기
약세 마감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279.2p로 지난 주말거래 대비 1.65p 상승으로 시작한 선물 6월물은 이내 약세로 전환했다. 기대했던 선물 베이시스의 개선이 나타나지 않았고 지난 주 중반 이후의 반등이 경계감으로 바뀐 영향이었다. 외국인의 현물매매도 850억원 가량의 매도우위를 기록하면서 수급적 부담으로 작용했다. 몇 차례 낙폭 만회 움직임이 시도되었지만 결국 1.25p 하락으로 마감했다. 선물 거래량은 30만계약을 상회했고 미결제약정은 3,000계약 이상 감소했다.
MSCI Korea와 KOSPI 200 정기변경 관련 리밸런싱 이슈 부각
금일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두 종류의 Index 관련 리밸런싱 이슈가 존재한다. MSCI Korea Standard Index와 KOSPI 200이 바로 그것이다. Index의 리밸런싱은 해당 Index의 추종 자금과 비례하는데 두 Index는 각각 10조원과 20조원의 추종 자금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먼저 MSCI Korea Standard Index에는 현대하이스코, 현대위아, 금호석유, 케이피케미칼 편입이 이미 결정되었다. KOSPI 200은 아직 정기변경 종목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주요 증권사의 컨센서스를 살펴보면 대한생명, SK C&C, 한전기술, 락앤락, 코오롱인더스트리, 금호타이어, 에스엘, 쌍용차, 화신, 동양기전, 한일이화 등이 유력하다. (참고: 언론보도에 따르면 금일 2011년 KOSPI 200 정기변경을 발표될 예정임)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이러한 이벤트가 해당 종목의 본질가치와는 무관하다는 것이다. Index의 기계적인 리밸런싱 이후에는 다시 본질가치로 회귀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당분간 IT업종 종목에 관심
전일 현물시장에서는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삼성SDI의 약세가 눈에 띄었다. 이들 종목의 약세는 당연히 KOSPI 200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최근 주도주가 IT와 화학, 자동차 등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번 주는 전일 약세가 두드러졌던 IT업종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주식선물 Summary: 동시만기를 앞두고 외국인의 환매수 나타나
현물시장의 약세와 함께 주식선물의 거래대금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하락도 영향을 미친 듯 하다. 6월 동시만기가 7영업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규모 주식선물 매도 포지션을 보유한 외국인 입장에서는 롤 오버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데 주식선물의 특성상 스프레드를 이용한 롤 오버는 매우 힘들다. 전일 외국인은 3,000계약 가량의 순매수를 기록했는데 만기와 관련한 환매수 물량으로 판단된다. 당분간 이와 같은 외국인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미래에셋 - 의미 있는 반등 2100부터.
코스피 하락 마감했으나 지난 주 강한 반등 후 숨 고르기로 볼 필요. 거래가 크게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데, 주 초반 미국 증시가 하루 휴장하는데다 주 후반까지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를 대거 앞두고 있어서 관망심리가 강해진 탓으로 볼 수 있음
기술적 반등 넘어 의미 있는 반등되려면? 2,100 안착이 중요하다
지난주까지 반등은 기술적 반등 성격이 강하다고 볼 수 있음. 조정 기간 중 많이 하락했던
업종이 많이 오르면서 이들 주도로 시장 반등이 진행되고 있는 점은 이를 대변
향후 의미 있는 반등이 되려면 2,100선을 베이스 캠프로 삼아 지수 반등이 진행되어야 할
것임. 이유는 세 가지로 1) 2,100선이 수급선 60일 이동평균선(2,094.51포인트)과 가깝다는
점 외에도 2) 기술적으로 보면 지난 2007년 10월말 고점 이후 역(逆) 해드 앤 숄더(Head &
Shoulder) 패턴이 완성되는 구간이라는 점에서임. 3) 또한 연초 코스피가 2,100선을 등정할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미국 ISM 제조업 지수 호전과 같은 경기 회복, 국내기업 실적 호전에
대한 신뢰가 깔려 있었다는 점에서 2,100선 안착은 중요
이 중 3)번과 관련해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제조업과 고용 지표에 대한 해석을 두고 확인
작업이 이어질 것임. 실적 역시 6월말로 갈수록 2분기 국내 기업들의 이익에 대한
컨센서스가 보다 분명해 질 것임
차, 화, 정 플러스 알파로 누가 있을까? IT와 은행
반등 시도가 이어질 경우 1차 관심 업종은 단연 ‘차, 화, 정’(자동차, 화학, 정유). 이 중
유리한 위치에 있는 업종은 자동차와 화학. 6월 확인 작업은 거쳐야 하나 현 시점에서 1분기
대비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늘어나고, 최근 1개월 사이(=지수 조정 국면에서)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된 업종에 자동차, 화학이 포함(영업이익 전망치는 비연결 기준).
같은 컨셉으로 접근해 기존 주도주 플러스 알파로서 관심 가져볼 수 있는 업종에는 반도체,
하드웨어 등 IT 업종이 있음. IT 이외 플러스 알파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업종은 은행
앞서 [그림 1]을 보면, 이달 조정-반등 국면에서 낙폭 과대주 대부분 선전했는데 증권, 은행
등 금융주는 시장 대비 반등 강도가 약함. 하지만 은행주에 관심이 가는 것은 다음 두 가지
이유에서임. 1) 우선 밸류에이션 관점에서임. 현재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 등 주요
은행주의 PBR은 1미만임. 또한 시장 대비 상대 PBR로 보면 역사적 하단 수준에까지 근접
중이어서 가격 메리트가 커진 시점
2) 은행주가 경기 반등 국면에서 수혜주였다는 경험 역시 상기할 필요. 시장 대비 은행업종
상대 지수로 보면(시장: 코스피, 은행업종: KRX은행으로 비교), 은행주는 2000년 이후 국내
경기 반등 국면에서 한 차례만 제외하고 시장 대비 양호한 성과를 냈음. 패턴 상
경기선행지수 저점 확인~반등 초입 국면에서는 시장 대비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경기
반등이 진행될수록 시장 대비 뚜렷하게 선전하는 모양새 보여왔음. OECD 경기선행지수
기준으로 국내 경기가 지난해 12월 저점 확인~현재(올해 3월 수치까지 발표)까지 반등 초입
국면이라는 점은 은행주 선전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대목. 최근 외국인 매도 공세 속에서도
은행주로 외국인 매기 유입되고 있는 배경은 이 두 가지와 무관치 않다고 볼 수 있을 듯